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낭도 둘레길, 낭도 상산을 싸목싸목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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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호남권 둘레길

2021. 11. 28.

 

11월 끝,
남쪽 끄터리에 있는 낭도를{역기미 끄터리)를 걸었다

 

여우 형상을 하고 있다는
낭만의 섬 낭도는

 

느리게가 아니라
싸목싸목 걸어야 한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27일{토), 낭도 선착장 ~ 상산 ~ 둘레길 2길{역기미 삼거리~산타바오 삼거리) ~ 둘레길 1길{천선대 ~ 낭도 중학교) ~ 원점, 약 9.5km,  4시간 20분,  옆지기랑 둘이서

 

낭도_상산과_둘레길.gpx
0.17MB

 

 

 

꽤 매력적인 섬이었다

 

 

 

 

 

지금은 섬섬백리길로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지만

섬이 갖고 있는 차별적 특성을 잘 간직한 둘레길이었다

 

 

 

싸목 싸목 걷다보면
섬을 내려다보는 산 꼭대기도 편하게
오를 수 있고

 

 

 

상록의 둘레길 중간중간에는
남포등대
천선대
장사금 해수욕장 등
심심치 않게 볼거리가 나타난다

 

 

 

둘레길만 걷기에는 조금 지루할 것 같아

상산에 오른 후 역기미 삼거리로 하산하여

둘레길로 원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낭도 선착장에 주차를 하고

낭도출장소를 끼고 올라선다

 

 

 

 

 

 

 

마을길을 지나 산길로 들어섰는데

마치 오솔길 느낌이다

 

 

 

쉼판터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도/추도

 

 

 

대학생들이 휴일을 이용하여 산행을 왔다

 

 

 

역기미분기점

우린 여기서 정상에 오른 후 돌아와서 역기미 삼거리로 하산하였다

 

 

 

정상은 278.9m

 

 

 

다리로 연결된 섬섬백리길

 

 

 

하산길은 의외로 급경사

낙엽과 마사토로 주의가 필요하다

 

 

 

역기미 삼거리

 

 

 

여기부터 장사금 해수욕장까지가 둘레길 2길이다

끄터리.....전라도말로 끝이다

 

 

 

전형적인 남도의 섬둘레길이다

 

 

 

 

 

해국

 

 

 

장사금 해수욕장

 

 

 

둘레길을 버리고 해수욕장으로 내려왔다

 

 

 

 

 

 

 

 

 

 

 

산타바오거리

 

 

 

이제부터 둘레길 1길이다

 

 

 

갈림길

여기서 산타바해변으로 내려가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도 되고

둘레길로 걸어나가도 된다

 

 

 

우린 둘레길를 택했다

옆지기는 벤치 조망터에서 바로 앞의 섬

사도와 추도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사도 선착장에 서있는 공룡 조형물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온다

 

 

 

걷기 조은 업다운 숲길이 이어진다

 

 

 

 

 

신선대

 

 

 

좌측으로 고흥 우주발사대가 지척이다

 

 

 

이제 섬섬백리길로 고흥이 금방이다
다리로 연결되기 전에는 저기 우주발사대까지 두세시간
빙빙돌아 가야 했다

 

 

 

쉼터를 가꾸고 있었다

 

 

 

 

 

둘레길 1길로 들어서서는 엄청난 인파를 만났다

아마도 단체버스를 타고 코로나 블루를 이기러 왔나보다

 

분명 산꾼은 아니지만 걷기꾼도 보이고

관광객들도 섞여있고 어르신들도 제법 많았다

 

 

 

 

 

 

 

방파제

 

 

 

까마중이 참 예쁘다

 

 

 

낭도 해수욕장

 

 

 

저 뒤로 보이는 선착장까지는 도로를 걸어 회귀해야 한다

오늘 길의 옥의 티다

 

 

 

낭도 산행 및 둘레길 개념도

 

 

 

내가 걸은 트랙

 

 

 

걷기를 끝내고 낭도 갱번미술길을 둘러보았다

갱번은 갯가의 방언

 

 

 

 

 

 

 

 

 

 

 

막걸리가 유명한 낭도주조장으로 가는 길에

홀로 나와 있는 할머니에게 말을 거는 옆지기

 

파킨슨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어서 맘이 쓰였나 보다

"연세가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

할머니는

"열살 하고 한살 더 먹었단다"

 

울 엄니 보는 것 같았다

 

 

 

 

 

 

 

저녁은 매운탕으로 유명한 바로 요기서

 

 

 

쏨뱅이 매운탕은 제철이 아니었나 보다

생선구이가 훨씬 좋았다

밑반찬도

 

 

 

여수 여행(?)은 꼭 참석해야 할 집안 결혼식이 있어서

이왕 내려와야 한 김에 하루 먼저 와서 걸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