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사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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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산행(2020년~)

2021. 6. 8.

산행일 : 2021년 6월 7일

산행지 : 도봉산~사패산

산행코스 : 도봉탐방센터-보문능선-도봉주능선-포대능선-사패능선-사패산-회룡탐방센터

산행이야기:잿빛하늘에 몹시도 우중충한 날,뭔 바람이 불어 도봉에서 사패산까지 걸어보겠다고 나섰다.

 

우이암

초반엔 오가는 산객이 더러 있어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며 성가셨는데,우이암이 가까워오니 산객이 거의 없어 땀에 젖어 축축해진 마스크를 냉큼 벗어버린다.

하루빨리 백신주사 맞고 산행할때만이라도 제발 좀 시원한 공기 맘껏 마시며 산행하고픈 마음이다.

 

 

 

오봉

오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지며 도봉주능선으로 진입한다.

그리고나면 왼편으로 다섯봉우리,오봉을 줄곧 두게 된다.

 

 

 

바위틈으로 난 밧줄구간을 통과해 멋진 소나무가 있는 바위에 올라서면,칼바위와 물개바위가 나란히 눈앞에 나타난다.

 

 

 

칼바위 옆으로 난 나무계단을 도닦으며 올라선다.

 

 

 

바위틈에 분재처럼 예쁘게 박혀있는 소나무들,봐도 또 봐도 신통하다.

 

 

 

함박꽃

도봉주능선상에 놓여있는 바위는 정말 다양한데,그 중에서도 주봉이 으뜸이다.

누군가 차곡차곡 퍼즐처럼 올려놓은것 같다.

 

 

 

자운봉과 신선대 바라보며 요기를 하는데,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먹던 샌드위치 마저 먹고 서둘러 일어난다.

 

 

 

할 수 없이 Y계곡을 우회한다.

굳이 젖어있는 바윗길로 용쓰며 갈 이유가 없다.

 

 

 

비가 내리지만,일말의 고민없이 사패산으로 걸음을 이어간다.

어차피 젖은 몸,비에 젖으나 땀에 젖으나 마찬가지다.

우의를 안입어도 될 만큼의 양이라 배낭 레인커버만 씌운다.

 

 

 

망월사를 발아래 두는 지점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저곳만 통과하면 이제 사패능선이 시작된다.

 

 

 

비와 땀으로 몸은 다 젖었지,얼굴은 번질번질 땀이 줄줄 흐르지..행색 참 볼만하다.

다락능선에서 그만 하산할것이지,이 날씨에 뭔 기운이 뻗쳐 사패산까지 가겠다고 참..

 

 

   

아무도 없는 음침한 숲으로 들어 긴 계단길을 하염없이 내려선다.

반대로 올라올땐 완전 죽음인데...

 

 

 

비 피하기 딱 좋은 곳..명당자리..

 

 

사패산이 코앞이다.

후둑후둑 빗소리 갑자기 요란하더니만 이내 잠잠해진다.

 

 

 

사패산 552m

오랜만이다,사패산..

 

 

 

걸어온 능선 한눈에 들어오고,오봉과 그 뒤로 북한산까지 그려진다.

 

 

 

안가본 코스로 내려가 보겠다고 범골능선 버리고 다시 1.2km정도를 빽하여 회룡사로 내려서는데,경사 급하게 곧장 계곡으로 뚝 떨어진다.

계곡이 깊고 울창한 숲에 단풍나무 많은걸보니 가을철에 오면 꽤 볼만하겠다.

 

 

 

회룡사

회룡탐방센터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 끝~~!

2만 5천보..15킬로..

오늘은 좀 오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