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31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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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해외 트레킹 사소룽고 코스 - 돌로미티 트레킹 넷째날

제대로 걸었다 급경사 오르막도 있었고 업다운도 이어졌고 거리도 제법되었다 어제까지 넉넉하게 걸었던 몸이 바로 반응했다 힘들다고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7월 20일(수), 빠소 셀라~데메츠 산장~에밀리오 코미치 산장~원점, 약 14키로, 약 5시간 30분,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제대로 급경사 오르막을 만났다 하지만 충분히 감당할 만 했다 오르막 경사에서 뒤돌아 보면 돌로미티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 마루몰라다(Marmolada)가 보인다 이번에 빙하가 녹아 사고가 난 산이다 힘들었던 오르막 경사를 보상이라도 해주려는 듯 하얀 속살의 의 하산 길이 나타난다 샷소롱고 산 허리길은 업다운이 몇차례 있지만 길 모습이 무척 예쁘다 에밀리오 코미치 산장에 힘들게 도착했다 이제부터 목적지까지는..

29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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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해외 트레킹 라가주오이 산장 주변 걷기 - 돌로미티 트레킹 세째날

친꿰토리 트레킹을 마치고 날머리, 빠소 팔제레고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라가주오이(Lagazuoi ) 산장에 올라, 세계 1, 2차 전쟁의 격전이 벌어졌던 전쟁의 흔적을 보고 내려왔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7월 19일(화), 라가주오이 산장 주변 트레킹,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친꿰토리 트레킹을 마치고 돌로미티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라가주오이 전망대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2시간 라가주오이 전망대에 도착하니, 옛(?) 군복을 입은 해설사가 설명을 하고 있었다 돌로미티는 1,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 중 한 곳이었단다 그 높은 산봉우리 거벽에 동굴을 파서 터널과 진지를 구축했고 전쟁물자를 운반하기 위한 철다리 등도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나바론의 요새가 떠올랐다..

29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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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해외 트레킹 친꿰토리 코스 - 돌로미티 트레킹 세째날

하산길이 더 좋은 경우는 별로 없다 친꿰토리는 그 별로에 해당되는 길이었다 친꿰토리(Cinque Tori) 코스는 우리 말로 하면 오봉(五峰)을 보면서 걷는다 돌로미티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레치메 코스보다 더 좋았다 숫제 개인적인 생각이다 ▲ 언제/어디서/얼마나: 친꿰토리 주차장 ~스코이아똘리 산장~아베라우 산장~정상(누볼라우 산장) ~아베라우 산장(점심)~파쏘 팔자레고, 약 9.5km, 5시간 40분(점심 1시간 30분 포함),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친꿰는 5, 토리는 봉우리란 뜻 즉 5개 봉우리를 보면서 걷는 길이다 오늘 산행의 정상, 느볼라우에는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우리는, 이탈리아 사람중에서도 먹어봄직 안했을 토속 메뉴로 점심을 먹었다 그 이름은 라그로(돼지 기름 덩어리), 아..

28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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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해외 트레킹 미주리나 호수 둘레길 - 돌로미티 트레킹 둘째날

미주리나 호수, 돌로미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호수 중 하나이다 트레치메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볍게 한 바퀴 돌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7월 18일(월욜), 미주리나 호수 한뱌퀴, 약 2km, 약 30분 참 아름답다 예쁜 달걀, 햇살곰님이 그 아름다움에, 임덕용 스테파노님에게 한바퀴 돌고 싶다고 말해서 이뤄졌다 함께 온 남성 멤버들 밴쿠버에 있을 때 하늘을 덮는 침엽수가 빽빽한 호수와 공원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정말 많았는데 그 때는 왜 몰랐을까? 호수에는 남녀노소, 가족, 친구, 동오회 모임 듬등 많은 분들이 와서 힐링을 즐기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산책을, 애들과는 물놀이를, 친구들과는 식당에서 가볍게 한잔을 오늘 걸은 트랙 호텔에 돌아오기 전 우린 코르티나 다운타..

28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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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해외 트레킹 트레치메 코스 - 돌로미티 트레킹 둘째날

돌로미티의 심장 트레치메, 삼형제봉을 한바퀴 돈다 돌로미티 트레킹 중 가장 유명한 코스이고, 꼭 가봐야 할 길이기도 하다 우린 그 길을 가장 먼저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7월 18일(월욜), 아우론조 산장~라바레도 산장~라바레도 전망대~말가름 산장~ 델 포르첼라(전망대)~ 링비앙코 말가(목장/식당), 약 9.3km, 4시간 20분,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돌로미티의 상징 삼형제봉 트레치메 코스가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것은 3개의 첨봉과 어우러진 산군들을, 허리길을 걸으면서 여러 각도에서 맘껏 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 중에서 백미는 호수 반영에 비친 삼형제봉을 빼놓을 수 없다 어쩌면 플랜B로 제시했던 린비앙코 말가(목장)로 가는 길이, 오히려 걷기꾼에 더 어울리는 트레..

27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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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해외 트레킹 이탈리아 코르티나에 들어가다 - 돌로미티 트레킹 첫날

언제부터인가 꼭 가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돌로미티 트레킹 코로나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조금 풀리자 주저없이 실천에 옮겼다 언제/어디를 : 2022년 7월 17일(일), 힌국 출발~(두바이 경유)~이탈리아 베니스~코르티나 담페초 숙소(호텔 아르젠티나),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하지만 코르티나 담페초에의 도착은 결코 쉽지 않았다 무려 32시간만에 코르티나 숙소에 도착했다 대전 집에서 출발해서 출발 전부터 하루가 길다 오전에 오랫만에 대청소를 했음에도 아직도 집 나설 시간이 멀었다 뒹굴뒹굴 시간을 죽이다가 짐을 챙겨 대전청사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너무 이르다 커피한잔 마시면서 설레임을 죽이고 무탈하게 트레킹이 끝나길 기도하면서 돌로미티 장정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이틀간 머문 코르..

11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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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장성 축령산 편백숲 트레킹 - 100대 명산(129)

여러차례 왔다고 착각했다 물론 두세번은 왔었지만 축령산 정상은 10여년도 한참 전, 눈덮인 산길을 올랐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 계곡이 정답이나, 피톤치드가 가장 왕성하다는 여름날 계곡대신 걸어도 좋을 것 같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7월 10일(일), 추암주차장~공덕비~축령산 정상~건강숲길~하늘숲길~산소숲길~물소리숲길~숲내음숲길~추암주차장 원점, 약12km, 약 5시간 20분(산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가 걸은 길은 임도보다는 산길, 숲길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걷기 좋은..... 게다가 여름날 임도걷기는 걷는 즐거움을 앗아가나 축령산 펀백길은 이에 반항하였다 축령산 정상 올라가는 길은 짧고 거칠지 않았음에도 내가..

03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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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텃밭생활 풀과의 전쟁이라더니

바빠서, 분명 핑계이지만.... 올해는 시행착오, 시험 재배기간으로 정해놓고 텃밭의 1/4 정도만 사용해 볼 작정이었다지만 키 큰 잡초밭으로 변해버렸다 게으른 주인 탓이다 그레도 쌈채소는 짭짤하게 따먹었는데 오늘은 간 김에 부추, 호박, 남은 쌈채소들을 가져왔다 가지, 호박, 옥수수, 토마토는 그 와중에도 제법 토실하게 열매를 살찌우고 있었다 포도도 엉성하지만 2주만에 아침 일찍 들렸다 눈에 거슬리는 잡풀을 제거하고는 농막에 앉아 아침을 먹었다 샤워로 범벅인 된 땀을 씻었지만 여전히 더웠다 집에 오는 길에 신탄진 시장(5일장)에 들려 수박을 사서는 정말 오랫만에 화채를 해먹고 에어콘을 틀고 텃밭에서 따온 부추로 만든 부침개를 먹으면서 담주 일욜 떠날 돌로미테 유튜브를 요리조리 찾아가며 오후시간을 흘려보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