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고래산('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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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산

2020. 10. 4.

오늘 다녀온 여주 고래산 풍경입니다.

오전까지 가랑비와 안개가 걷히지 않아 정상 조망도 패쓰하고 비구름 속 땅만 보며 걷다 하산하였네요. 그래서인지 산은 평범한 동네 야산 느낌이었습니다. 남한강이 가까와 평소에도 안개가 많은 곳인지 나무와 바위에 이끼가 많이 자라고 있었네요.

고달사지에 하산하자 거짓말같이 날이 활짝 개었네요. 고달사지는 신라때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인데 대궐만큼이나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던 절이었답니다. 임란때 건물들이 다 소실되고 축구장 몇개 규모의 넓은 터에 유적 몇점만 남아 있어 휑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냥 큰 기대없이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산이네요.

가랑비가 뿌리고 있어 우산을 펴고 산행 시작



갈림길에서 우측 고래산 방향으로 진입



들머리에 토종밤나무가 많아 밤이 지천이다.



가파른 산 중턱에 누구의 묘소인지?



윤대장님이 준비해온 옥녀봉 표식을 붙이고 인증샷

 

 

능선위 나무와 바위는 온통 이끼 투성이다



고래산 정상...들머리에서 3km거리지만 땀깨나 흘리는 된비알길이다



지평리 방향 하산로가 있고 용문산, 추읍산 조망이 좋은 곳이라 하나 아쉽게도 오늘은 霧中



계절을 무시한 가을 진달래..요즘 흔한 풍경이다.



버섯은 제법 나는 산인듯...나도 영지 한송이 득템...앗싸!



이고들빼기, 잦은 비와 짙은 안개에 힘겨워 보인다


국사봉이라는데 아무 조망도 없다

 

서양등골나물, 생태교란종이라는데 이젠 어딜 가나 잘 보인다.

 

 

안개는 여전히 걷히지 않고...

 

 

묘비같이 아담한 우두산 정상에 도착한다. 소대가리 닮은 산이라고 牛頭山 이란다.

 

 

등골나물...얘는 토종

 

 

미역취....누가 묻길래 짚신나물이라 오답..죄송! 공부 더 열씨미 하겠씀다..ㅋ

 

 

산박하

 

 

하산길은 여전히 구름에 갇혀있다.

 

이산에서 보기 드문 구절초

 

 

산부추



고달사지 도착

 

 

여기도 토종밤이 널렸다

 

 

백일홍

 



배초향



운동장 몇개 규모의 고달사지



세잎쥐손이와 고마리

 



물봉선...이제 끝물이다

 




원종대사탑비라는 보물이란다



고래산 정상 방향

 

 

왕고들빼기

 

곡식을 씻는데 쓰던 부도란다. 소여물통의 열배가 넘는 크기



널찍한 기둥자리가 그 거대한 규모를 가늠케 한다.



고달사지 입구 느티나무

 

 

쑥부쟁이...꽃잎이 듬성듬성한 것이 특징이라는데...



뚱딴지

 

나도송이풀



까실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