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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9코스 다시 걷다, 군산오름과 안덕계곡 - 가족과 함께 제주 둘째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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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

2022. 5. 4.

 

다음에
제주에 오연
안덕계곡과 군산오름을 갈려고 맘먹고 있었다

블로그들을 뒤지다 보니
안덕계곡과 군산오름이 올레 9코스에 편입되어 있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5일(월), 올레 9코스(대평포구~박수기정~군산오름~안덕계곡~창고천~화순 금모래 해변), 약 13km, 총 5시간(걷기 4시간 30분), 나홀로

 

제주_올레_9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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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가기로 맘먹는 김에
군산오름과 안덕계곡만 걷기보다는
9코스를 다시 걸어보기로 했다

 

 

 

 

 

딸네미와 옆지기는 가파도에 가고

난 여기를 다녀오기로 했다

 

 

 

가파도의 일렁이는 청보리밭은 아니지만

오늘 길에서 만난 멋진 풍경이다

 

 

 

숙소에서 나와 가는 길에 만난 왕벚꽃

 

 

 

 

 

 

 

제주 올레 9코스 시작점인 대평포구,

옆지기는 나를 여기에 내려주고 가파도 선착장으로 GoGo

딸네미에게 가파도 청보리밭을 보여주고 싶어서다

 



기회가 닿지 않았던

군산오름과 안덕계곡을 가보고 싶어 벼르고 있었는데, 

9코스에 편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이왕, 다시 한번 9코스를 모두 걸이보기로 했다

 

 

 

박수기정

 

 

 

몰질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학교에서 전화가 온다

 

 

 

몰질 입구에서 여성 길벗이

홀로 올라가기 무섭다고 동행을 요청했다

 

한데 내가 전화받는 사이 씩씩하게 사라졌다

나의 통화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제 찔레의 시대다

 

 

 

몰질을 오르면 농원이 나타난다

이전에는 농원 앞에서 좌틀하여 박수기정을 지나 월라봉 방면으로 갔었다

 

 

 

 

박수기정으로 가보았다

 

 

대평포구 조망터

 

 

 

사유지이기 때문에 되돌아 나가라는 표지말이 세워져 있었다

굳이 가야 할 이유가 없어서 돌아 나왔다

 

 

 

장다리꽃만 보면

잘 떠오르지도 않는 
어린시절과 고향이 생각나고
마음이 아련해진다

옆지기도 말한다
분명 그 시절 그 장면에 있지도 않았고
있었다 해도 맞는지 뚜렷치 않는데도
고향이 떠오른단다



그렇다
그것은 그 시절을 살았던 이들의 공감이 투영된 탓이기 때문일 것이다

무우꽃
제주에 이맘 때 오면
난 장다리꽃이 참 좋다

 

참, 아래 녀석은 보리수다

 

 

 

굴거리 새순도 멀리서보면 꽃처럼 보인다

 

 

 

산방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이런 길이 올레다

집으로 들어가는 좁고 작은 길

 

 

 

제주에 오면 좋은 이유다

 

 

 

 

 

 

 

 

 

군산오름으로 오른다

 

 

 

군산오름 입구

 

 

 

일출 명소, 군산오름

자동차로 올라올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입구에서 5, 6대 주차가능한 공간들이 있다)

 

 

 

군산오름에는

일제강점기에 파놓은 진지동굴들이 여러군데 있다

 

 

 

군산오름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반대쪽으로 산방산,

그 뒤로 송악산,

그리고 가파도와 마라도....

 

 

 

하산길에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대가 있다

 

 

 

산불감시초소 직원의 소일거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슬포 방면

 

 

 

좌측으로 남송이오름, 도너리오름, 

그리고 세개 봉우리 중 가장 왼편이 당오름이고 가장 오른쪽이 원물오름,

그 옆이 대병악, 소병악 오름이다

 

서부오름은 그닥 많이 가보지 못했다

 

 

 

이제, 미나리아재비 시대이다

 

 

 

군산오름의 유래

 

 

 

이제 안덕계곡이다

 

 

 

점빵,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가면 좋을 곳이다

 

 

 

안덕계곡으로 내려간다

 

 

 

 

 

멀리서 보면 산벚꽃인데

가까이서 보니 꽃잎이 매우 컸다

 

 

 

안덕계곡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안덕계곡을 나선다

 

 

 

어느 카페 앞

 

 

 

창고천에 핀 전호가 꽃밭을 이뤘다

 

 

 

 

 

나무데크 지지대에 뿌리를 내린 대나무

생명의 힘. 그 자체다

 

 

 

감귤 밭을 지난다

 

 

 

여기서 올레꾼을 만났다

 

 

 

 

 

진모르동산을 지난다

 

 

 

 

 

 

 

제주 오면 자주 만나는 작은 꽃들이다

뚜껑별꽃

 

 

 

등심붓꽃

 

 

 

국화아욱

 

 

 

이녀석은 쥐손이풀(?)인 듯

 

 

 

벌노랭이는 군락을 이뤘다

 

 

 

 

 

창고천 하류

 

 

 

 

 

남부발전 근처  제주 애플망고 농원

 

 

 

아욱꽃과 마늘밭

 

 

 

9코스 마침점, 화순 금모래해변 야영장에 있는

올레안내소

 

 

 

제주에는 트레일 코스도 참 많네.....

 

 

 

오늘 걸은 트랙

 

 

 

가파도에 간 옆지기와 딸네미가 픽업하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