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술술술이야기

지민이의 식객 2008. 11. 17. 21:09

얼마전 위스키 관련 간담회에 갔다온적이 있다. 내용은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2000년대 들어 한국사람들도 다양한 취향을 좋아한다는것을 알수가 있다.

 

필자가 대학생활을 하던 1990년대만 하더라도 사람들 취향이 그다지 다양하지는 않았다. 30대 40대라면 알겠지만 19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한국은 썸씽스페셜과 패스포드가 유흥업계를 꽉잡고 있었다. 그후 딤플이라는 브랜드도 한 몫을 차지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양주하면 몇개의 브랜드 밖에 알지 못했다. 좀 비싸다싶으면 시바스 리갈정도..

 

그후 시간이 지나자 윈저와 임페리얼이 주류시장에 히어로로 등장하고 스카치 블루 등의 술이 다양성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즉 그때만 하더라도 양주하면 위에것정도를 사가면 대접받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양상은 많이 바뀌기 시작했다.

 

양주..아니 위스키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폭탄주로 술취하기 위해서 부어넣는 문화가 바뀌기 시작한것이다. 물론 지금도 없어졌다는것은 아니지만 위스키를  즐길줄 아는 사람이 상류층에서 중산층과 일반 직장인에게도 퍼지기 시작한것이다.

 

특히 2000년대 중반부터는 싱글몰트라는 지역색이 강한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현재 많은 애호가들을 거느리고 있다.

 

요즘은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대표적인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글렌리벳, 글렌피딕, 글렌모렌지 등의 싱글몰트 위스키는 물론 독특한 개성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등 전세계적으로 매니아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라프로익, 라가불린, 보모어 등을 비롯한 아일레이 위스키들도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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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ontent-disposition=inline  얼마전 열린 위스키 라이브에서도 다양한 특성을 지닌 스코틀랜드의 6개 지역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하여 그 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빈티지 위스키와 캐스크 스트렝쓰 위스키 및 쉽게 접하기 힘든 10여종 이상의 30년 숙성 희귀 위스키 등 총 80 여종의 위스키들을 볼 수 있다.

 

사진에서 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위중에서 얼마나 많은 술을 접해봤는가? 필자도 10~20%정도 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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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ontent-disposition=inline 80여종의 저 많은 위스키가 보이는가? 술애호가라면 저 모든 술이 집에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블렌디드 위스키가 주종인 우리나라에서는 위스키가 가진 다양성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싱글몰트 위스키는 지역별로 특성이 매우 다양하며 개성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이 있다. 이제 위스키도 와인처럼 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술로 거듭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술을 주제로 하고 있는 만화도 많이 나오고 있다. 와인분야에서 유명한 신의물방울이라는 만화도 있지만 위시크분야에서도 스트레이트 온더락이라는 만화가 있다. 레몬하트라는 바를 배경으로 술꾼 노총각 마쓰다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풀어나간다.

 

위스키 이제는 폭탄주나 맛을 알 수 없는 독한술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기호를 가진 소비자에게 다가오고 있는듯 하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