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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야채를 심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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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텃밭생활

2022. 3. 27.

 

요즘 상태가 좋지 않은 어머니를 금욜 오후,

을지병원에 입원을 시켰다

 

울 엄니, 요양병원 가는 줄 알고

"안가면 안되니...니 집이 좋은데, 여기 더 살면 안될까?" 하신다

 

당신도 가실 때가 되셨다는 것을 알아서일까?

벌써 우리 집에서 모신지 5년째다

 

맘이 찹잡했다

주말 내내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3월 27일(일), 딸네미랑

 

 

주말

산에도 가지 못하고

딸네미가 내려와서 일욜 아침을 먹고 텃밥에 갔다

 

오늘은 연산시장에서 야채와 사과나무 2그루를 샀다

 

 

 

 

 

딸네미가 직장생활 하면서 저축한 돈을 보태서 샀다 

당근, 텃밭은 딸네미 것이다

 

해서 주인장이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사과나무 2그루를 직접 땅을 파고 식재하였다

기념식수인 셈이다

 

 

 

 

 

텃밭만 초보가 아니다

움막에 있는 모든 설비(?)는 전혀 할 줄 아는 것이 없다

전기는 관두고, 못질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다

 

겨울에 수도가 터져

물이 졸졸 새서 흘렀다

 

텃밭과 가장 가까이 있는 면소재지에서 출장요청할려 했는데,

자재상에서 로터리 삽을 사면서 문의하니

우리가 충분히 갈 수 있다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다행히도 수도꼭지 교체에 성공했다

 

이제 우리 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수도꼭지 교체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

 

 

 

 

 

어제 비가 와서 땅이 젖어 있어서

온 김에 밭이랑을 몇 개 또 팠다

 

밭에는 작년에 심어 놓은 곳에서 상추, 시금치, 유채 등이 조금 올라오고 있었고

머위랑 방풍나물도 보였다

 

 

 

 

 

불행하게도 전 주에 와서 심었던 허브(레몬밤)는 추위에 얼어버린 것 같았다

로즈마리는 괜찮은데

 

 

 

매화(청매실)가 꽃을 피웠다

조금 있으면 두릅도 한번은 충분히 따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왕 온 김에 텃밭에 심어진 나무들을 조사해 놓았다

혹 나중에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지 몰라서

입구에서 부터

미상(1) 청매1, 포도 1, 두릅 여러그루, 왕앵두1그루, 미상 2그루, 가죽 3그루, 사과(부사) 1, 미상 3, 사과대추 1, 대봉 2

미상 2, 사과대추 1, 사과(8월)1, 호두1, 대추1, 미상 1, 홍매실 2그루.....

 

 

 

텃밭근처에 있는KT&G 상상마당 아트빌리지 입구에 매화꽃이 만발해서 사진을 한장 담았다

 

 

 

 

 

대전에 와서 점저로 

내가 먹어본 제육볶음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바로 요기에서

제육볶음(뒤에 면사리 추가), 부추전, 그리고 얼큰이 칼국수를 먹었다

31,000원

 

전날 대선칼국수에서 둘째 놈과 수육(중)/두부두루치기와 면사리, 쇠주 하나로 낸 68,000원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다

 

가성비 짱, 맛은 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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