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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막장봉 - 여름에 가면 좋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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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2. 6. 26.

 

산꾼들 사이에서

무더운 여름에는 짧게 타고 

계곡에서 놀아야 제격이라고 한다

 

영락없이

막장봉을 두고 하는 말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6월 25일(토), 제수리재~이빨바위~투구봉~코끼리바위~막장봉~절말갈림길~쌍곡폭포~쌍곡휴게소, 약 9km, 약 4시간 20분(총시간 5시간 30분), 한토따라서

 

괴산_막장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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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과 조망

 

 

 

 

 

 

 

그리고 계곡에,

 

 

 

적당한 거리와 산행시간에 덧붙여, 

암릉길임에도 무척 착하다

오르내림이 작고 하산길도 순하다

 

 

 

게다가

여름에는 버스 오래타는 것도 고역인데

막장봉은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제수리재의 해발이 약 500미터,

정상이 887m이니까 약 400미터만 고도를 높이면 된다

 

 

 

막장봉까지 약 4km ,

그리 부담되는 거리도 아니다

 

 

 

20여분,

500미터 지나자 이빨바위가 나타난다

 

 

 

 

 

괴산은 산들은 암릉이 많고 무척 험한 편이다

 

한데 막장봉 가는 길은 착하고

고도 높임도 크지 않다

 

 

 

빨강바지, 심플

 

 

 

나리의 시대가 왔는데

나리님은 보이지 않는다

 

 

 

계단을 올라서면 거의 올라온 셈,

이제부터는 능선길이다 

 

 

 

우린 여기서 한참을 보냈다

 

 

 

분화구 바위라고도 하고

우린 그저 의자바위라고 했다

 

 

 

 

 

 

 

 

 

 

 

 

 

 

 

 

 

한참을 놀다가.......

 

 

 

예상이 틀릴 때가 있다

예상이 아니라 선입견일 지 모른다

 

주로 힘들지, 혹은 험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그 반대다

암릉길이 힘들고 험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너무도 순했다

 

 

 

 

 

이전에는 로프가 많았는데

저기 보이는 것처럼 계단으로 대체되어

이제 위험한 곳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늘 산대장 이슬님의 설명이다

 

 

 

 

 

계단을 올라서서는....

 

 

 

여기서 우리는 조망을 안주삼아 

점심상을 폈다

 

 

 

코끼리 바위에 도착했는데

역쉬 코고문님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올라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

날씨가 흐려 조망이 시원치 않지만.....

 

 

 

 

 

아무 생각없이 걷다 보니 도착했다

이런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 낑낑대고 올라왔는데...

 

 

 

 

 

이제 내려간다

 

 

 

절말 갈림길

 

여기서 장성봉까지는 왕복 2km,

출발 전부터 장성봉에 갈 생각이 없었다

조망도 없고 볼 것도 없고 한번 가본 적이 있어서

 

한데 별로 힘들지 않게 여기까지 와서

잠시  흔들렸지만.....

 

 

 

시묘살이 계곡으로 내려간다

 

 

 

어제 긴 가뭄에 단비가 내려서 

젖은 길에 약간 미끄러웠다

 

 

 

하지만 올들어 첨으로 알탕을 했다

반탕이라고 해야 맞겠다....

 

 

 

막장봉에 와서 그런가?

 

오늘 버스를 타고 온 인원이 20명,

저력이 있다고 해도 걱정이 되나 보다

 

울 회장님 울쌍이다

무릎에 물이 차서 쉬어야 하는데

책임감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칠보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최고의 여름산행지로 선택했음에도

저조한 인원에 산대장님의 한숨도 깊었다

 

10여명의 산대장 중 오늘 리딩한 이슬님만 얼굴을 비치다보니,

선두 동산님, 중간 목이님, 후미 가딩

13기 산대장들이 다시 가동된 하루였다

 

 

 

쌍곡폭포

 

 

 

주차장

붐빌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더위를 피한 사람들이 많았다

 

 

 

개념도

 

 

 

오늘 걸은 트랙

 

 

 

주차장에 있는 쌍곡휴게소에서 뒷풀이로 두부전골을(1인당 1만원),

그리고 루나님이 스폰한 수박을 후식으로

 

왕눈이랑 같이 온 날은 소맥을 할 수 있어 좋다

 

 

 

배터진다면서

들어갈 자리가 없다 하면서도

 

아이스크림을 돌리자 손이 먼저간다

계면쩍은 표정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