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좋은글

행복전도사 2008. 1. 3. 19:23
  
1월 / 오세영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 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神)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 같은 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 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의 발성법(發聲法), 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 내 영혼의 현(絃)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따뜻한 차 한 잔 하세요 새로운 날을 위하여~^^
    
    

                출처 : 물처럼 바람처럼
                글쓴이 : 산들내 원글보기
                메모 :
                일월차 한잔 겁나게 맛나게 묵고갑니다ㅡ
                잘있지..
                새끼 잘키우고 멋진날 이어가시길..ㅎㅎ
                일월차는 맛나게 무껀만 이월차는 언제 줄랑가?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