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넓은 집

(연이의 그림일기)

꽃구경 가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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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2018. 4. 30.





동생과 함께 부모님 모시고 안면도 튤립축제장 가는길..

뒷좌석에 앉아계신 부모님 몰래(ㅎ) 동생에게만 말하고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제84호)을 먼저 뵈러갔다

교회를 다니는 울 친정 식구들은 내가 절집에 드나드는걸 몹시 싫어하다보니 함께 여행을할때 근처에 꼭 들르고 싶은

사찰이나 불교유물과 유적이 있을 경우 이렇듯 죄지은 사람처럼 눈치살피면서 표나지 않게 보고 와야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서산마애삼존불상은 도로 바로 옆에 있어 차를 세우고 쉽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








폰을 차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사진은 동생 폰으로 찍었다

동생은 업무용폰이 따로 있어 두 대의 폰을 사용하기에

일단, 내 폰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두 대의 폰으로 각각 찍어본다

첫 사진은 5년 되었다는 LG폰으로 찍었고,

나머지는 모두 아이폰8으로 찍었다


아침햇살이라 하기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아직 동쪽에서 비치는 햇살을 받고 환하게 웃고 계신다

아기처럼 해맑은 저 미소를 보니 내 입가에도 절로 환한 미소가 지어진다

아고 좋아라~~~~~~~~~~~









 


이번 태안 튤립축제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하지만, 오후 세 시가 넘을때까지 짙은 해무가 걷히질 않아서

끝내 '섬'에서는 '바다'를 잠시도 보지 못하고,

나오는길에 바다를 막아 길을 낸 도로를 달리면서 바다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