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발자취

세상다담 2008. 8. 20. 16:25

 

 

 

♬♪  첫 생일을 맞이한 세상다담  ♬♩

 

  2008. 8. 20. (수)

  

  

 

    그냥저냥 이리저리 정처없이 나다니다 보니, 어느덧 1년이 흘렀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한 해라는 것이 1월의 차가운 땅위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8월의 뜨거운 하늘에서도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부족하나마 세상을 담아보고자 챙겼던 나만의 준비물들이 조금씩 칸을 메꾸어 갔네요. 50권이 조금 넘는 책들과 어딘가에서 데려왔을 60여개의 노래들, 새카만 어둠 속에서 반짝였을 20개 남짓한 영화들, 도대체 이해가 되진 않지만 어쩌면 같이 있는 자체가 영광일 40여개의 그림들... 

   일탈을 꿈꾸지만 도리어 새로운 시작의 밑바탕이 되어 버렸을 산과 강, 바다, 마을, 그리고 아주 멀리로의 발걸음도 각각의 사진들로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세상을 담아내 보고자하는 나름의 원대한 바램은 첨과 같진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시작처럼 비어있진 않습니다. 실없는 웃음도 담아 졌고, 누군가에겐 즐거움을 줄 유희도 담겨 졌네요. 어쩔 수 없는 몸과 그의 부름에 따른 의식주도 조금이나마 한 켠을 채웠으며, 무엇보다도 이제야 철없는 생각의 편린들이 담기기 시작했습니다. 과학과 철학, 때론 종교가 서로를 밀어 부쳐보기도 했고, 아프간 인질의 'V'자 사진이 손 아래 깔려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리스와 로마, 신라와 고구려를 거닐기도 했고, 요즘은 부단히 작가들의 머리 속을 흘깃 넘겨다 보려고 까치발을 세웁니다. 

   이런저런 기웃거림으로 남겨진 것들도 생겼네요. 드디어, ‘천국의 기억’이 내 곁에 다가와 머물고 있으며, 여러 개의 지도들도 연필자국과 함께 차곡차곡 개어져 있답니다. 

   물론 한 해동안의 방랑아닌 방랑을 지탱해주고, 언제나 돌아와 쉴 수 있는 그늘을 내어 준 사람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토닥거려 줍니다. 소중한 나의 가족들, 멀지만 이젠 가까워져버린 또 다른 나의 딸과 아들. 이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담아 두 손 가득 꼭꼭 쥐어줘 봅니다. 요즘들어, 이상하게도 하루에 이백이 넘는 분들이 다녀가시는 통에 오만육천이라는 믿기 어려운 방문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시는 발걸음이 무거워 돌아가시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리라 다짐합니다.

   다시금 모두 모두 감사드리며, 새로운 파란 한 해를 또 시작합니다.

세상다담.

 
   

 

 

 

  

추카 추카 추카~~~

처음 이 블로그를 탄생시킨다고 밤샘도 마다않고 작업하던
그때의 모습이 떠오르네용

미숙하고, 부족하던 부분도 하나씩 하나씩 채워
지금은 그 어떤 블로그보다 더 알찬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 거,
그리고 그 결실로 1년 생일을 맞이하게 된거,
진심으로 추카하네요.

블로그를 통해 보여주려 했던 세상의 많은 이야기들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머루름에 즐겁고 멋진 블로그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글(?) 잘 쓰시길 또한 조심스레 기원해 봅니당...
축하 드립니다.
*^^*
茶談님, 귀한 발걸음 소중히 담겠습니다. 감사해요. ^^*
경축
일년간의 노고를 취하드림시로~~~~~
많은이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신점 또한 감사 감사
많은 뉴스 거리 기대해보아요
좋은일 많이 생기는 가족뉴스로다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가끔 발걸음을 할때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고, 유익하게 즐겼습니다.
갈수록 세련되고, 멋지게 변화되어가는 세상다담
이야기가 어느듯 첫 생일을 맞이하게 된거, 진심으로 축하 축하 드려요.^^
앞으로도 이쁜사진과 좋은 책 내용 마니 기대 할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