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2022년 설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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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가족 이야기

2022. 2. 1.

 

확진자 1.5만명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형제들을 모이지 않게 만들었다

 

 

 

설, 추석 전날 점심 때에는 으례 독수리 오형제가 모여

둘째가 가져온 회를 펴놓고 술 한잔 하면서 명절 분위기가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옆지기 혼자 전을 부친다

대청소는 물론 시장 따라가기도 내 몫이다

 

 

 

아버지가 막내여서 차례를 모시지 않고, 대신 어머니는 전날 밤 상을 차려 놓았다

차례는 지내지 않았지만 조상을 위한 음식은 꼭 준비했다.

 

아버님이 아니라

이제는 장남인 내가 주관이고

어차피 만들어 놓은 음식,

전날 저녁에 상을 차려만 놓기보다는 차례를 모시기로 했다

올해부터.....

 

대신 준비하는 음식도

절차도 간략하게

조상의 은덕에 고마운 맘은 풍성하게

 

 

 

큰 아들 부부만 설날 아침 세배를 오고,

여느 때보다 조촐,

아니 너무도 조용하게 지냈다

 

직장근무로 오지 못한 둘째와 딸은 온라인으로 세배돈을 보내 왔다

오후에, 둘째가 예약해 준 영화를 보러 갔다

"킹메이커"

옆지기는 상영내내 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