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영덕 팔각산 - 300대 명산(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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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2. 6. 20.

 

한토 산꾼들은 

A코스 길게 탄다고 
B코스 가는 느림보 산꾼들을 리딩해 달란다

 

팔각산에 오기 전부터
겻다리는 잘라내고

정상, 포함 8개 봉우리에서
짧지만 즐겁게 놀자고 생각했던 터이다

되레 잘 되었다
함께 걷는 분들이 있으면 심심치 않고 좋지 않은가?

▲ 언제/어디서/얼먀나 :  2022년 6월 18일(토), 주차장~1봉~3봉(폐쇄)~8봉(정상)~주차장, 약 4.5km, 약 3시간 30분(총 5시간), 한토따라서

 

영덕_팔각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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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8개 봉우리만 걷고 내려가는 B코스를 택한 것이

 

 

 

A 코스애개 주어진 시간이 6시간 30분

 

일찍 내려가 봐야 기다리는 시간만 늘어날 뿐,

이왕 느긋하게 즐기면서 천천히 걷자고 맘먹었다

 

한데, 독팍산이다 보니 
크게 농땡이 피지 않았는데도 5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A코스 간 산꾼들이
내려오면서 쌍소리를 했는데


맥주 한잔 마시면서 

1시간 30분 이상을 느긋하게 기다렸다

 

 


가의 대부분 최후미를 장식했던 내가,

목에 힘 좀 넣어
"왜 이리 늦어" 하면서

목이님에게 전화를 하는 호기까지 부렸다

쥐구멍에도 볓뜰 날이 바로 오늘이다

 

 

 

팔각산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오늘 주관산대장인 바다님이 B코스 리딩을 부탁했다

 

 

 

오늘은 민폐 끼치지 않게 
시간내로 내려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천천히 느긋하게 놀다 내려가느냐가 필요한 날이다

 

 

 

왜냐하면 A코스에게 주어진 시간이

6시간 30분이나 되기 때문이다

 

 

 

No1을 보고는

여기가 제 1봉인 줄 착각했다

 

 

 

제 1봉 올라가는 길에서도

암릉과 조망을 번갈아 내준다

 

 

 

 

 



팔각산 8개 봉우리 능선이 보였다

 

 

 

옥계 계곡도....

 

 

 

제1봉

후미팀들이다

 

 

 

제1봉 뒤에 있는 봉우리를 맨손으로 오르는 산꾼

 

 

 

여기는 제 2봉

 

 

 

제 2봉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3봉이다

 

 

 

한데 3봉은 폐쇄되었다

 

 

 

통행 금지 줄을 넘어 올라갔는데 

고사한 소나무만 보이고 

3봉 정상석은 보이지 않았다

 

 

 

정작

3봉 정상석은 4봉 가는 중간에 있다고 한다

 

난 찾지 못하고

목이님이 올려놓은 사진을 업어 왔다

 

 

 

3봉 모습이다

 

 

 

여기는 제4봉

 

 

 

4봉에서 바라본 5봉

 

 

 

5봉 가는 길에는

로프랑 철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뒤돌아본 제3봉, 제4봉

 

 

 

제5봉이다

 

 

 

앞으로 가야할 6봉, 7봉 능선

 

 

 

 

 

뒤돌아본 능선 봉우리들

 

 

 

 

 

제7봉을 품고 있는 봉우리

 

 

 

 

 

저멀리 주차장이 보이고

좌측 능선을 타고 올라왔다

 

 

 

아찔한 로프길들이 중간 중간 

발길을 더디게 만들었다

 

 

 

분명 왕눈이랑 함께 왔으면 

한마디 들었을 것이다

 

 

 

제7봉

 

 

 

7봉에서는 나홀로였다

 

 

 

8봉 올라가는 길

철계단만 올라서면 팔각산 정상인 8봉이다

 

 

 

철계단에서 뒤돌아본 팔각산 봉우리들

 

 

 

이 두분,

최후미를 한참 기다렸다가

모시고 내려간다

 

 

 

주차장까지는 1.6km

 

 

 

정상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갈림길

 

B코스는  하산길로

A코스는 우측의 계곡길로

 

 

 

올해 첨 만난 나리꽃

중나리 같은데, 자신이 없다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진안의 구봉산처럼,

정상을 지나 하산길에 8개 봉우리를 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숨어 있다

 

 

 

올라왔던 능선길

 

 

 

 

 

하산길이 이런 길이라고 착각하면 곤란

 

 

 

주로 이런 바위, 돌길이다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B코스에 주어진 4시까지 시간을 맞추었다

 

 

 

개념도(A, B코스)

 

 

 

약 4.5km이면 1시간 30분 거리인데

우린 5시간이나 걸렸다

 

 

 

뒷풀이는 강구항 근처

강구시장 내에서 산가자미 찌개로, 

가자미에 겻들여진 도루목도 참 맛났다

 

 

 

TV에도소개된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