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07 2021년 03월

07

21 2021년 02월

21

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노루귀,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 봄꽃 나들이

봄꽃을 보러 갔다 노루귀는 개체수가 몇 안되었으나 눈맟춤은 하고 왔다 변산바람꽃은 봄바람이 시샘을 하여 겨우 한두컷을 담아 왔다 ▲ 언제/누구랑: 2021년 2월 21일(일), 금산 백암리 일대와 대둔산 태고사 계곡에서, 필카님/튜베 누님이랑 변산아씨만 보러 갈 생각이었으나 날이 확 풀려 태고사 계곡에 가면 노루귀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개체수는 몇개되지 않았으나 그래도 눈마춤은 하고 왔다 운 좋게 너도바람꽃도 볼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변산아씨 군락지인 백암리에 들렸다 봄바람이 거세게 불어 많이 아쉬었다 가만히 있어도 잡기 힘든데 꽃대가 나불거려 겨우 한두 컷 담고 왔다 덤으로 지난 주 한토 사진작가 유수님이 담아온 사진 한 컷을 소개한다

20 2020년 12월

20

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슬기로운 격리생활 4일차

이제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가까운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지난 주, 중/고/대학까지 동창인 친구녀석 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한차례 연기했는데, 설상가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어 참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얼굴만 보고 올려 했는데 대전에서 올라왔는데 점심은 먹고 가야 한다면서 식장 인근 중국집의 별도 룸을 잡아 주었다 성의를 도저히 무시할 수 없어 축하하러 온 친한 친구부부와 우리 부부, 그리고 고딩 친구 5명만 룸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내려왔다 결혼식 참석 후 5일이 지난 12월 17일, 목욜, 점심경, 함께 점심을 한 친구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와 회사 전직원이 어제(수욜) 검사를 받았는데 친구도 확진을 받았다는 것이다 아직 동선 조사를 하지 않았지만 미리 알려준다면..

09 2020년 12월

09

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를 받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이 2단계로 강화되었다 그만큼 심각하고 일상 어디에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음이다 이상국 시인의 "마스크와 보낸 한철"에 나오는 것처럼 세상에 살다 살다가 나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 이십여일 후면 정년퇴직이고, 정년후 재고용으로 계약직 연구원 신분으로 바뀐다 남은 며칠 유익하게 보내고 싶어, 세째동생이 있는 울산에 가서 며칠 머물면서 트레킹을 할 생각이었다 한데 화욜부터 사회적 거리가 격상된다고 해서 아무래도 꺼림직 하여 잠시 미루고, 옆지기 태워주고 근처 산에나 갈 생각으로 주섬주섬 배낭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반전이 일어났다 월욜 밤늦게 회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비상이 걸렸다 전직원이 화, 수욜 이틀간 재택근무..

22 2020년 11월

22

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김장하는 날

아침, 송강시장에서 절임 배추랑 필요한 몇몇 재료를 사오면서 우리 집(?) 김장이 시작되었다 어머니가 편찮아 자리에 보전하기 전까지는 며느리들이 시댁 광주에 모여 김장을 했었다 며느리들 각자의 몫이 된지 2, 3년 된 것 같다 그 뒤 울 집은 옆지기 혼자 했다 내가 특별히 도와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보면 하지만 오늘은 나도 조역을 충분히 했다 절임배추 포터부터 옆지기가 시키는 것 이것저것까지 오전에는 우선 대청소도 하고 김장 담그면서 나오는 야채 쓰레기도 버리고 옆지기가 나이가 먹어 혼자 하기 힘들어지고 나 역시 옆지기 눈치를 봐야 할 나이가 되었고 이제는 지난 달 장가간 아들 놈에게 나눠줘야 할 구실도 생기도 김장이 끝나면 하는 통과의례 새 김치에 돼지 수육, 그리고 쇠주 한잔

08 2020년 11월

08

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부산 맛집 두 곳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밀면과 돼지국밥 집을 다녀왔다 1년에 2, 3번은 부산에 간다 처갓집이 부산인 관계로 그럼에도 맛집을 찾아 다닌 적은 거의 없다 결혼 초에는 함흥냉면 집을 가곤 했다 장인/장모님의 고향이 이북이기 때문이었다 그 후 대부분 횟집을 주로 갔다 부산에 오면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어서다 조아하기도 하고.......... 부산에서 학회가 있었다 당일치기로 일찍 내려와 저녁을 먹고 올라갔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동료들과 다녀온 곳 4대가 대물림해서 이어져 온 백년가게 밀면이 유명했지만 냉면도 먹을만하다고 했다 사실, 난 밀면 맛을 잘 모른다 밀면보다는 냉면이 좋다 동료들은 다들 맛있게 먹었다 한번은 들려볼만 하다 대전으로 돌아오기 전 부산역 근처의 돼지국밥집을 찾아갔다 줄을 서서 한참을 기..

10 2020년 07월

10

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이귀숙 갤러리 - 누비장 장인의 요리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았다 장소가 이귀숙갤러리다 또 주소가 아파트다 식당인가 갤러리인가? 가정집인가 음식점인가? 초대한 사람에게 물어본 말이다 평소 내가 아는 곳이 아니다 요리도 마찬가지다 내보기에 하나하나 작품이다 사찰요리 느낌이 나는 내가 청일점이다 늙어서는 여자들 옆에 철썩 달라붙어 있어야 하나라도 더 얻어 먹는다는 얘기가 딱 맞는 말이다 생일 선물이다 그것도 예순 해의 선물이다 내가 다 배가 부르다 선물들 속에 하나 하나 정성이 들어 있다 누비 작품이 배경이 되어 주니, 보물이 따로 없다 누비장에 대해 문외한인 나, 이런 작품 속에 살면 내 인생도 작품이 될까.... 단 하루라도 이런 일탈(?)은 귀중할 듯 하다 옆지기 생일날 예비 며느리까지 모두 모여야겠다 그동안 못해준 생일 선물을 한방 갚아야지..

04 2020년 07월

04

삶의 주변에서/신변잡기 한토, 명예의 전당 입성

명예의 전당이란 내가 나가는 한토(한밭토요산악회)에 100회를 나가면 붙여주는 칭호다 2015년 3월 첫산행이 참석한 후 5년 3개월이 흐른 오늘에서야, 드뎌(?) 입성하였다 필카님이 감사하게도 멋진 선물을 주셨다 옆지기는 벽에 걸린 액자들을 내리고는 바로 이 작품을 걸었다 그러면서 계속 "맘에 꼭 든다"고 좋아했다 또한, 100회 기념으로 필카님이 찍어주셨다 산행 시작 전 명예의 전당 입성 기념으로 한토(여강 회장)에서 선물을 주었다 대박 내가 스폰한 돈을 그대로 돌려받았다 옆지기가 말했다 담에 다시 그대로 해....ㅋㅋㅋ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