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20 2021년 03월

20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 우술성(우술산), 당산을 걷다

우술성은 백제의 토성이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가볼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무슨 맘이 들었는지, 짜투리 시간에 길을 나섰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3월 19일(금), 회덕향교~우술성~백송아파트~당산~원점, 약 4.2km, 1시간 20분, 나홀로 향교가 있다는 것은 고을의 중심지였음을 의미한다 대전에는 진잠과 회덕 향교가 있다 한데 둘 다 대전 외곽에 있다 회덕향교는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구석진 곳에 있다 지금은 뒷방 노인이 된 느낌이지만, 오랜 풍상의 세월 속에서도 꿋꿋한 기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 해서 반가웠다 향교를 지키고 있는 문화해설사가 계셨다 돌아나오면서 생각해보니, 향교에 대해 해설을 들을 것 했다 뭐가 그리 바쁜지.... 사실 바쁠 것도 없으면서 회덕향교를..

14 2021년 03월

14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 구도동 누리길 - 강바위산 마분산 한바퀴 돌다

가보지 않았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한 대전의 몇몇 산, 구도동 누리길에 들어 있는 강바위산과 마분산은, 분명 가본 것 같은데 기억이 도통 나지 않는다 "누리길"이란 단어가 걷기꾼인 나의 뒷통수를 자주 땡겼다. 한번은 꼭 가보라고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3월 14일(일), 동구 아름다운 복지관(512번 시내버스 종점)~강바위산~마분산~원점, 약 5.2km, 약 2시간 30분, 나홀로 걷기꾼들은 "누리길"이란 단어에 현혹되지 마시길 구도동 누리길은, 산꾼에게 적합한 길이다 강바위산과 마분산을 연계하여 걸을 수 있도록 만든..... 구도동 누리길은 들머리가 여러 곳이다 지푸재, 남대전 물류단지, 그리고 공주말 등 강바위산과 마경산을 포함하여 원점회귀를 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찾은..

31 2020년 12월

31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금병산~보덕봉 눈산행

산에 왜 가느냐는 물음에 "살려고 걷는다"고 어디까지 갈 것인가의 물음에는 "걸어서 하늘까지"라고 오늘 산행에서 본 리본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31일(목), 수운교 주차장~금병산~용바위고개~보덕봉~구즉도서관, 약 7.5km, 약 3시간, 뚜버기랑 둘이 오늘 산행에서 본 리본 "난 살려고 걷는다", "걸어서 하늘까지" 난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다 올해 마지만 산행지는 금병산이다 어제 눈길에서 온 몸에 힘을 주었나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뻐근하고 올들어 가장 추운 한파라고 하니 꼼작도 하기 싫고 더더욱 바깥 나들이는 싫다 오늘은 울 회사 트레킹 모임 송년걷기, 어제 뚜버기회장이랑 약속을 해두었기에 일어났지만, 약속을 미리 하지 않았으면 분명 늘어졌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하니 계약직 신분..

30 2020년 12월

30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눈덮인 계족산 황톳길 - 강추위가 깨끗한 조망을 선사

지금껏 만난 가장 깨끗한 조망을, 계족산성에서 만났다 강추위가 미세먼지를 몰아낸 탓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장동산림욕장 주차장~숲속교실~계족산성~계족산 황톳길(이현동 갈림길)~숲속공연장~원점, 약 12km, 약 5시간, 뚜버기/나리님이랑 한파가 가져다 준 선물, 멀리까지 탁 틔인 깨끗한 조망 꼭 이 말을 하고 싶었다 강추위는 조망을 보장한다고 설경에 취하면 평소에 안하던 짓(?)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제법 내렸다 가고자 했던 곳은 길이 조심스러워 급변경했다 눈길 운전은 누가 몰더라도 서로 부담이다 아쉬움이 크지만 우리가 선택한 곳은 계족산 한바퀴 이럴 때는 심설트레킹이 제맛이고 덕유산 상고대가 제격이긴 하지만 장동산림욕장에 도착하니 관리하시는 분이 입구에 있는 눈을 치우고 있었다 우린 숲속교..

11 2020년 12월

11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 3대 하천 이어 걷기 - 관평동에서 중구청까지

그 생각이 떠 올랐다 집에서 캘리공방이 있는 중구청까지 걸어가보자고 언젠가 회사 트레킹 모임에서, 대전역 앞 중앙시장까지 걸어가서 쇠주 한잔 마시고 걸어 돌아오면 좋겠다고 했던 말이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11일(금), 집~관평천~갑천~유등천~대전천~중구청, 약 19km, 약 4시간 30분, 나홀로 의도한 것은 아닌데 대전의 3대 하천을 다 맛보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썩 좋지 않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늘어지기 일쑤 관평동 맥주집발 코로나로 언론에서까지 회자되는 먹자골목을 지나 관평천으로 내려와 10월말 큰 아들이 결혼식을 올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난다 정말 큰 녀석 결혼 잘 시켰지...... 갑천으로 갈아탄다 관평동 둘레길을 만난다 억새 별곡이다 관평동/송강 넘어가는 ..

06 2020년 12월

06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 숲체원과 빈계산 연계 걷기

대전에 최근 개장한 숲체원이 궁금했다 걸을만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일부러 시간내서 갈만한 지는 물음표였다 그래도 궁금한 것 사실, 수통골 빈계산과 연계하여 그 궁금증을 풀고 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6일(일), 수통골 탐방안내소~성북동삼거리~성북동임도~숲체원 한바퀴(도토리숲길~숲체원)~빈계산~수통골 주차장, 약 10.5km, 약 4시간 20분, 인도행 대전방식구들과 대전 숲체원내 데크길 대전 숲체원 도토리 숲길 빈계산 정상에서 나처럼 숲체원이 궁금해서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수통골 네이쳐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성북동 삼거리로 직진한다 이 길 참 오랫만이다 성북동 삼거리 성북동 삼거리에서 대둘 10구간 성북산성 방면으로 내려간다 조망을 보면서... 요즘 달달한 ..

15 2020년 11월

15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갑천 억새 걷기 - 신탄진에서 신구교까지

이맘 때 갑천에 나가면 신성리 억새밭이 부럽지 않다 여전히 흙길이 많이 남아 있어 발바닥도 행복하다 평지 걷기만 하면 깜볼까 싶어 오봉산에 오른 후 마무리 하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1월 15일(일), 신탄진 주민센터~대청대교~갑천 핑크물리~금강/갑천 합수점~신구교~오봉산~구즉초~송강시장, 약 13km, 약 5시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 근처 알려지지 않는 억새밭이다 오봉산 정상에 바라본 갑천, 우리가 걸어본 신탄진~신구교가 한 눈에 들어온다 500살 먹은 봉산동 할아버지 느티나무 아래에서 대청대교 아래 노산솔밭 건너편 강가에서 출발한다 오늘은 인도행 세째주 일욜 정기걷기 날이다 요즘 코로나로 참석이 저조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참여 독려도 부담스..

25 2020년 10월

25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탄동천과 수운교 단풍 산책

언제부터가 단풍이 짙어지면 매년 찾아갔다 올해는 조금 일렀지만, 그래도 작년만 못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0월 25일, 연구단지운동장~탄동천~대전교욱정보원~원점, 약 5km/수운교내 산책, 옆지기랑, 어제 하루 종일 집콕 오늘도 오전내내 집콕하다가 바람을 쐴 겸 집을 나섰다 옆지기가 등산복장이 아닌 평상복으로 걷잖다 해서 단풍이 짙어지면 찾아가는 곳, 탄동천에 갔다 이번달 말 토욜, 아들녀석 장가를 보내는데 하마터면 유폐를 당할 뻔 했다 다행히 놀란 가슴을 쓸어담고....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줄 다시 한번 깨우치고.... 이번 주 한 주만이라도 더욱더 조심하기로... 올해 단풍은 예같지 않다 아마 절정 때도 그럴 듯 하다 코로나가 가져온 또다른 풍경 가족단위로 근처 공원에서의 주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