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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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프롤로그

2019. 10. 29.


`인생은 물 흘러가는 것처럼 빠르게 가고,세상은 무궁무진하게 넓죠.

일생 단 한번뿐인 인생,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라도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자구요.`

`맘마미아2`에서 주인공 도나는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주인공 도나가 되어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

언제부턴가 막연히 가고싶었던 곳,언젠가 꼭 걸어보자 결심했던 곳이다.

`바로 지금`이 그 타이밍이라 생각했고,마침 내 나이도 딱 오십이 되었다.

그냥 오십이 된 기념이랄까?

생의 전환점이 된 이 시점에 나른해진 몸뚱아리를 혹사시키며 과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맘껏 걸어보고 싶은 욕구가 더해져 큰 결심을 했다.


총 40일간의 여정은 비행기 티켓팅을 하는것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는 파리와 마드리드에서의 숙소를 예약하는것이었고,

3개월전엔 TGV(파리~생장),그리고 렌페(산티아고~마드리드)예약을 마쳤다.

그렇게 차근차근 하나씩 예약하고 공부하다보니,나의 시계는 온통 산티아고 순례길에 맞춰져 있었고,

어떤날은 막 가고싶어 안달이 나다가도,또 어떤날은 과연 탈없이 다 걸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나는 라이온킹에 나왔던 그 주문을 외웠다.

`하쿠나 마타타~~`

Let`s get the show on the road~~~!!













9월 16일 : 파리 출발

9월 16일~18일 : 파리여행

9월 18일 : 파리~생장

9월 19일~10월 20일 : 산티아고 순례길

10월 20일~23일 : 산티아고,무시아(Muxia)

10월 23일 : 산티아고~마드리드

10월 23일~26일 : 마드리드,세고비아,똘레도여행

10월 26일 :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