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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담 2016. 11. 27. 23:43







무작정... 아무 것도 모른채... 도착했습니다... 광화문(光化門)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의 남쪽에 있는 정문이다. ‘왕의 큰 덕(德)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의미이다.

1395년에 세워졌으며, 2층 누각인 광화문 앞의 양쪽에는 한 쌍의 해치 조각상이 자리잡고 있다. 



16:20  이순신 장군님을 뵙습니다!




16:30  세종대왕님도 뵙구요~




16:40  무대를 지나치자 드디어 광화문. 光化 덕을 비춘다? 요즘은 빛나는 불! 아니, 오늘밤에도 빛날 불!




16:45  해치(해태)를 가까이서 볼까 했으나,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길래 대세에 따릅니다~




16:50  경복궁 담장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보니, 길이 좁아지는 바람에 엄청난 사람들이 똭!




17:00  무슨 문(지금 찾아보니 영추문)도 보이는데... 사람들은 더 많아지고




17:20  아! TV에서만 보아왔던 폴리스 라인! 잠시 머물렀다 되돌아가는 분위기~



  17:30  더 이상은 못가는 것 같고, 조금 춥기도 하고, 마침 밧데리도 다 되고~

         길가에 문을 연 카페가 많아 조용한 카페 하나 골라서 커피 한 잔 시켰습니다~ ^^



( 헐... 지금 찾아보니 아까 인간띠 잇기 중이였어!!! )





19:10 밧데리 충전 완료! 이제 광화문 쪽이 환해지려나 보러 갑니다~ 




19:25  광화문 정면 무대도 보고 싶으나... 보시다시피 갈수가 없어요. -.-;;



19:45 ?  내 이럴 줄 알았어. 무대로~ 양희은! 깜짝 출연!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20:00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 1분간 소등 !!!



이제서야 들어보니, 오늘 촛불집회 주최가 있어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그리고 오늘 촛불집회 정식명칭도 있네요~ 넘 길다... 헥헥

『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200만의 함성 200만의 촛불,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 행동 




( 지도출처 :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http://www.bisang2016.net )



20:01  여튼 주최측 안내에 따라 행진~~~




20:40  음하하하~ 아까 낮에 와봤던 길이라 금새 잘 따라갔습니다~ ^^



  20:50  또 더 이상은 못가는 것 같고, 조금 춥기도 하고, 

          밧데리는 충분한데, 마침 배도 고프고~

         

          또 바로 길가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보리밥 한 그릇요~


          ※ Tip. 경찰버스가 구석구석 도로와 인도를 가로막고 있지만,

                  틈새가 널널하여 별 문제없이 카페 및 식당 출입 가능함.






21:10  그새 누가 경찰버스에 '주차위반' 스티커를 붙여 놓았네요. 우리 젊은 청춘들은 그걸 또 떼어내 주겠다고 저렇게~ ㅎㅎㅎ




21:30  최전선은 어떻게 되었나? 다시 한 번 들러봤습니다. 대동소이~




22:00  무대를 못 볼 수는 없다는 일념 하에 먼저 돌아오는데, 경찰버스 꽃벽 포토 포인트




22:05  음하하하~ 드디어 무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땡겨가서 결국 중간에 앉았습니다.

시민들의 3분 자유발언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생각보다... 무척 재밌었습니다... 내 생각이 짧았어... -.-;;




23:20  사회자가 '하야가 빛나는 밤에'란 프로그램으로 첫차시간까지 책임져주겠다고 꼬셨지만... ㅋㅋㅋ




23:25  헉! 光化! 촛불보단 밝았지만, 그 불빛은 막 촛불을 들고있던 시민들의 발언의 빛이므로 인정!!!




23:27  이순신 장군님, 오늘 젊은이들과 함께 즐거우시겠습니다~ ^^




23:30  세종대로 사거리, 늦은 시간 이제 돌아가려는 분들과 막 시작되려는 차량통행을 경찰분들이 정리해주고 계셨습니다




2016. 11.26. 16:20~23:30

7시간 10분의 제 광화문 투어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사실 처음엔 제가 흥분할까봐 스스로 약간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따뜻했습니다. 그것도 무척 따뜻했습니다.



光化... 왕의 큰 덕(德)이 온 나라를 비춘다...

아니요. 光化... 국민의 환한 촛불이 온 나라를 비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더디게 변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미 제가, 이미 우리가 변하고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