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체험단 & 삶

지민이의 식객 2020. 10. 29. 17:50

이제 수확의 계절이 지나가고 겨울이 지나면 봄에서 초여름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는 남은 식량으로 보릿고개를 넘기기가 어려웠던 과거가 연상된다. 코로나 19로 인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때와 상관없이 보릿고개를 맞고 있다고 한다. 

꽁보리밥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보리의 비율이 높은 비빔밥을 의미한다. 어떻게 먹어도 좋지만 서민들의 음식을 대표하기도 하면서 각종 생활비용을 뗀 다음, 남은 식량을 가지고 초여름 보리 수확 때까지 견뎌야 했던 음식을 상징하기도 한다.  




푸른 꽁보리 밭을 배경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행복했던 옛 추억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는 보리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도 요즘에 주목받고 있다. 집에도 전남 강진에서 도착한 여러 보리쌀이 있다. 그 쌀로 무엇을 할까는 지금 고민 중이다. 지인과 논의를 해봐야 할 듯하다.  건보리쌀부터 사람몸에 좋다는 다양한 곡식들이 들어가 있다.  


보리는 많은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이 된다. 하얀 백미가 최고의 식재료로 생각되던 그때에 약간은 검은색을 띠고 있는 보리는 외면받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보리싹을 키워서 먹으며 분말로 만들어서 매일 아침에 먹기도 한다.  





보리밥은 열무김치나 고추장에 비벼 먹거나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 함께 먹으면 별미인데 보리는 추위에 약하다는 결점을 빼고는 아무 흙에서나 자라는 곡물이면서 하얀 백미를 그토록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식량 착취로 인해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에도 변함이 없이 사랑받았다. 보리밥은 각기병을 예방하고 변비를 방지하며 소화를 순조롭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데 1900년대 초반 일본인들이 고통을 받았던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각기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