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영혼

세상다담 2009. 2. 17. 23:11
당신이 희망입니다당신이 희망입니다 - 10점
고도원 지음, 황중환 그림/오픈하우스

 

 

   ‘고도원’님을 아시나요?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글쓴이시랍니다. 200만이 넘은 아침편지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한 가지 꿈이 생겨나셨다는군요.

 

   “ 글로 쓰여지는 아침편지를 누군가 그림이나 만화로 그려 내, 그 그림 한 컷만으로도 어느 한 사람의 하루가 온통 행복으로 바뀌는 꿈! (머리말) ”

 

   ‘고도원’님과 동아일보 <386C>의 ‘황중환’님이 만나 작업을 시작한 지 거의 1년여 만에 선보이게 된 책이 바로 「당신이 희망입니다」라는 책입니다.

 

   크게 용기, 희망, 사랑, 응원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지는 이 책은, 여러 가지 책이나 시, 영화 등에 쓰여 진 좋은 글들이 소개되죠. 더불어 글에 대한 글쓴이의 마음과 그린이의 시선이 그림으로 합쳐지는데, 우리에게 주변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답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 용기의 편지 20편

당신이 희망입니다 - 희망의 노래 20편

당신을 사랑합니다 - 사랑의 속삭임 23편

당신을 응원합니다 - 응원의 마음 24편

 

   길지 않은 글과 화려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하나하나 담긴 뜻은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세상의 표지로써 바쁜 우리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둘러보도록 살며시 이야기합니다.

 

   여러분도 누군가 지나가듯 한 말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뜻이 있는 말을 지나가듯 던진 사람은 그 말을 들은 사람보다 더 오래 기억합니다. 세월이 지나도 마음 속에 오래 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지나가듯 던진 말을 들은 ‘그 사람’이 언젠가 회답해 주기를, 행동해 주기를 기다립니다. “그때 그런 말씀 하셨죠? 이제야 답을 드립니다”라는 진심 어린 대답 말입니다.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말 한마디, 그 ‘지나가는 말’을 잘 들어서 그 말이 말 그대로 그냥 지나가 버려 ‘지시’가 되고, ‘명령’으로 바뀌고, 마침내 서로 불편함과 상처가 되지 않도록 잘 붙들기를 바랍니다.

   이원규 시인의 말처럼, 사람을 바르르 떨게 하는 힘, 그 깊고 그윽한 힘은 큰 목소리에 있지 않습니다. 작고 낮지만 진심이 담긴 사랑의 목소리에 있습니다. 낮은 목소리를 회복하는 것이 사랑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진정한 마음이 담기면 아무리 작은 귓속말도 사람을 떨게 하고 세상을 떨게 합니다.

   ‘지나가는 말’을 놓치지 않고 잘 붙들어서 배려하고 관심을 보여 주고, 마음을 담아 바로 행동하는 센스 넘치는 사람들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173쪽)

 

 

 

 

 

 

 

 

 

 

 

 

 

 

 

 

 

 

 

 

  

http://blog.daum.net/hjandej2009-02-17T14:11:310.31010

 

다 좋다

내성적인 학생은 진지해서 좋고,
사교성이 적은 학생은 정직하고 과장되지 않아서 좋고,
소심한 학생은 실수가 적고 정확해서 좋고,
질투심이 많은 학생은 의욕이 넘쳐서 좋고,
말이 많은 학생은 지루하지 않아서 좋고,
자신감이 없는 학생은 겸손해서 좋고,
직선적인 학생은 속정이 깊어서 좋고......

김인중 님의 <<안산 동산고 이야기>>에 나오는 글입니다.
같은 학생이라도 관점에 따라 아주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서 단점보다는 장점을, 어둠보다는 밝음을 더 많이 찾아내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새삼 해봅니다.

: 당신이 희망입니다, 108~109쪽, 고도원, 2009. 1, 오픈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