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0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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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가족 이야기 인생 2모작을 시작하다

2021년 4월 1일 인생 이모작 첫발을 내딛는 날이다 아직도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첫째는 주변에서 정말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스스로 놀랐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네트워크였다 그 네트워크는 직간접적으로 엮여 있었고 노드를 하나 건넌, 소위 인연이라고 할 수 있는 관계가 큰 보탬이 되었다 아마도 그것이 내가 살아온 흔적의 산물일 것이다 나도 그리 잘못 살지는 않았구나 하고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었다 둘째는 퇴직후 일은 하고 싶은데 그 절심함이 부족했었구나 하는 사실이다 막상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 닥치니까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도 적지않게 밀려왔다 괜히 핑계를 만드는 것을 보면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졸업증명서 떼고 자기소개서 쓰고 참으로 매우..

0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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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옆지기와 떠난 길 산청 태봉산 - 미리 본 생초 꽃잔디 축제

예년보다 훨씬 빨리 핀 봄꽃들처럼 혹시나 꽃잔디를 볼 수 있을까 해서였다 사실, 태봉산은 뒷전이었고 잿밥에 더 큰 관심이 있었다 옆지기랑 산청에 온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3월 31일(수), 생초면사무소~태봉산~원점~생초 국제 조각공원, 약 3Km, 1시간 20분, 옆지기랑 둘이 아직 다 피지는 않았지만, 충분했다 이정도면 잿밥으로 오전에 올랐던 꽃봉산보다 거리는 짧았지만 오히려 해발은 높았다 정상석도 제대로 갖추고 있었다 오전에 꽃봉산~회계산을 걷고 점심을 먹고 도착하니 2시가 넘었다 blog.daum.net/hidalmuri/2722 산청면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면사무소 뒷편 보현사 방면으로 올라선다 보현사 담벼락에 살구꽃이 지고 있다 ..

0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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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옆지기와 떠난 길 산청 꽃봉산 회계산

옆지기가 말했다 "세상에 우리 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하지만, 우리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걷는 내내 봄이면 나타나는 들꽃들의 얼굴을 한꺼번에 만났으니까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3월 31일(수), 성우아파트 옆 주차장~꽃봉산 정상~산청장례식장~회계산~웅석봉전망대~경호강 비렁길~원점, 약 6.5Km, 약 2시간 40분, 옆지기랑 둘이 정상의 높이는 237.5m, 하지만 조망은 천미터 급이었다 경호강 뒤로 뾰족한 봉우리의 산이 바로 필봉산이다 문암대에서 꽃봉산, 그 산이름에 끌려 다녀왔다 생강이 진 자리에 더 예쁜 연푸름이 올라오고 있었다 어제 3월 30일, 36여년 몸담았던 직장을 그만 두었다 오늘은 그 여백의 시간, 옆지기랑 아쉬움을 봄꽃을 보면서 달래보려고 길을 나섰다 꽃중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