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길!../도보,여행

이방인 2012. 10. 10. 10:55

 

 

금강 하구변에 자리하고 있는 신성리갈대밭 위성사집입니다.

금강을 사이로 갈대밭이 있는곳은 서천, 강건너는 군산입니다.

 

 

 

 

 

 

 

 

갈대라고 하면 순천만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신성리갈대밭

또한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동시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합니다.

신성리갈대밭은 서천군과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갈대밭으로,

너비 200m, 길이 1.5km, 면적 10만여 평이 넘는 규모로 제방 위에 올라서면 드넓은 갈대밭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예로부터 곰개나루터(진포)라고 불렀던 곳으로,

고려 말 최초로 화약을 가지고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해전이 있었던 곳입니다.

지역적으로 금강 하류에 위치한 까닭에 퇴적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로 인해 강변 습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아 무성한 갈대밭이 조성되었습니다.

 

신성리갈대밭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사진작가들이 즐겨찾는 촬영장소일뿐만 아니라

'공동경비구역(JSA)'의 촬영지를 시작으로 드라마 '추노'를 통해 더욱 알려진 때문입니다.

그 유명세 덕에 단순히 무성한 갈대숲이었으나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전체 갈대밭 면적의 2~3% 정도만 갈대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나머지는 보존하고 있습니다.

2㎞ 남짓한 갈대밭 산책길에 박두진·김소월·박목월 등

서정시인들의 시를 써놓은 통나무 판자가 걸려 있습니다.

1990년 금강 하구둑이 완성됨에 따라 근처에 넓은 담수호가 조성되면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오리류, 고니류, 기러기류, 괭이갈매기 등

매년 40여 종,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드는데,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룹니다.

 

 

 

 

 

 

 

 

길가에 줄지어 늘어선 연분홍 코스모스가

실바람에 한들한들 나부끼며

가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제방위에 올라서면 제일먼저 만나게 되는 표지판입니다. 

 

 

 

 

 

 

 

 

 

 

 

 

 

 

 

 

 

 

 

 

 

 

 

제방 아래로 넓게 펼쳐진 갈대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금강건너로 군산과, 익산의 산능선이 보입니다. 

 

 

 

 

 

 

 

 

 

제방을 따라 우측으로 이동 하면 갈대밭으로 내려 갈수있는 도보 데스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갈대 밭으로 이어지는 도보 데스크가 보입니다.

요즘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혼잡한데 오늘은 한산해서 여유롭게 산책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갈대 밭에 들어서면 키보다 훨씬 큰 갈대 사이로 테마별 길을 조성해 놓아서

그 길따라 걷다 보면 미로길을 걷는 기분이 듭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그중에서도 풍요로움이 넘치는 가을,

은빛 출렁이는 중후한 아름다움이 있는 가을이 좋습니다.

 

 

 

 

 

 

 

 

 

 

 

 

 

 

 

 

 

 

 

 

 

 

 

 

 

 

 

 

 

 

 

 

 

 

 

 

 

 

 

 

 

 

 

 

 

 

 

 

 

 

 

 

 

 

 

 

 

 

맑고 푸른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있고

그 아래서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갈대숲 사색에 길로 들어 섭니다.

눈으로 보는것 보다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가는곳

 

 

 

 

 

 

 

 

 

 

 

 

 

 

 

 

 

 

 

 

 

 

 

 

 

 

 

 

 

 

 

 

 

 

 

 

풍부한 인생 경험만큼이나 삶의 연륜 또한 넓고 깊어

잘 무르익은 성숙의 나이, 중년

그 뒷모습에서 애뜻함이 묻어 납니다.

 

 

 

 

 

 

 

 

 

 

 

 

 

 

 

 

 

 

 

 

 

 

 

 

 

 

 

 

 

 

 

 

 

 

 

 

 

 

 

 

 

 

 

 

 

 

 

 

 

 

 

 

 

 

 

 

 

 

 

 

 

 

작고 소박한 행복을 일구어가며

아름다운 오늘을 이야기 하는 모녀의 모습으로 ....

 

 

 

 

 

 

 

 

 

 

 

'공동경비구역(JSA)'의 촬영지로

영화 내용을 테마로 조성되어 있는 길입니다.

 

 

 

 

 

 

 

 

 

 

남과 북은 아직도 철통 같은 경계선을 두고

총칼로 서로 대치하고 있으니

남북평화통일의 그날은 과연 언제쯤이나 돌아올까요?....

 

 

 

 

 

 

 

 

 

 

 

 

 

 

 

 

 

 

 

 

 

 

 

박두진·김소월·박목월 등

서정시인들의 시를 써놓은 통나무 판자가 걸려 있는 문학길입니다.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법정스님-

 

 

 

 

 

 

 

 

 

 

 

 

 

 

 

 

 

 

 

 

 

 

 

 

 

갈대숲으로 둘러진 아늑한 곳에 자리한 정자가,

어느 다정한 여인의 보금자리처럼 느껴집니다.

 

 

 

 

 

 

 

 

 

 

 

 

 

 

 

 

 

 

 

 

 

 

 

 

 

갈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왠지 모르게 아무런 까닭 없이

내 마음 허전하고 울적한 날엔 어디론가 한적한 곳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을때 찾고 싶은곳,

그런데 가을철 주말은 피하세요...ㅋㅋㅋ  찾는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그저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나그네 되어

한없이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을것 같은 갈대 숲길,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이런 관광을 위한 돛배도 생겨났네요.

그런데 배에서 들려오는 확성기의 뽕짝노래 소리가 분위기 확~~깹니다 ....ㅋㅋㅋ

 

 

 

 

 

 

 

 

 

 

 

 

 

 

 

 

 

 

 

 

 

 

 

 

아름다운 세상 속 

오늘 하루 이런 멋진 곳에 머물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갈대 / 천상병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나란히 소리 없이 서 있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안타까움을 달래며
서로 애터지게 바라보았다.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그리움을 다하여 붙잡고 싶었던 사랑의 순간도
사랑을 다하여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중년의 가을 앞에 서면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인데

그래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를
걱정하지 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앨범속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중년에 맞이하는 가을 앞에서는
그저 오늘이 있어 내일이 아름다우리라

 

- 좋은글 -

 

 

 

 

 

 

 

 

 

 

 

 

 

 

 

 

 

 

 

 

 

 

 

 

 

 

 

 

 

 

 

 

 

 

 

 

 

 

 

 

 

 

 

 

 

 

 

 

 

 

 

 

 

 

 

 

바람 불어 좋은 날에 / 雪花 박현희

뿌리 깊은 나무 올곧은 가지도

때로는 거센 바람에 휘청거리듯이

가끔은 아주 가끔은

바람에 흔들리는 여린 갈대처럼

내 마음도 어지러이 흔들리고 싶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과 습관화된 일상을 깨고

내 존재마저도 휘청거리며

한 번쯤은 일탈을 꿈꾸고 싶다.

 

 

사람이 어찌 정석대로만 살 수 있으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숙해가는 것 또한 우리의 삶이거늘

비록 길 아닌 길이면 어떻고

정도가 아니면 또 어떠하리.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릴지라도

결코 뿌리는 뽑히지 않듯이

길 아닌 길을 걸을지라도

언젠가는 제자리로 다시 돌아가야 함을 잘 알기에

한 번쯤 일탈을 꿈꾸어본다 한들

무에 그리 큰 대수일까.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스러져가는 것이 인생일진데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에

한 번쯤은 일탈을 꿈꾸며

모든 상념을 날려버리고 싶은 바람 불어 좋은 날

내 마음에도 바람 불어 좋은 날에.

 

 

 

 

 

반갑습니다 이방인님
부족한 제 글을 신성리 갈대밭 멋진 풍경과 함께 예쁘게 올려주셨군요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방문 감사합니다.
카페에서 글을 옮겨 오면서 댓글을 남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게 마음에 짐이 되네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끝없는 갈대숲을 걸으며 콧노래 흥얼흥얼~~
갈대처럼 한들한들 흔들려보며
가을남자가 되여보셨나요!
이방인님 마음을 꽉 붙잡고 계셔야 됩니다요..
이 가을 어디 흔들리지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름다운 가을,
10월의 향기들을 모두 안고 싶습니다.
갈대속에 앉아보는 여유...ㅎㅎ

분위기있게 내려가다가 황포돛대 퐁짝소리에 ㅋㅋ 빵 터졌어요^^*

멘토님이 억새사진을 원했는데,
찾아 나서보니 갈대밭에 가있었습니다....*^^*
바람에 스치는 갈대울음 소리도 좋지만,
가슴 젖어오는 가을노래 들으며 걷는 것도 좋을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황토돛배 아저씨는 분위기도 모르고 뽕짝을 쿵쾅~쿵쾅~
그래서 세상이 조화롭고 즐겁다는 억지 짜맞추기를....ㅋㅋㅋ
산에는 빨~알간 단풍이.. 깜딱 놀랐어요..
친구와 새벽산행으로 도봉산 포대능선 갔다하기에 따라 올라갔다가 에구구구~~
이른아침 올랐더니 안개에 자운봉이 절대 안보인다는 슬픔..
새벽공기 마시며하는 산행은 처음이지만 산은 늘 내마음채워주는 충만의 행복 이었습니다..
새벽에 나서는 산행, 정신이 맑아지면서
그 상쾌함은 하늘을 날것 같이 기분을 들뜨게 하지요
안개가 아니고 산아래 아름답게 깔려있는 운해였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편안한 휴일저녁되세요.....*^^*
운이 없었나봅니다..
새벽산행의 맛을 아주 조금보았다고 감히..
또한가지는 오른쪽 무릎 안쪽이 아프다는사실 ㅋㅋ
정신은 아직 상쾌함과 설레임을 안고 있다는겁니다....
산행하시는 이방인님이 부럽다는사실 ~
아니...저는 왼쪽 무릎이 않좋다해서 당분간 산행을
자재하고 있는 중인데
멘토님 하고 가위,바위,보해서 정상인쪽 나누기 할까요.....ㅋㅋㅋ
산행사진 블로그에서 보았습니다.
정말 멋진모습이였습니다....*^^*
이방인님 어디 계셔요?
갈대사진 한장 빌려갈께요.
갈대숲 다녀오시더니 갈대처럼 흔들흔들
여우꼬리 따라가셨나요.. ㅋㅋ
제가 여우꼬리 가위로 싹뚝 잘라 놓을려고~
주말 편히 보내셔요....
잘릴 여우꼬리 찾아 방황중......ㅋㅋㅋ
요즘 산행하기 좋은 계절인데도
산행도 못하고 책상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 갈대사진 저작권자는 멘토님입니다...*^^*
어지럽던 하루를 님 방에서 차분함으로
갈무리 할수있는 신성리갈대와 음악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는기 어찌그리 복잡한지 원 (~) (ㅎㅎ)
날씨가 많이 차가워 지네요(~)
감기조심 하시고요(~)(~)(~) (^^)
아침은 많이 차가운데 한낮에 날씨는 더워요...
벌써 주말이네요.
어지럽고 복잡한 일상 떨쳐 버리는 제일 좋은 방법은
산과의 만남이 제일인것 같은데
휴일에 산행계획있으시죠(?)...
아름답고 멋진 산행 되세요.....*(^^)*
감사히 들러서 흔적 남겨봅니다.^^ 포기마시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 기로 다짐 해 보아요^^
좋은 글귀 가슴에 담고 가렵니다. 성공하세요^^~~
잠시나마 눈으로도 서로가 즐거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투잡이 쉽지만은 않지만, 찿으면 왕도는 있는 법이지.
안녕하세요 이방인님
신성리 갈대밭 풍경을 넣어서 부족한 제 글을 예쁘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제 글을 무척 좋아해주시는 분이신것 같은데요
한가지 부탁을 좀 드려도 될까요?
첫번째 시집 "우리, 애인 같은 친구 할래요"에 이어
이번에 새로이 두번째 시집 "그대, 나의 별이 되어주세요"를 발간했답니다.
이번 시집을 구입하시는 분들께는 제가 직접 낭송 녹음한 시낭송 CD도 한장씩 선물로 드린답니다.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서 저를 도와주신다 생각하시고 제 시집 또한 구입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형 서점에서 구입하셔도 좋고 제 블로그 시집 구입 안내글에 댓글로 제게 직접 주문해주셔도 됩니다. 카페나 블로그에 제 글을 올려주심도 좋지만 그보다는 제 시집 한권 구입해주시는 것이 제겐 훨씬 더 큰 힘이 되네요.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