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심리

세상다담 2008. 4. 24. 16:50

고대 그리스의 세 철학자

 

(BC 550경 그리스) 

 

■ 소크라테스 (Socrates)

 : 그리스 철학자, BC 470경 아테네 ~ BC 399 아테네.

   BC 5세기 후반에 활동했으며 서구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한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세 인물인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가운데서 첫째 인물이다. 키케로가 말했듯이 그는 "철학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내렸다". 즉 소크라테스는 이오니아와 이탈리아 우주론자들의 자연에 관한 사변에서 인간생활의 성격과 행위를 분석하는 데로 철학의 초점을 옮겼다. 그는 도덕적 가치가 침식된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혼란기에 살면서 "너 자신을 알라"는 충고와 도덕적 용어의 의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윤리생활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소명을 느꼈다.

 

 

■ 플라톤 (Platon)

 : 그리스 철학자, BC 428 아테네(또는 아이기나) ~ BC 348 아테네.

   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한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이다(→ 그리스 철학). 논리학·인식론·형이상학 등에 걸친 광범위하고 심오한 철학체계를 전개했으며, 특히 그의 모든 사상의 발전에는 윤리적 동기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이성이 인도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따라야 한다는 이성주의적 입장을 고수했다. 따라서 플라톤 철학의 핵심은 이성주의적 윤리학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eles)

 : 그리스 철학자, BC 384 마케도니아 스타기로스 ~ BC 322 그리스 에우보이아 칼키스.

   플라톤과 함께 그리스 최고의 사상가로 꼽히는 인물로 서양지성사의 방향과 내용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그가 세운 철학과 과학의 체계는 여러 세기 동안 중세 그리스도교 사상과 스콜라주의 사상을 뒷받침했다. 17세기말까지 서양 문화는 아리스토텔레스주의였으며 수백 년에 걸친 과학혁명 뒤에도 아리스토텔레스주의는 서양사상에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었다.

   BC 343년말(또는 BC 342초) 그의 나이 42세경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의 초청으로 13세 된 그의 아들 알렉산드로스를 가르치기 위해 펠라로 갔다. 필리포스 2세는 그리스 최고의 지식인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아들을 훌륭한 군사 지도자로 키워달라고 부탁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드로스를 철학으로 계몽된 고전적 용기를 상징하는 인물로 만들려고 노력했으며, 그리스인의 우수함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알렉산드로스에게 비그리스 미개인을 정복하고 그들과 피를 섞지 말라고 가르쳤다. 이 충고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인과 비그리스인의 결혼을 허용했으며, 페르시아 귀족 가문 출신의 아내를 맞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드로스에게 별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정치 이데올로기 면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큰 거리가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드로스의 정복이 그리스 세계에 일으키기 시작한 근본적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알렉산드로스의 제국정책이 도시국가의 중요성을 줄인다고 반대하기도 했다. 반면 알렉산드로스는 스승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아버지 필리포스 2세가 파괴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고향 스타기로스를 다시 세웠다. 마케도니아 궁정에서 3년을 보낸 뒤 아리스토텔레스는 스타기로스로 되돌아왔으며, 그곳에서 테오프라스토스 등 자기의 철학 학파와 계속 교류했다.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느 가을날 아침 딱새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그 대신 얼마 뒤부터 비슷한 수의 울새가 있는 것을 보고 딱새가 울새로 둔갑했다고 믿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황당한 설은 놀랍게도 그 뒤로 여러 세기동안 지식인들에게 의심없이 받아들여졌다. 물론 그 당시도 큰 새들은 이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찌르레기나 제비와 같은 작은 새들이 수백 킬로미터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할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학문을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었는데, 하나는 진리의 인식을 추구하는 이론, 다음은 올바른 행동을 우선시하는 실천, 마지막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생산이었다.

 

  ○ 문명의 발달사를 5단계로 나누고 철학의 등장을 그 절정으로 본다. 첫번째 단계는 사람들이 필수품을 만드는 데 전력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이다. 2번째 단계에서는 생활을 세련되게 만드는 예술이 나타나고, 3번째 단계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한 대로 훌륭한 생활을 하는 데 선결 요건인 정치기술이 나타난다. 4번째 단계에서 질서있는 국가가 나타남으로써 지적 호기심을 채울 여유가 생기고, 존재하는 사물의 물질적 원인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진다. 5번째 단계에서 사람들의 정신은 물질세계를 넘어 사물의 형상인과 목적인을 파악하고, 이 단계에서 자연철학은 신의 철학으로 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