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HOTO)/이야기가 있는풍경...

이방인 2011. 8. 24. 14:42

 

 

 해변의 시 /  김성춘

 

한 여자가 울고 있다.

바닷가에 앉아 얼굴을 묻은 채

물새들도 일직 집으로 돌아간

저문 날 해변에 울음 소리가 피나니

시모로 해변을 물 들인다.

먼발치에서 파도가 울음을 감싸 주고 있다.

흰포말의 손길로 저문날 해변에

한 여자가 울고 있고 한 여자가 울고 있고

파도는 그러나 울지 않는다.

혼자 무너지고 혼자 절망 할지라도

파도는 다시 부활하는 파도는 울지 않는다.

파도는 다시 부활하는 파도는 울지 않는다.

 

 

 

 

 

 

 

평일이라 인파가 없나요, 아니면 철이 지났을까요. 백사장에 여유가 묻어납니다.
벅잡거리지 않는 여유, 해변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잘 보았습니다.
이른 봄에 찾은 대천해수욕장입니다....
바다는 하여튼 많은 사연을 듣고 포용하고 있으면서
인간을 비웃듯 침묵 하고 있는 못된 친구 처럼 느껴집니다...
바다와 시 감상 잘했습니다.
내내 건안하세요.
감사 합니다....
디시 찾아와 주실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