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28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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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폭염 속 일상

오늘은 옆지기가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러 가는 날 4단계로 격상되어 아무래도 찝찝해서 눈물을 머금고 어제 취소했다 둘째가 이왕 올라간 김에 호캉스라도 즐기고 오라고 예약을 해주었는데 그마저도 취소했다 착한 울 딸, 엄마는 뮤지컬 예약만 해주면 취소한다고..... 이제는 엄마가 돈 내고 예약하란다 요양보호사님의 여름 휴가와 때를 맞춰 어머님도 동생네도 잠시 휴가를 떠났다 어머니가 안계신 날을 맞춰 잡았던 계획이 모두 무산되었다 느지막이 일어나서 옆지기 차량 수리를 맞기고 가볍게 현충원 둘레길이라도 돌자고 집을 나섰다 막상 가서 보니 코로나가 격상되어 현충원 둘레길도 폐쇄되어 있었다 이왕 온 김에 아버님께 인사를 드리고는 옆지기랑 오랫만에 집근처 현대아울렛 내에 있는 영화관에 갔다 세어보니 12명이었다 관객이..

26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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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캘리그라피 캘리 공부(3)

미협 대전시전에 출품한 이후 집에서 연습하는 시간이 늘었다 아침 일찍 눈을 뜨고는 식사하기 전 1시간 가량 연습을 하곤 한다 더욱이 좋은 것은, 좋아할려고 노력했으나 잊고 지냈던 시(詩)를 골라서 연습을 한다는 점 시도 읽어보고 또 맘에 닿은 구절은 몇번 쓰다보면 저절로 맘에/눈에 들어와 앉고 참 좋다 5월 마지막주 도종환의 유월이 오면 같은 서실 글벗님들 서가협 국전에 작품 제출한다고 선생님에게 마지막 점검 중이다 6월 첫째주는 강석주님의 대추한알과 문정희님의 커피를 가는 시간을 6월 둘째주는 이병률의 산문 "혼자가 혼자에게" 중에서 6월 세째주에는 강윤후의 쓸쓸한 날에 네째주는 박우현님의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를 연습했다 7월 첫주는 기형도님의 엄마걱정을 7월 둘째주부터는 자유서간체가 여..

25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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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괴산 도명산 낙영산 - 300대 명산(154-1)

조망도 좋았고 암릉도 좋았고 특히나, 날씨가 도와주어 걷기 편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24일(토), 화양구곡 주차장~첨성대~도명산~갈림길~낙영산~공림사, 약 8.5km, 약 5시간 10분(산행시간은 약 4시간), 한토따라서 암릉놀이 걷는 내내 묘봉 능선이 한 눈에 들어왔다 사흘전 다녀온 도장산이 지옥이었다면 도명산은 천국이었다 10년전 왔을 때 블로그를 보니 정상 인증삿이 남겨 있지 않아서 한장 남겼다 화양계곡을 품고 있는 도명산 - 300대 명산(154) (daum.net) 가무낙도는 자신없지만, 이왕 온 김에 낙영산에 올랐다 아침에 커피를 내리면서 바라본 여명 오늘도 참 덥겠다..... 화양계곡 주차장(유료 5천원) 내 화장실 앞 성황당 선두 산대장 목이님이 부쳐놓은 표지기를 ..

22 2021년 07월

22

산행/일반 산행 문경 도장산 - 300대 명산(218)

그냥 산이었다 어지러운 심상이 반영된 탓인지 모르겠지만 볼만한 조망도 특징있는 암릉도 그 흔한 여름 야생화도 별로 없었다 여름산행지의 명성은 그저 들머리 계곡 덕분 뿐, 300대 명산이 아니면 오지 않을 재미없는 무색의 산행이었다 산행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나혼자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20일(화), 도장산 주차장(용추교)~쌍용폭포~심원사 갈림길~도장산~심원사~주차장, 약 8.5Km, 6시간 30분(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나홀로 서른, 혹은 쉰 걸음 걷고 쉬기를 반복했다 그러니까 적어도 100번은 쉬고 겨우 오른 정상 이렇게도 산을 오를 수 있다 원추리만 주로 보였을 뿐 그 흔한 여름 야생화도 많지 않았다 그나마 볼만했던 것, 쌍용계곡과 심원폭포다 그래서 도장산을 여름산행지라..

18 2021년 07월

18

산행/100대 명산 지리산 연하선경을 걷다 - 100대 명산(7-2)

煙霞仙境 세석에서 장터목까지 옆지기가 첨으로 지리 능선을 걸었다 그것도 지리 10경 중 하나인 연하선경을 무려 40여년 전 대학시절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함께 지리산에 오른 후 첨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7일(토), 백무동주차장~첫나들이폭포~세석산장~연하봉~장터목~참샘~백무동 주차장, 약 15.3km, 약 9시간 30분(산행시간은 8시간 30분), 한토따라서 그러고 보니 오늘 산행은 참 뜻 깊은 날이었다 옆지기의 지리능선 첫걸음을, 안개와 구름이 어우러져 신선이 노닌다는 연하선경에서 보내고 왔으니까 무더위로 세석산장까지조차 엄두도 내지 못하고 중간에 계곡에서 놀다 내려갈 생각으로 올랐는데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세석을 찍은 것도 모자라 장터목까지 다녀왔다 게다가 세석에서 장터목가는..

15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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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괴산 이만봉 솔나리 산행 - 흰솔나리를 만나다

흰 솔나리를 만났다 곰틀봉에서 사다리재 내려오는 길에 1년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5일(목), 분지제 주차장(교각 아래)~분지제~시루봉 갈림길~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분지안말~분지저수지, 약 7.4jm 약 6시간 40분(산행시간 5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막 절정을 지나고 있었다 딱 한송이 오늘 평생 보고도 남을 솔나리를 만났다 또 하나, 나리님이 준비한 국수에, 심플님이 애써 만들어 온 고명을 얹은 열무국수는 평생 기억에 남을 맛이었다 분지제 교각 5, 6대를 세울수 있는 주차장 펜스를 넘어가면 분지 저수지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나온다 분지제에서 분지 안말까지는 약 3.2km 분지안말로 내려와서는 3.2km를 도로를 따라 걸어와야 한다는 얘기다 운전병 뚜버..

11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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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가족 이야기 초복 날 일상 - 복달임, 아침 스트레칭, 텃밭구경

수도권 4단계, 대전은 2단계로 격상되어 바깥나들이가 더욱 조심스런 날, 큰 아들 내외가 복달임 대접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마침 둘째녀석이 금욜 밤 집에 내려왔다 내년말이나 내후년 초 결혼하겠다는 통보를 하러.... 이왕 함께 먹으면 좋을 듯 하여 초복 전날, 예약을 하고 전민동의 한방삼계탕에 갔다 저녁을 먹고 집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다 울엄니 말씀하길 "나도 와본적 있어" 오래전에 삼계탕 보다 가격이 더 나왔다 큰아들이 쐈다 작년에는 정말 돌아가실 것 같더니만 큰 며느리 보살핌 속에서 건강이 마니 조아지셨다 아침에는 혼자서 이불도 개고 방도 정리하곤 한다 하지만 파킨슨과 치매가 진행됨은 어찌 할 수 없다 요즘 아침에 실례가 잦아져서 울 옆지기가 고생이다 스트레칭 하는 울 엄니 작년 말 퇴직하면 텃밭 농..

10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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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대전 식장산 짧게 걷기 - 300대 명산(190-2)

더위를 먹었다 헉헉거리며 독수리봉에 겨우 겨우 올랐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0일(토), 세천유원지 뿔당고개 입구 1~꾀꼬리봉~독수리봉~세천유원지 주차장, 약 9.2km, 약 5시간(산행시간 4시간), 한토따라서 독수리봉 짧게 걸었지만, 죽을뚱 살뚱 올라왔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지난해 3월 진행했던 식장산 종주 코스를 1년이 지나 그대로 또 진행하였다 대전 식장산 종주(2020/3), https://blog.daum.net/hidalmuri/2478 세천유원지를 조금 지나 뿔당입구에서 오른다 독수리봉까지 4.1km, 꾀꼬리봉과 국사봉을 지나서 올라간다 출발 전부터 무더위를 피헤 이번에는 짧게 걷기로 맘먹고 올랐다 독수리봉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출발은 스무스하게 한데 고개 하나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