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외 여 행

방랑자 2005. 12. 3. 00:22

영어 연수를 위해 머물던 영국에서의 3 개월 체류 기간은 정말로 힘든 시기였다.

사전에 이야기를 많이 듣고 갔지만 스펜인의 다정다감한 분위기에서 지내다 가서 그런지

런던의 삶은 정말 삭막함 그 자체였다.

북부 에딘버러에 며칠 다니러 갔을 때 영국에 대한 우중충한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날씨도 화창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얼마나 밝고 개방적이던지...

남부 일글랜드와 북부 스코틀랜드는 그렇게 다르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영국에서의 기억은 3개월을 머물던 런던보다는

에딘버러에서의 며칠간이 더 많이 자리를 차지한다.

영국에 가는 이들에게는 스코틀랜드 방문을 꼭 권하고 싶다.

사람의 성격이 기후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영국에서는 체험적으로 알 수 있다.

 

영궁에서의 삶이 우중충해서 그런지 사진 아니 필름도 건질 만한 것이 많지 않았다.

그중 몇 장을 올려 본다.

위 사진은 에딘버러의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이다.

 

 

Leeds Castle : 호색가 헨리 8세 왕이 여인들을 농락했다는 장소이다. 사연과는 다르게 실제적으로는 상당히 아름다운 곳이다.

 

 

 

↑ 런던의 어느 공원

 

영국에는 대규모의 공원이 많다. 런던에만도 서울의 공원들과는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하이드파크 등 여러 공원이 잘 꾸며져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원은 자연친화적으로 꾸며 져 있어 인간과 자연이 함께 거리감없이 어우러 질 수 있게 되어 있다.  영국에 공원에 처음 가는  사람은 다람쥐, 꿩, 사슴 등 여러 동물들이 전혀 사람들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에 신기해 한다.

자연과 그렇게 친화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왜 사람들 사이에서는 폐쇄적이 되는지 정말 수수께끼이다...

 

↑  빅벤(국회의사당)에 걸쳐서 테임즈 강에 빛줄기를 펼치는 석양.

 

     ↑  근위대

 

 

 


 
출처 : 블로그 > 하늘 땅 우리 | 글쓴이 : 살매아찌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