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노래

세상다담 2017. 2. 20. 23:39






결말이 여러 개인 백조의 호수~ 어떤 결말을 원하세요? ^^


○ 지그프리트 왕자가 악마 로트바르트를 죽여 저주가 풀리게 되고 왕자는 사람으로 변한 오데트 공주와 행복하게 산다...

○ 지그프리트 왕자가 오딜(흑조)에게 사랑의 맹세를 해버려 오데트(백조)가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하고 왕자도 따라 죽는다...

○ 최후의 결투로 지그프리트 왕자와 악마 로트바르 모두 죽게 되고 오데트 공주는 영원히 백조가 되어 날아간다... 



가장 보편적인 결말은 오데트와 지그프리트가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동시에, 로트바르트의 마법이 깨지는 것이나, 극장과 연출자의 해석에 따라 다른 결말을 채택하기도 한다. 둘의 진정한 사랑이 저주를 풀어도 지그프리트가 죽어서 커플이 깨지거나, 오데트가 지그프리트를 용서하고 받아들여도 저주를 건 로트바르트가 저주를 풀지 않고 죽어서 저주가 유효하거나, 로트바르트의 죽음으로 오데트에게 건 저주도 무효로 돌아가거나, 로트바르트가 건 저주는 무효가 되었지만 오딜에게 한 맹세 때문에 지그프리트의 배신을 용서한 오데트에게 저주가 되돌아가는 등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또 지그프리트가 싸울 때 백조로 돌아가 있거나, 함께 힘을 모아 로트바르트에게 항거하는 것처럼 오데트 역할의 해석이 다르기도 하다. ( 출처 : 나무위키, 백조의 호수 )



Tchaikovsky pas de deux (1877, 안무 : 벤젤 라인징거) 지그프리트가 로트바르트와의 싸움 끝에 한 쪽 날개를 뜯어버린다. 로트바르트는 이 때 힘을 잃게 되고, 백조들에게 걸려있던 마법도 깨지게 된다. 지그프리트와 오데트가 다시 결합하게 되는 해피 엔딩. 2006 마린스키 버전이 이 결말을 따르고 있다. 오리지널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이 공연은 1877년 2월20일 벤젤 라인징거의 안무로 볼쇼이 극장에서 있었다. 주역 무용수는 안나 소베슈찬스카야였는데 이 공연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리고 1880년 벨기에 안무가 조셉 한센의 안무로 볼쇼이에서 공연했지만 이것은 초연보다 더 참담한 실패였다. 


Petipa/Ivanov/Drigo revival of Swan Lake (1895, 안무 : 마리우스 프티파, 레프 이바노프 ) 지그프리트가 오딜에게 사랑을 맹세하였기 때문에, 오데트는 영원히 백조로 살게되었고, 자신의 인간성이 곧 사라진다는 것을 깨닫고는 호수로 몸을 던져 자살하게 된다. 지크프리트도 오데트를 따라 자살하며, 이것이 로트바르트의 마법을 깨게 된다. 마지막에 두 연인이 함께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 연출된다. 2005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버전이 이 결말을 따르고 있다. 리바이벌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이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막내동생인 모데스트가 대본의 일부를 수정하고 작곡가 드리고가 곡의 일부를 변경한데다 차이코프스키 만년의 피아노곡과 18개의 소품집에서 3곡을 선곡해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삽입했다. 1894년 이바노프의 협력으로 2막만 추도공연으로 공연해 대호평을 얻었고 다음해 1895년 1월 27일 무대에 올라가는데 레냐니가 주역을 맡은 이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1986] 파리 오페라 발레의 루돌프 누레예프 안무 버전에서는 로트바르트가 지그프리트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죽은 지그프리트를 남겨둔 채 크게 상심한 오데트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간다. 현역 시절 누레예프와 폰테인의 듀엣으로 유명한 로열 발레단 버전에서도 지그프리트는 죽고 오데트는 백조로 변해 호수로 돌아가는 엔딩이 있다. [2004] 레프 이바노프, 블라디미르 부르마이스터 버전에서는 원작에서보다 지그프리트의 역할을 강화하여, 로트바르트와 격투 끝에 날개를 부러뜨리고 사살한 뒤, 백조로 변해 사라졌던 오데트가 저주에 걸리기 전 공주였던 모습으로 돌아와 승리의 기쁨에 취해 있는 지그프리트와 재회한다. 로베르토 볼레와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주역을 연기한 버전에서는 격투 장면의 비중이 높다. [2006] 뉴욕 시티 발레 버전에서는, 오딜에게의 맹세 때문에 오데트가 영원히 백조로 남게 된다. 오데트가 백조의 모습으로 다시 불려가게 되고, 지그프리트는 홀로 남아 비탄에 잠긴다. [2009] 샌프란시스코 발레 버전에서는 1895 리바이벌에서처럼 진행되나, 두 연인을 암시하는 듯한 백조 한 쌍이, 달이 뜬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2010] 캐나다 국립 발레 버전에서는 오데트가 지그프리트의 배신을 용서하나, 로트바르트가 거센 폭풍을 소환하여 지그프리트와 싸우게 된다. 폭풍이 잦아든 후, 오데트는 지그프리트의 죽음을 슬퍼한다. [2012] 영국 블랙풀 대극장에서 공연된 러시아 국립 시베리아 발레 버전에서는 지그프리트가 로트바르트를 호수로 끌고 들어가 함께 익사한다. 저주를 풀지 못하고 연인을 잃은 오데트는 백조로 남는다.






차이콥스키 작곡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줄거리



1막. 성 안 마을 : 왕자의 성인식 날, 지그프리트 왕자는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마을 축제에 나간다. 마을 처녀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왕자와 친구. 이 때 여왕이 등장해 왕자의 성인식을 치르고 선물로 화살을 준다. 백조가 날아가는 것을 본 지그프리트왕자는 생일선물로 받은 화살을 들고 숲으로 사냥을 간다.


2막. 숲 속의 호숫가 : 백조를 쫓아 숲으로 온 왕자는 해가 지자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에게 반하게 된다. 공주가 악마의 마법에서 풀리려면 한 사람의 변치않는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왕자는 사랑의 맹세를 하고 다음날 있을 무도회에서 그녀와 결혼을 발표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3막. 궁전 무도회장 : 왕자는 초대된 각국의 왕녀들 가운데 신부감을 고를 것을 종용받는다. 하지만 왕자는 거절하고 여왕은 화를 낸다. 그 때 악마 로트바르트가 오데트(백조)와 닮은 자기 딸 오딜(흑조)을 데리고 등장한다. 악마가 데려온 흑조 오딜을 오데트로 착각한 왕자는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하고 로트바르트의 요구에 따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4막. 숲 속의 호숫가 : 왕자의 배신으로 영원히 백조로 살게 된 오데트. 용서를 빌기 위해 달려온 왕자와 오데트는 서로의 운명을 슬퍼하는데 그들을 갈라놓기 위해 악마 로트바르트가 나타난다. 마침내... 지그프리트 왕자와 악마 로트바르트는 싸우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