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노래

세상다담 2016. 12. 23. 23:19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이 분명하다고 여겨졌던 바이올리니스트가 한 명 있으니...

그는 바로 이탈리아의 니콜로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1782-1840)랍니다~ ^^



"파가니니의 발치에 '사슬'이 감겨있고 '악마'가 나타나 연주를 도왔다" 파가니니의 놀라운 연주를 들은 관객들은 감동한 나머지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키기도 했다. 나폴레옹의 여동생이며 루카의 군주인 엘리자 보나파르트는 그의 연주만 들으면 까무러쳤다. 파가니니가 바이올린의 현을 두 개만 사용하는 곡을 선보이자, 엘리자는 “그럼 하나로만 연주할 수도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영감을 얻은 파가니니는 정말로 G현 하나로만 연주하는 곡을 만들었는데, 그의 평생을 따라다닌 괴소문이 바로 거기서 비롯되었다. 즉 파가니니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G현은 젊은 시절 그가 목 졸라 살해한 애인의 창자를 꼬아 만든 줄이라는 소문이었다. 





파가니니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탁월한 실력을 얻었으며, 바이올린 활을 움직이는 것은 그가 아니라 사탄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이런 소문이 어찌나 파다했는지 교회를 중심으로 파가니니를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세력이 생겨났다. 공연 때마다 관객들은 혹시 무대 어느 한 구석에 정말 악마가 숨어 있는지 보려고 눈을 크게 떴으며, 파가니니가 지나갈 때마다 정말 악마 특유의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걷는지 보려고 시선을 집중했다. 소설가 스탕달과 작곡가 리스트도 이런 소문을 마치 사실인 양 언급했고, 시인 하이네는 공연 중에 파가니니의 발치에 ‘사슬’이 감겨 있고, ‘악마’가 나타나 연주를 도왔다고 단언했다. ( 출처 : 위키백과 )





Paganini caprice No.24 - 영화 「Paganini: The Devil's Violinist (2013)」중에서





파가니니가 작곡한 caprice No.24 소리에 졸도하는 아가씨들~ ㅎㅎㅎ



파가니니는 4옥타브에 걸치는 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했으며 음을 하나하나 끊어 연주하는 스타카토 주법, 현을 손끝으로 튕겨서 소리를 내는 피치카토 주법, 현에 손가락을 가만히 대서 휘바람같은 소리를 내는 하모닉스, 이중트릴(떨꾸밈음)등의 화려한 연주기법을 만들어 냈다.



참고로 영화 속에서 악보를 열심히 적고 있는 청년이 아마 22살의 리스트일 듯한데요. '나도 피아노의 파가니니가 될거야' 마음먹고 미친듯이 연습해서 결국 피아노의 왕이라 불리게 된답니다. 여튼 파가니니가 작곡한 <바이올린을 위한 24곡의 Caprice>와 마찬가지로, 리스트가 작곡한 <파가니니에 의한 대 연습곡집> 역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데요. 담엔 리스트꺼 3번곡도 들어볼까요? 아주 유명한 곡이랍니다~ 아참, 리스트의 라이벌, 쇼팽도 빼먹을 수는 없겠네요~




클래식,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내가 아는 만큼만 즐겨본다~

저 같이 이런 가벼운 마음도 괜찮을 거 같아요~ 파가니니, 부럽다~ ^^*





       





▷ 기교ㅣ Liszt Étude 'La Campanella' - Evgeny Kissin, http://blog.daum.net/hjandej/6027774

 녹턴ㅣ Chopin Nocturne Op.9 No.2 - Arthur Rubinstein, http://blog.daum.net/hjandej/6027773

멋집니다.~~ 악마의 속삭임이 심장을 파고듭니다
진짜 멋지죠~ 멋져~ 멋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