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야생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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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20년~)

2021. 4. 18.

광덕산 야생화(3)

 

화려했던 광덕계곡의 봄날은 갔다. 

고로 이젠 정말 올해 광덕산 꽃나들이는 졸업이다.

올해만해도 벌써 네번이나 찾았으니 더이상 나랑 놀아줄 새로운 친구들이 없다.

만주바람꽃과 노루귀는 진작에 사라졌고,꿩의바람꽃과 중의무릇 또한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얼레지도 전성기를 지나 거의 끝물이고,모데미풀도 시들시들해졌다.

동의나물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지만 이상하게 다른꽃들에 비해 큰 대접을 못받는다.

지금 절정인 꽃은 오로지 홀아비바람꽃뿐이다.

많아도 너무 많다보니 마음만 부산할뿐 정작 눈에 띄는 모델 하나를 고르기는 너무 힘들다.

도대체 노랑미치광이풀은 어디에 있는걸까?

벌써 몇해째 나랑 숨바꼭질하는 중인데 도무지 꼭꼭 숨어 나오지를 않는다.

내년엔 만날 수 있으려나~~?

 

(2021년 4월 18일)

 

홀아비바람꽃
얼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