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 모노레일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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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산

2021. 1. 17.

지난 주말 경북 문경에 있는 단산 능선을 종주하였습니다.
작년에 준공된 모노레일이 활공장 정상까지 오른다고 하여 시승도 해보고, 어린시절 자주 올랐던 고향마을 뒷산인 단산, 배너미산을 오랜만에 가보려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흐린 날씨에 먼지가 짙어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산금들과 마을들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고향산이 주는 포근한 기운을 마음 가득 담아 온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09:55 모노레일 탑승

10:30 상부모노레일 승강장 도착

10:37 단산 산행로 입구 출발

11:10 단산 정상

11:41 배너미산 

11:50 주암산 (~12:10 휴식 및 간식)

12:20 배너미산 

12:50 부운령

14:16 오정산 

14:36 상무봉 

15:40 수태극 전망대

16:10 병풍바위

16:25 진남교방 휴게소

 

 

 

문경 고요리에 있는 단산모노레일을 타고 쉬운 산행 시작하였다.

작년에 완공되어 활공장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약1.8km 거리에 35분 소요된단다.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나 휴일에는 현장예약만 가능하다고 하며, 모노레일 차량 1대당 8인이 탈 수 있으나, 코로나 제한으로 4명만 탈 수 있어 생각 보다 대기시간이 길었다.

 

 

 

최대 경사로는 42도라서 제법 스릴 넘치는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곳곳에 들짐승이 나타난다. 진품같이 잘 만든 돼지

 

 

 

 

북쪽 운달산 방향 능선엔 오토캠핑장이 보인다.

 

 

 

활공장 정상 모습이다. 겨울이라 동호인들은 안보인다.

 

 

 

그네 너머로 가야할 단산과 배너미산이 보인다.

 

 

 

 

단산까지는 데크로 만든 비단길이다. 약 40분 소요

 

 

 

데크 따라 가는 길에 상고대를 만났다. 능선에 부는 바람에 마치 눈송이 처럼 날렸다.

 

 

 

 

단산 정상에 오르는 데크쪽 상고대가 가장 나은 듯....

 

 

 

 

서쪽 봉명산 방향으로 문경cc가 보인다

 

 

 

 

단산(山)은 한자로 박달나무 단 자를 쓰는데, 산에 박달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란다.

 

 

 

 

동쪽으론 석봉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옛날엔 주민들이 많은 큰 마을이었는데 집이 듬성듬성하다.

 

 

 

 

배넘이산 입구에서 전망대 방향 주암산으로 진행

 

 

 

 

두 봉우리의 거리는 얼마되지 않으나 제법 빡센 오르내리막이 있다.

 

 

 

내려다 보이는 고향 마을 돌땅골이다. '석달'이라고도 불렀는데, 돌이 많은 동네가 아닌 닭과 연관된 지명이란다.

 

 

 

 

천주산, 공덕산 방향의 조망도 흐리다. 산 아래 골짜기 거산이라는 마을에 어릴 적 다니던 국민학교가 있었다. 산 넘고 물건너 10리길이 넘었었다.

 

 

 

대구 비실이 부부가 다녀갔다는 리본이 걸려있는 주암산 정상 너머로 운달산이 보인다.

 

 

 

 

지나온 단산과 능선, 그 우측 흰 곳은 활공장

 

 

 

다시 가파른 계단을 타고 배너미산 정상도착, 오정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길...이 쪽 산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많아 좋다

 

 

 

 

올려다본 배너미산

 

 

 

선암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행정구역은 호계면으로 고향마을 산북면과 다르지만 왼편 능선사이 옆 마을이다.

 

 

 

가야할 오정산이 멀찌감치 올려다 보인다.

 

 

 

 

부운령에서 마성면 쪽으로 넘어가는 길...

 

 

 

 

 

다시 올려다본 단산, 배너미산 능선

 

 

 

 

오정산 방향

 

 

 

부운령 도착.. 해발고도가 530M정도이니 많이도 내려왔다. 이젠 올라갈 길만 남았네

 

 

 

 

부운령에서 동쪽 선암리, 우곡리로 가는 길

 

 

 

 

다시 완만하지만 계속 올라가는 코스를 타고 진행

 

 

 

 

오정산을 오르는 계단을 탄다

 

 

 

 

뒤돌아본 단산과 배너미산 능선....지나온 길이 보인다

 

 

 

 

마지막 계단을 올라 드디어 오정산 정상이다. 오정산은 까마귀처럼 검은 샘이 있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실제로 오정산은 산 전체가 거대한 탄광이었다.

 

 

 

 

 

오정산 앞 상무봉...마지막 봉우리다. 이곳은 군인들 체력단련장이라고 한다.

 

 

 

 

 

뒤돌아본 오정산 너머로 단산이 보인다.

 

 

 

 

물과 산과 길이 만들어낸 삼태극이라는 진남 교반 부근의 풍경..탄광이 폐광되기 전 옛날 이 영강은 시커먼 석탄물이 흘렀었다.

 

 

 

삼태극 전망대란다.

 

 

 

 

 

예절 바른 나무들을 지나 하산

 

 

 

 

병풍바위에서 올려다본 오정산

 

 

 

 

진남교반 풍경, 삼태극과 더불어 이 주변 풍경이 경북제1경이란다.

 

 

 

 

왕건이 견훤을 공격할 때 토끼가 다니던 절벽길에 길을 내어 이동하였다는 '토끼비리'길이다. 물론 데크를 설치하여 편히 이용할 수 있다.

 

 

 

고모산성을 지나...

 

 

 

 

오미자 터널과....

 

 

 

국내 최초 레일바이크가 있는 ...

 

 

 

 

진남교로 하산하며 산행 마무리

 

 

진남교에서 올려다본 오정산

 

 

 

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다리 조명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