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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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산 단산 모노레일 산행

지난 주말 경북 문경에 있는 단산 능선을 종주하였습니다. 작년에 준공된 모노레일이 활공장 정상까지 오른다고 하여 시승도 해보고, 어린시절 자주 올랐던 고향마을 뒷산인 단산, 배너미산을 오랜만에 가보려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흐린 날씨에 먼지가 짙어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산금들과 마을들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고향산이 주는 포근한 기운을 마음 가득 담아 온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09:55 모노레일 탑승 10:30 상부모노레일 승강장 도착 10:37 단산 산행로 입구 출발 11:10 단산 정상 11:41 배너미산 11:50 주암산 (~12:10 휴식 및 간식) 12:20 배너미산 12:50 부운령 14:16 오정산 14:36 상무봉 15:40 수태극 전망대 16:10 병풍바위 16:25 진남..

04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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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산 대덕산 들꽃(200802)

비도 내리지 않고 햇살도 내리쬐지 않아 시원하였던 대덕산 산행이었습니다. 금대봉에서 대덕산으로 연결되는 산행로가 폐쇄되어 매봉산쪽으로 잠시 알바한 것 빼고는 코스 내내 즐거운 들꽃산행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천상의 화원에서 배 터지게 만난 들꽃들을 올려봅니다. 배우는 중이라 이름이 간혹 틀릴수도 있으니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도라지모시대 짚신나물 둥근이질풀 태백기린초 동자꽃 둥근이질풀 꽃층층이꽃 나비나물 두메고들빼기 큰제비고깔 솔나물 하늘말나리 흰송이풀 일월비비추 큰까치수염 하늘말나리 참취 마타리 좀꿩의다리 개시호 구릿대 각시취 여로 병조희풀 큰제비고깔 속단 산비장이 참취 속단 노랑투구꽃 모시대 솔나리 잔대 일월비비추 여우오줌 참반디 초롱꽃 홀애비꽃대 천남성 참나물 새며느리밥풀꽃 여뀌 미역줄..

04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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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산 천개의 우물..쉰움산(200815)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고? 폭우가 예보 되었던 금수산을 피해 찾은 비 안 온다던 약속의 땅, 쉰움산에서 뼛속까지 푹 젖은 생쥐가 되었습니다. 댓재, 쉰움산, New face 베틀봉...세가지 옵션 중 고민 하다가 미답의 '쉰움산 +베틀봉' 일타쌍피를 노릴 수 있는 쉰움산을 택했습니다. 천은사 입구에서 내려 산행로가 있는 천은사까지 아스팔트길을 따라 오릅니다. 비가 조금씩 뿌리기 시작했지만 오전 중 그친다는 기상청 수정예보를 믿고 계곡길, 능선길을 오르자 비는 더욱 거세어집니다. 그렇게 40여분 오르자 암릉이 길을 막아섭니다. 정상으로 착각하고 올라가니, 바위위에 맛뵈기 우물들이 보이지만 정상은 아니었네요. 그 바위에서 내려와 조금 더 진행하다 보니, 드디어 오매불망 쉰움산 정상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04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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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산 악휘봉, 마분봉(200906)

악휘봉, 마분봉을 오르며 만난 들꽃과 바위들입니다. 아기자기한 암릉코스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 초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 좋았던 코스였습니다. 덕가산(우), 악휘봉 갈림길 누린내풀 자주조희풀 오리방풀...샘터고개가 지근 구절초...가을의 전령사 구절초와 뚝깔 꽃며느리밥풀꽃 미역취 악휘봉 가는 대슬랩.. 당분취 산부추 참취 기름나물 쑥부쟁이 선바위 양지꽃 원추리...올해 마지막일듯... UFO바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마법의 성, 바윗길을 조심스레 오르시는 어르신 절벽위 바위에 뿌리내린 소나무 꽃며느리밥풀꽃 왕고들빼기 좀개미취 과쫓 배초향 세잎쥐손이 익모초 진득찰 유홍초 까마중 며느리밑씻개 이고들빼기 수까치깨 까치고들빼기 뚝갈 물봉선 음기를 막기위한 은티마을의 남근석

04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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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산 문경 성주봉, 운달산('200921)

어제 다녀온 성주봉, 운달산 풍경 올려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처음 오른 성주봉 암릉에서는 사방으로 뚜렷한 하늘금들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오래전에 올랐던 운달산은 부드러운 육산이어서 산행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산행 출발부터 김룡사 주차장까지의 산행로를 복기해 봅니다. 문경 당포리에서 우뚝 솟은 성주봉을 향해 출발...좌측은 수리봉(종지봉) 대슬랩구간...길긴 하지만 네발로 쉽게 오를 수 있어 좋았다. 내려다본 당포마을...그 너머로 봉명산, 백화산이 보인다. 슬랩을 오르면 나타나는 요염한 소나무 신북천댐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흰바위를 두른 포암산과 만수봉이 보이기 시작 다시 내려다본 당포리 마을 수리봉 정상 도착...600m지만 야무진 봉우리다. 수리봉에서 성주봉으로 건너가는 로프구간...곳..

04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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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산 여주 고래산('201003)

오늘 다녀온 여주 고래산 풍경입니다. 오전까지 가랑비와 안개가 걷히지 않아 정상 조망도 패쓰하고 비구름 속 땅만 보며 걷다 하산하였네요. 그래서인지 산은 평범한 동네 야산 느낌이었습니다. 남한강이 가까와 평소에도 안개가 많은 곳인지 나무와 바위에 이끼가 많이 자라고 있었네요. 고달사지에 하산하자 거짓말같이 날이 활짝 개었네요. 고달사지는 신라때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인데 대궐만큼이나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던 절이었답니다. 임란때 건물들이 다 소실되고 축구장 몇개 규모의 넓은 터에 유적 몇점만 남아 있어 휑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냥 큰 기대없이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산이네요. 가랑비가 뿌리고 있어 우산을 펴고 산행 시작 갈림길에서 우측 고래산 방향으로 진입 들머리에 토종밤나무가 많아 밤이 지천이다. 가파른..

22 201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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