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9일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미국여행 대신 서울의 친지들이 축하해주겠다고 초대하여 가게 되었다, 연말이어서 연초까지 휴가겸해서 가게 된 것이다, 결혼 전 우리 부부가 데이트할 때 명동에 갔었던 것을 회상하여 아들의 안내를 받아 명동으로 나갔다,
그때는 명동성당 안으로 들어 가지 않고 먼발치에서 바라 보기만 했었다, 연말인데다가 성당에 가시는 분들 아주 많았고 대규모 공사까지 하는 바람에 복잡한데도 이번에는 꼭 들어 가보고 싶어졌다, 걸어 다니다 피곤했던 내자는 성당이 잘 보이는 입구의 카페에서 기다리게 한 후 혼자서 올라 가서 둘러 보게 되었다,
30여년 전 [김대건]신부와 연관이 있는 마카오 성당을 본 이후 건물에 대해서 약간의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그래서 전라도 전주에서도, 중국의 할빈에서도 꼭 안으로 들어 가 경건한 마음으로 바라 보고 왔었다, 오랜만에 들러 보는 명동성당의 내부가 궁금하여 들어 갔었는데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감동같은 것이 다가 온다,
당시 촬영했던 사진들을 그냥 보관하고 있던 중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우리나라에 오시니 환영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었는데 잘 되었다, ★부산맛집기행★ 카페 대문에 환영 사진을 넣고는 디테일한 것은 올리지 않아도 되겠길래 명동성당을 포스팅하기로 작정하고 이른 새벽부터 준비했다,
☞ 1989년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 방문 후 25년만의 교황 방한을 환영합니다, ☜ |
'한반도에 평화를' ~ 오늘 오전 10시 30분 도착 예정,
참새들 ~ 대가리까지 깊숙이 쳐박고 먹기에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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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님!
답글
평안하신지요?
오늘은 영화 얘기를 나누어볼까요?
요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는 "명량"이라는 영화가
최 단기간내에 천만 관객을 넘었는데도 그 인기가 이어진다고 하죠?
전쟁에 참여하는 서민들과,
배 아랫칸에서 힘껏 노를 젓는 평민들,
빠져가는 이순신의 배를 끌어 살린 어부들,
그리고 몸을 던져 적의 배를 막아 낸 임순영까지...
이순신도 대단하지만 헌신적인 백성이 없다면 승리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헌신적인 정치인
헌신적인 백성이 없다면,
어찌 살기 좋은 나라를 꿈 꿔 보리오
울님께서는 이 영화를 관람하셨는지요?
보시고 무엇을 생각하셨는지요?
이어지는 고운 인연에 감사들이면서
끼 담아 올리신 작품 잘감상해봅니다.
일상이 백합화 처럼 향기로우시길 빕니다.
늘샘 / 초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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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웠던 지인이 명동성당에서 결혼을해서 가본 이후 .. 가본적이 없네요 ...
답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건강히 오셔서 ...
행복을 주시고 ... 건강히 돌아가시길.... -
와우.. 명동성당을 직접 가서 보시다니 클래스가 다른 포스팅입니다 ^^ 오늘 교황님 오셨던데 ~ 천주교는 아니지만 무척 친근하네요 ㅎㅎ
답글 -
오래전 추억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답글
전에는 명동이 데이트 명소였지요...
저도 집사람과 걸었던 추억을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정가네양곱창 내역은 잘못 올리신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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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잠수탓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답글
그래도 가끔 카페에서 사자왕님 글들은 다 보고 있었던지라... 친숙한 느낌입니당...
가볼 곳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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