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영혼

세상다담 2013. 4. 16. 02:35

 

   

  

  

알랑가몰라 왜 화끈해야 하는 건지

알랑가몰라 왜 말끔해야 하는 건지

알랑가몰라  아리까리 하면 까리해

알랑가몰라 We Like We Like Party 해

    

: Gentleman 中에서, 싸이, YG Entertainment,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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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엇을 택할까? 묵직함, 아니면 가벼움?

  

   이것이 기원전 6세기 파르메니데스가 제기했던 문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세상은 빛 - 어둠, 두꺼운 것 - 얇은 것, 뜨거운 것 - 찬 것, 존재 - 비존재와 같은 반대되는 것의 쌍으로 양분되어 있다. 그는 이 모순의 한쪽 극단은 긍정이고 다른 쪽 극단은 부정적이라 생각했다. 이 이론은 모든 것을 긍정적인 것 ( 선명한 것, 뜨거운 것, 가는 것, 존재하는 것 ) 과 부정적인 것으로 나누는 극단적 이분법이 유치하게 느껴질 정도로 안이하게 보일 수도 있다. 단 이 경우는 예외다.

  

  

무엇이 긍정적인가? 묵직한 것인가 혹은 가벼운 것인가?

    

  

                   

  

  

  

   파르메니데스는 이렇게 답했다. 가벼운 것이 긍정적이고 무거운 것이 부정적이라고. 그의 말이 맞을까? 이것이 문제다. 오직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모든 모순 중에서 무거운 것 - 가벼운 것의 모순이 가장 신비롭고 가장 미묘하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3쪽, 밀란 쿤데라, 민음사, 2011.11.24. (2판 9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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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무엇이 긍정적인가? 묵직함 아니면 가벼움? - Psy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10점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민음사

 

역사의 상처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존재의 가벼움을 느껴 보지 못한 현대인, 그들의 삶과 사랑에 바치는 소설.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어느 쪽이 옳은가. 일인칭이면서 전지적인 시점, 직선이 아닌 반복서술, 그리고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분법의 와해, 그런 메타포에서 탄생한 인물들. 쿤데라는 시간의 흐름을 따르는 매끄러움과 개연성을 거부하는 실험적인 기법들을 통해서 인간의 욕망과 아픔, 그리고 삶의 한계를 표현하고 있다.

   

 

 

책으로 담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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