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심리

세상다담 2012. 11. 4. 22:29

 

  

  

  

   어떤 한 장의 결정 사진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 그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결정을 본 적이 없었다. '사랑·감사' 라는 글을 보여준 물인데, 물이 기뻐하면서 꽃처럼 활짝 핀 모습의 결정을 나타낸 것이다. 내 인생을 순식간에 바꿔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결정 사진이었다. '사랑·감사' 의 물은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과, 의식이 세상을 바꾸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었다. (24쪽)  

  

  

  

 

     

   물에 음악을 들려주면 왜 결정이 변할까. 또 말을 걸거나 글자를 보여주면 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이는 걸까. 그것은 모든 것이 진동이기 때문이다. 물은 사물이 갖고 있는 고유한 주파수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그대로 전사(轉寫)한다. (71쪽)

     

 

   자연계의 대부분은 하나에 고정된 주파수밖에 내지 않는다. 참새의 울음소리는 모두 똑같이 들리고(참새 입장에서는 각각 다르게 울지도 모르지만), 개나 고양이도 울음소리에 그다지 큰 변화가 없다. 그에 비해 인간은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자유롭게 노래하고, 멜로디를 만들 수 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연의 모든 것과 공명할 수 있는 것은 인간뿐이다. 인간은 우주의 모든 것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에너지를 주고, 반대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이것은 양날의 칼이다. 인간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행동하면 자연의 조화를 어지럽히는 에너지를 세계에 퍼뜨리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지구를 이렇게 오염시킨 것은 우리 인간이 산업혁명 이래 오로지 생활의 편리함과 자신들의 부를 추구해왔기 때문이다. 그런 인간의 의식이 대량 소비사회라는 생활양식을 만들어냈고 그것으로 지구환경을 위협해왔다.

  

   이제 인류는 의식을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어떤 파동과도 공명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므로 자연과 공생하며 지구를 더 이상 오염시키지 않겠다는 의식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파동을 세계로 내보내고 지구를 어떤 별로 만드느냐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사랑과 감사로 마음을 채우면 사랑해야 할 상대와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멋진 일이 차례로 찾아와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미움과 불만, 슬픔이라는 파동을 내보내면 어떻게 될까. 아마 더욱 미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 슬픔이 가득한 결과만 낳게 될 것이다. 어떤 세계를 선택하고 어떤 삶을 사느냐는 여러분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 물은 답을 알고 있다, 81~82쪽, 에모토 마사루, 더난출판, 2008.8.29. (초판 7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