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리즈 2005. 10. 5. 10:37

얼룩진 사랑


전 혜 령



빠르게 퇴색 되어가는
지난 날 발자국
미운 기억으로
미련조차 남기지 않고
멀어져간 사랑



영원한 것도
진실도
무너져 버린
빛바래 얼룩진 사랑



추억의 책장 속에
포장하여 곱게 간직하려
핑크 빛 리본으로
그대 이름 붙여
소중하게 간직하렵니다
내 삶의 흔적이기에...



소슬 바람에도 한기 전해오고
눈에 고인 눈물
서럽게 출렁이는
서슬퍼런 세상에서...

 

 

 

 

 

..............................

 

 

 

 

가을이 아프다네요..

아파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멍하니 하늘만 봅니다..

가을이 아픈 계절이라기 보다는
이계절에 우리들은 자신의 아픔을 보게되는 것 같아요...
가을 앓이를 하도 심하게 아는 탓에 이계절이 너무도 싫었었는데,
이제 생각을 바꾸기로 했답니다 제가 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멍하니 올려다 본 가을하늘에서
님의 마음물결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날 되세요~
아직도.. 여전히 덥지만.. 하늘을 보니 맑고 푸릅니다..
님 덕분에 하늘을 쳐다 보았네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댓글도 남겨 주시고..
교감게시판에 글도 올려 주셔서..

여유로운 날 되도록 노력해 볼께요^^*



가을




울음을 내는 가을이
가슴에서
쓰러질때 까지

과수원의
까치떼들은
가을을 먹은 능금을

부신 해가 지도록
마냥
쪼아 댑니다.

*****
이 시를 리즈님께 선물합니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몸이 아프니..
맘도 함께 아팠습니다.
이제 추스려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