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미래

세상다담 2008. 7. 22. 23:33
출판사
우물이있는집
출간일
2007. 4.
장르
세계사 베스트셀러보기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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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는 결코 이야기일수 없다. 세계사를 민족과 국가가 지나온 흥미로운 이야기로 치부해 버린다면, 더욱 상상력을 자극하는 통속적인 판타지나 SF를 읽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다행히 『교양 세계사』에서는 단편적인 사실의 나열에 머물지 않고, 주변 상황과 사건의 의미를 찾고자 하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가는 문명과 문화에 대한 의미, 인간으로 구성된 민족과 국가의 성질을 논의해 봄으로서 비로소 이야기가 아닌 역사로서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현세의 다양한 사건은 인류사에 있어 최초의 일일 것인가? 현세의 각가지 사상은 불현듯 생겨난 창조물일 것인가? 지나온 인간의 발자취를 통해 메마른 사막을 걸을땐 이러한 방법으로, 질척한 습지를 지날땐 이러한 방법이 효과적이었음을 당연히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앞길에 가까지른 낭떠러지가 나올지 끝없는 망망대해가 나올지는 누구도 알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가야하고, 결국엔 만나야한다.

 

   힘든 걸음으로 여기까지 왔지만, 잠시 쉬어갈수도 있지만, 결국 가야할 길이기에 오늘도 한손엔 책을 들고 또다른 한 발자국을 내딛는다. 

 

 이 책은 인류사의 수많은 사건과 현상 중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주제들을 선별하여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통사적으로 서술하고 있지만,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그 사건이나 시대의 역사적 의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동서양의 역사 전개에서는 교류를 중심으로 서로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어떻게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갔는지를 알아본다.

특히, 이 책에서는 동양사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동북공정 문제로 불거진 고구려사와 발해사를 통해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역사를 적극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그것이 현재에 가지는 의미를 냉철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서역사문화연구회
동서역사문화연구회는 동서양의 철학, 과학, 문화, 역사 등을 연구하며 동서양이 어떻게 교류하고 영향을 끼쳤는지를 연구하고 집필하는 모임이다. 필자들은 세계사를 다루면서도 우리의 역사를 강조하여 상호보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꾸준히 토론하며 집필하고 있다. 이 책은 권오신(강원대), 김용태(관동대), 김호연(한양대), 남의현(춘천교대), 안영민(강원대), 최병욱(명지대) 선생이 집필하였다.

 

책 속으로

책머리에

프롤로그 - 동서문명을 넘나들며

 

1편 문명의 탄생에서 제국의 시대로

빛은 오리엔트로부터

중국대륙의 문명, 황허에서 시작했을까

삼황오제, 신화인가 역사인가

에게, 신화 속에 녹아든 문명

고대 그리스 맞수, 아테네와 스파르타

춘추전국시대, 분열에서 통일로

폴리스 세계에서 헬레니즘 제국으로

로마, 고대 지중해 세계의 모범-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대세계의 황혼-팍스 로마나에서 몰락에 이르기까지

진, 단명한 절대권력의 통일제국

한과 흉노, 고대 동아시아의 진정한 라이벌

 

제2편 분열을 넘어 통일의 시대로

위진남북조, 분열과 민족이동의 시대로

천년의 제국, 비잔티움

하늘 아래 두 세계

당나라의 빛과 그림자, 천년의 고도 장안

만주벌판, 누구의 역사인가?

세 대륙을 품은 이슬람

십자군전쟁, 유럽을 잠에서 깨운 여명

 

제3편 팽창하는 동서양, 확장된 세계

정복왕조의 시대, 요ㆍ금ㆍ원

몽골세계제국, 유라시아 네트워크의 시대

근대적 정신의 탄생

명나라, 밝은나라: 민족주의 시대로의 회귀

대항해 시대

절대왕정, 서양 근대 사회의 싹

만리장성, 죽국을 상징하는 거대한 용

만주족, 산하이관을 넘어 중원의 지배자로

청나라의 전성기, 강희ㆍ옹정ㆍ건륭

프랑스혁명, 어제의 백성이 국가의 주인으로

산업혁명, 맬서스의 저주를 거부하라!

민족주의, 유럽에서 기지개를 켜다

 

제4편 흔들리는 세계, 뒤섞이는 동서양

아편전쟁, 흔들리는 만리장성

변혁의 시도와 한계, 그리고 혁명

제국주의, 고삐풀린 전쟁, 제1차 세계대전

신해혁명, 청나라에서 중화민국으로

러시아혁명,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체제를 낳다

국공합작, 국민당과 공산당의 동상이몽

세계대공황, 자본주의 세계의 장밋빛 미래를 강타하다

불안과 공포의 속에서 피어난 집단적 광기

제2차 세계대전, 파시즘 VS 반파시즘

무장된 평화, 이념으로 나위어진 세계

근대 중국의 55개 다민족, 중화민족이 된 사연

동북프로젝트, 미래를 노리는 중국의 패권주의

 

에필로그 - 팍스 코리아나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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