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노래

세상다담 2011. 8. 21. 13:10

 

 

 

예술가의 창조적인 작업은 다음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받아들이기, 둘째 예찬하기, 셋째 전달하기

- 엠마뉘엘 레비나스 Emmanuel Levinas, 프랑스 철학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가장 좋아하는 문구다. 그중에서 '예찬하기'라는 말을 제일 좋아한다.

예술을 받아들여서 예찬한다는 건 비로소 공감되었다는 말이죠. 예찬하는 과정은 공감되어가는 과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책을 읽을 때도 받아들이고 웃고 떠들고 하지 않으면 '전달하기'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거지요."

 

사람이든 음악이든 책이든 느껴지지 않고 공감되지 않으면 함께 어우러질수 없는 법이다. 그러나 어떤 대상을 오롯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면 마음의 문부터 열어야 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클래식이 그렇다. 음악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조윤범의 클래식 강의를 들어보면 그의 열정과 재치 있는 입담에 클래식에 문외한인 사람도 신선한 호기심이 생기곤 한다. 차이콥스키의 현악4중주 1번 '안단테 칸타빌레' 악장.

 

"너무나 유명한 곡이죠. 클래식을 전혀 모르시는 제 아버지도 이 곡의 음악을 외우고 계십니다." 객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러시아 민요를 클래식으로 만든 곡인데, 문학의 거장 톨스토이가 이 곡의 연주를 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 차이콥스키는 후에 이야기합니다. '그때만큼 작곡가로서 기뻤던 적은 없었다.'라고 말이죠. 한번 들어볼까요?"

 

: 지식인의 서재, 376쪽, 한정원, 행성:B잎새, 2011.6.1. (초판 4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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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ate Cantabile ( String Quartet No.1 In D Major, Tchaikovsky ) - Unison Quartet

* 안단테 칸타빌레(Andate Cantabile)는 '천천히 노래하듯이'라는 의미를 가진,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 1번 2번째 악장인 곡이다. 현악 4중주(String quartet)는 네 대의 현악기(보통 바이올린 두 대, 비올라와 첼로 각각 한 대)로 함께 연주하는 것 또는 그러한 악곡을 일컫는데, 서양 고전 음악의 실내악에서 매우 중요한 악곡 양식이다.

 

 

 

  지식인의 서재 - 10점
  한정원 지음, 전영건 사진/행성B잎새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 시대 지식인 15인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만나볼 수 있다.

 


 

     

[Digital BIZ] 무선 충전기가 쏟아진다 //
김경호 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
인사 드리고 갑니다

비가 주적주적내리는 오후
어떻게 보내시구 계시나요
성질 급한 코스모스가 며칠사이 꽃을 피었네요
▒▒ ~♬
▒●▒ 코스모스
▒▒* 한들한들~
( 예쁜하루^* 콕하세요
)

벌써 가을이 오나봐요.
고은별 님도 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