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15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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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보령 통점절 산벚꽃길

수수했다 통점절 산벚꽃길에서는 오히려 복사꽃과 진달래가 화려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4일, 주산면 허벌냉면(세건연립)~야룡저수지~임도~용주사~금암3리마을회관~원점, 약 8.5km, 약 3시간(총 시간 3시간 30분, 두릅/다래순 따기 등), 목요걷기팀과 통점절 가는 길은 산벚꽃, 복사꽃이 한데 어울렸다 분명 꽃대궐이었음에도 마치 시골길을 걷는, 소박한 느낌이었다 오히려 비에 젖은 진달래가 더 진한 그리움으로 다가왔고 산아래 주산리 벚꽃길은 내가 지금껏 만난 가장 화려한 벚꽃 터널이었다 당초 계획은 보령호를 멋지게 내려다 보는 양각산에 오른 후 오후에 걸을 생각이었으나 봄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 일정을 바꿔서 오전에 왔다 몇해 전 통점절 산벚꽃길에 대한 정보를 들어놓고는 까마..

10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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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금산 보곡산 산꽃술레길 - 자진뱅이길

8~90% 정도 피었다 넘칠 때 보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는가? 산아래는 아직 일렀지만, 산길로 들어서자 찬란한 벚꽃 세상이 펼쳐졌다 봄꽃 속에 빠졌다가 나온 하루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0일(일), 산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주차장~우측 임도~보이네요 정자~봄처녀정자~갈림길~원점, 약 9.7km, 약 3시간 10분(산행시간은 2시간 4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꽃잔치가 열렸다 아니, 올해도 9~10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비단마을 산벚꽃 축제는 취소되었다 차기 대전방 운영자로 내정된 튜베누님의 포즈 오토캠핑장을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산아래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노랑별님이 말했다 "활짝피었다고 해서 왔는데 속았다"고 "인생이 제 뜻대로 된 적이 얼마나 된다고 그냥 걸..

20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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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보은 삼년산성 역사탐방로

거리가 짧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삼년산성은 걷기꾼에게 안성맟춤 산책길이다 코로나 이후 세번째다 오늘은 그동안 미뤄놓았던 역사탐방로를 이어 걸었다 거리가 늘어난 만큼 거리에 대한 아쉬움이 사라져서 좋았디 허나, 그보다 더 걷기 좋은 보물 하나를 건졌다는 생각이 더 위안이 되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2월 20일(일), 보은 농경문화관(산림욕장) 주차장~메타쉐길~북문~남문~동문~대야리고분군~동문~원점, 약 8km, 약 3시간 3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대전 근처에서 반나절 코스로는 이만한 곳을 찾기 힘들 것 같다 이제는 일부러 찾아와 걷고 약간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만큼 자주 오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멋진 후보지를 하나를 보물창고에 저축해 놓은 것은 분명하다..

16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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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청주 우암산 걷기길 - 수암골 연계 걷기

서울로 치면 남산, 대전으로 친다면 도솔산 정도 되겠다 우암산은 청주 시민의 뒷산, 산책코스다 올라가는 길이 셀 수 없을 정도다 우암산 걷기길은 우암산 정상에 올라가지 않고 한바퀴 도는 길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월 16일(일), 우암사 걷기길 한바퀴(국립청주박물관~우암산 생태터널~수암골 전망대~수암골~삼일공원~청주항교~여물통 쉼터~원점), 약 9.5km, 약 3시간(총 시간 3시간 2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산꾼이 아니어도 굳이 걷기꾼이 아니어도 가벼운 맘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전방 최후미에서 허덕(?)이는 문경님을 위한 길인 지도 모른다 아래 사진의 주인공이다 어느 때 와도 좋겠지만 벚꽃 필 때 오면 이왕, 매력적일 듯 하다 낮보다 새벽에, 혹은 해가 어..

30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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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세종 오봉산 둘레길 - 목요팀 송년 걷기

2021년 목요걷기팀 송년걷기, 단촐하게 끝났다 하지만, 오봉산 둘레길은 어쩌면 대전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걷기꾼을 위한 쵝오의 코스를 선사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2월 30일(목욜), 오봉산 맨발주차장~오봉산정상~동이고개~홍대/고대 뒷산 갈림길~고대~봉산동 향나무~주차장, 약 10km, 약 3시간 40분, 목요팀 송년걷기 오봉산 둘레길은 나지막한 산봉우리 두세개를 연결한, 순한 산길이다 이처럼 걷는 내내 흙길로 연결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조치원 오봉산은 자주 왔던 곳이다 걷기 편해서 주로 옆지기랑 함께 왔다 고복저수지 방면에서 올라와 원점회귀한 적도 있다 https://blog.daum.net/hidalmuri/2231 한데 최근 둘레길이 완성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주저않고 송년걷기..

12 2021년 12월

12

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탑정호 소풍길과 출렁다리

桑田碧海, 딱 그 말이 어울렸다 탑정호에 출렁다리가 생기고 나니 일대가 완전 바뀌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2월 12일(일), 탑정호 수변생태공원~대명산~수변데크~음악분수공원~출렁다리(남문)~원점, 약 9Km, 약 2시간 35분, 인도행 대전방식구들과 요즘 핫한 곳답게 인파로 붐볐다 내년부터 인도행 대전방 걷기를 재개하기에 앞서 워밍업으로 찾았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인도행도 자주 찾던 곳 먼저 대명산으로 오른다 대명산 일출전망대 최근 접한 시 구절이 생각났다 너와나(나영민) 갈 길 떠나는 시간을 잊어나 봐요 찬 서리 맞고도 방글거리는 구절초 바쁜 걸음도 잠시 멈춰 챙겨보는 건 너와 나 길동무로 나눈 긴 여정 한두 해 아니기에 애잔해 들지만 영원을 염원하는 소담한 언약 중 수변데크로 내..

18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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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보은 삼년산성, 설렁설렁 걷다

설렁 설렁 한바퀴 돌고 왔다 심플님이 와본 적이 없다고 해서 말티재 꼬부랑길을 걷고 나서 들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18일(목), 주차장~서문지~남문지~동문지~북문지~원점, 약 2.5Km, 1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삼년산성은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산성길은 대개 계단으로 올라서는 깔끄막 경사가 있는데 삼년산성은 걷기꾼이 아니어도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십수년 전, 뙤약볕에 쉴 곳 하나 없이 걸었던 삼년산성은 이제 추억 속에서나 찾아야 할 듯 하다 근처 "송화"에서 돌솥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왔다 21찬이나 되었지만, 하나하나가 맛깔났다 달밤님이 쐈다 서문지로 올라가는 주차장에서 바라본 삼년산성 서문지로 들어서서 우측으로 올라선다 동문지 동문지로 나서면 역사..

18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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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속리산 꼬부랑길 - 보은 말티재 꼬부랑길

속리산 꼬부랑길을 걸었다 최근 단풍 절정의 말티재 정보를 접하고는, 다시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18일(목), 말티재 전망대 주차장~꼬부랑길 한바퀴, 약 8.5km, 약 2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길의 품격을 갖추어 가는 중이었다 이제 막 어린 티를 벗어난 수준이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말티재 꼬부랑길 달밤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산행은 곤란하다고 해서 평지를 걷기로 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최근 단풍에 푹 쌓인 말티재 모습이 떠올랐다 (언론에서 가져온 사진임) 4년전 속리산 둘레길 보은구간 4개 구간을 완주하면서 막 조성중인 꼬부랑길 순환코스를 걸은 적이 있다 그 때는 이 대추조형물만 딸랑 있었다 그 때, 난 산을 잘라 길을 낸 꼬부랑길에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