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3동 콩칼국수 맛집 ~ 홍두깨손칼국수

댓글 40

釜山의 맛집

2022. 5. 29.

2009년 7월 5일 부맛기 회원을 만났을 때 콩칼국수 한 그릇하겠냐고 제안을 한다, 가까운 곳이 아니여서 차를 타고 20분은 가야 한다고 한다, 필자가 아주 선호하는 메뉴인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가격이 3,500 원에 좋은 콩을 사용한다고 여주인장 대신 설명을 해준다, 또한 김밥은 무농약 처리된 쌀을 사용하며1,500 원이었다, 그게 인원이 되어 지금까지 13년째 단골로 다니게 되었다, 

 

광안3동 홍두깨손칼국수,

홍두깨손칼국수란 상호를 보고 남성분이 혼자서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입구에 들어 서는데 분홍색 자전거가 보인다, 여성 손님이 타고 온 것으로 생각했는데 여사장이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주택가 주민들이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할 때 타고 가는 용도였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장사를 하시는데 깔끔하고 필자의 입에서도 감탄사가 흘러 나오게 된다,

 

도착했을 때 염려했던 바와 같이 역시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전화를 하니 주방의 불이 켜지면서 단골손님이라고 콩칼국수를 맛있게 말아 주신다, 뒤늦게 알았는데 혼자서 식사하시던 중 우리를 맞이 하신 것이었다, 결국 우리와 겸상을 한 것이었다. 감사한 일이었다,

 

오후 7시 13분 도착,

며칠 전 저녁 먹을 메뉴를 위해 웹서핑을 하던 중 집근처에 콩국수를 하는 식당을 발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비게이션에 위치를 입력했다, 그런데 영업 마감시간이 특이한게 8시도 아니고 7시도 아닌 6시 30분이었다, 부랴부랴 달려 갔는데 식당 근처 골목안에서 헤매일 것 같아서 2 ~ 3 분 늦어도 되는냐고 물었더니 매몰차게 안된다고 거절을 한다, 

 

그런데 국수집 마감 시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7시까지는 영업을 하는 줄 알았다, 일본 고치현 지사의 초청으로 2011년과 2012년 매년 일회씩 초대를 받아 다녀 온 적이 있었다, 그때 유명한 사누키우동집의 마치는 시간이 오후 1시 30분인 것을 알고 놀란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카모토 료마 복장,

오늘날 일본인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을 꼽으라고 하면 너도나도 사카모토 료마라는 답을 내놓는다. 혁명가이자 타고난 협상력과 돌파력을 갖춘 정치인, 정열적인 평화주의자와 자유인의 면모를 두루 갖춘 그의 매력이 일본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그의 고향이 바로 고치현이었고 료마 덕분에 초대를 받아 두 번이나 다녀 오게 되었다,

 

당시 NHK에서는 그에 대한 대하드라마을 소개하여 국내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었다, 필자에게 료마전시장에서 그가 평소에 입었던 옷차림으로 사진을 찍어 준다, 이게 아마 두 번째였을 것이다, 첫 번째는 일본 귀족들의 복장으르 촬영했는데 입고 사진 촬영하는데 비용이 몇 십만원이라고 한 것 같았다,

 

콩칼국수,

6,000 원,

거실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 같았다, 영업을 마치고 정리하고 방으로 들어 가셨다가 다시 주방으로 가서 음식 준비를 하게 되어 늦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오이와 깨가 듬뿍,

며칠 전 먹었던 콩칼국수에는 오이 한 조각 올려 져 있지 않아서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게 정상인지는 확실치 않다, 홍두깨손칼국수에서는 수입산 콩을 사용한다, 사실 다른 곳에서는 8,000 원 이상하는데 6,000 원이라면 국내산 콩을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콩칼국수가 푸짐하다,

그릇의 80% 정도 담겨도 다 먹기 힘들텐데 한 가득 담겨 있어서 놀랐다, 오랜만에 온 단골손님이라고 듬뿍 담았는가 본데 다 먹지 못할 것 같았다,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었는데도 미안한 마음으로 조금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저렴한 가격,

가격을 보면 짐작이 되듯이 수입 콩을 사용한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도의 수출금지로 곡물 가격이 대폭 올랐기 때문에 홍두깨손칼국수 식당에서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스탈린 때 엄청난 곡식을 탈취하여 모스크바로 실어 가는 바람에 몇 백만의 아사자가 생겼다, 당시 영국을 포함한 세계 열강이 모른 척하는 바람에 더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때 1984년 작가 조지 오웰도 이 사태에 관심을 가졌지만 이근대위처럼 적극 나서지 않았었다,

 

사진 출처 https://gift.kakao.com/product/4595613?input_channel_id=709
우크라이나 국기, 출처 NAVER

작금엔 독재자 푸틴때문에 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개전 초기 40만톤의 곡물과 농기구를 약탈하여 가져 간 것도 스탈린 시대와 비슷하다, 그러나 그때와 달리 미국을 포함한 셰계 열강이 도와주므로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겠다,

 

손칼국수,

5,000 원,

메뉴판에는 손칼국수는 없고,  칼국수+수제비/칼제비란 메뉴가 5,000 원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내자가 메뉴판을 보지 않고 칼국수를 주문하였는데도 제공되었다,

 

수제 칼국수면,

주인장이 혼자서 반죽을 포함한 모든 작업을 직접 처리하므로 칼국수면의 색깔부터가 맛깔스럽다, 거기다가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부추를 한웅큼 넣어 준 것도 마음에 든다,

 

직접 담근 반찬,

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여 직접 담근 배추김치와 무김치 두 가지가 제공된다, 실례가 될지는 오르겠지만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확인하였다, 예전과 달리 중국산 김치는 먹지 않는 분들이 늘었기 때문에 올바른 정보를 파악하여 밝히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특히, 이런 작은 식당의 경우 지례 짐작하는 착오도 있으리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추가 반찬,

단골 손님이라고 저녁 식사 시간에 드시던 개인 반찬까지 내주신다, 이런 성의가 우리를 즐겁게 하는 일들이라고 하겠다,

 

종전에는 보지 못했던 팥칼국수 메뉴가 추가돠어서 물었더니 국산 팥을 사용한다고 한다, 다음 기회엔 팥칼국수를 먹으로 가야겠다, 가격도 예상보다 저렴한 것 같다,

혼밥 테이블과 주방,

21년 전 개업 당시에는 주방과 혼밥 테이블만 있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국수란 메뉴가 빨리 먹고 일어서는데다가 주택가 골목이어서 당시는 익숙하지 않은 배달 위주로 영업을 하신 것 같다,

 

배달 전용 자전거,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핑크색 자전거였는데 그 사이 두어 번 바뀌였을 것 같다, 지금은 연두색이다,

 

거실의 테이블,

주택가 골목의 가정집을 개조하여 홍두깨손칼수집을 시작하였기에 뒤늦게 거실에 테이블을 두 개 놓았던 것 같다,

 

안방에도 두개,

점점 소문이 나고 주부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모임을 많이 갖게 되므로 안방도 개방하여 테이블 두 개를 놓게 된 것 같다,

#사자왕블로그 #부산맛집기행 #부산맛기행 #연산3동맛기행 #연산동맛집기행 #망미동맛집 #망미동팥칼국수 #망미동손칼국수

#사자왕추천맛집 #사자왕추천국수집 #사자왕추천콩칼국수맛집 #연산3동맛집 #연산동국수맛집 #연산동콩칼국수맛집

예약 : 051-755-5046
주소 : 수영구 연수로 364번길 6
주차 : 식당 앞 한 대 가능, 주차 단속 구역이 아님.
전철 : 망미역 1번 출구에서 140m
비고 : 오후 7시 영업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