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차례음식

    리틀쉐프 2011. 8. 10. 06:00

     

     

     몇일전 어머님 제사때 올렸던  생선찜 이에요~

     

     

     

     

     

    위에 거무죽죽한 한마리가 민어~

     

     민어는 여름에 보양식으로도 많이 이용하죠~

     조선시대 백성들이 삼복더위에 먹었던 보양식이라 해서

     민어란 이름이 붙었다는 말도 있지요~

     

     

    아래 흰색 두마리는 제주도산 백조기~

     

     

     

    이맘때쯤에는 민어찜이 제일 맛이 좋은데~

    생선가게 가니까 민어가 한마리 밖에 남지 않아서

    아쉬운데로 민어 한마리 백조기 두마리 구입했네요~

     

     

    요즘 휴가철인데 태풍에 폭우에 생물 구하기도 쉽지가 않아서

    냉동으로 구입했어요~

     

     

    생물이라 해도 요즘처럼 더울땐 신선도가 떯어 질 수 있는데

     급냉으로 얼린건 냉장고에서 해동시켜서 손질만 잘하면

    생물 못지않게 상태가 좋아요~~

     

     

     

     

     

    생선은 옆으로 두고 칼끝을 세워서 꼬리쪽에서 머리쪽으로 긁어주며 비늘을 제거 합니다~

     

     

    그다음은 아가미 제거~

     

     

    칼날로 아가미를 떼어 냅니다~

     

     

     

    아가미를 떼어낸후 아가미 안쪽으로 젓가락을 넣어 내장을 빼줍니다~

     

    제사상에 올리는 생선은 배를 가르지 않고 내장을 제거해야 되니~

    아가미 있던 자리를 통해서 생선 뱃속으로 젓가락을 넣어 내장을 빼주면 되요~

     

    생선이 알배기일 경우에는 내장이 거의 없어서 제거할 것도 없고

    숫놈일 경우는 내장이 많으니 꺼내면 되구요~

     

     

    작은 굴비 같은 생선이 손질하기 어렵지

     큰 생선(도미, 백조기, 민어 )종류는 껍질이 잘 찢어지지 않고 손질이 쉬워요~)

     

     

     

    내장을 모두 빼냈으면 아가미를 벌려서 물이 뱃속까지 들어가게 했다가

     

     

    물을 버리기를 두세번 반복해서 뱃속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아가미도 제거하고 내장도 뺏으니 배가 홀쭉해 졌어요~

     

     

    내장 제거하는게 좀 번거로워 보이나요?

    그래도 제거해 주는게 좋아요~

     

    생선은 내장과 아가미에 효소가 많기 때문에 세균번식이 가장 빨리 생기는 곳이어서

    내장 제거하지 않고 그냥 말리게 되면 비린내도 더 심하고~~

    더 이상은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

     

     

     

     내장도 제거했으면 이제 지느러미를 제거할 차례에요~

    잘드는 가위로 지느러미를 모두 잘라주고~

     

     

     

    굵은 소금을 뿌려서 냉장고에 하룻밤 재워둡니다~

     

    생선집에서 미리 소금에 재워둔것을 구입했을때는 요 작업은 생략입니다~

     

     

     

    소금을 뿌릴때는 꼬리쪽은 조금만 뿌려도 되요~

     

     

     

    하룻밤 재운 생선을 깨끗하게 씻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잘 닦아낸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 좋은 곳에서 하루정도 건조 시켜요~

     

    윗면이 마르기 시작하면 키친타올을 치우고 뒤집어서 다른쪽도 말려줍니다~

     

     

     

     

    말리는 중간에 앞뒤로 뒤집어 주며 말려야 고루 잘 말려지구요~

     

     

     

    꾸덕하게 말린 생선은 먼지를 잘 닦아낸후 칼집을 내고

     

    (먼지가 많을땐 물에 살짝 씻은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서 준비하면 되구요)

     

     

     

     

    김이오른 찜솥에 면보를 깔고 생선을 올려놓고

    간장양념(산적 만들때 사용한 간장소스)을 조금 뿌려서

    뚜껑을 덮고 약 20분간 쪄줍니다

     

     

     

    양념 안하고 그냥 쪄도 되지만

     산적만들때 사용한 양념간장을 조금 남겨두었다가

    생선찔때 뿌려서 찌면 냄새도 없고 더 맛있는 생선찜이 되더라구요~

     

     

     

     

    생선을 다 찐후 접시에 담아 식히는 중이에요~

     

    생선이 한김 식으면 제기에 옮겨서 고명을 올려주면 되겠습니다~

     

     

     

    제사상에는 세마리 다 올렸는데

    사진은 한마리씩 따로 찍었네요... 단체사진은 어디로~~

     

     

     

    민어~

    역시 생선찜은 민어에요~ 살이 쫀득하니 맛있어요~

     

    백조기도 맛있는 생선이라고는 하지만 민어맛은 못따라 오더라구요~

     

     

    전에도 제사상에 생선놓는 방법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제사상에는 생선머리가 오른쪽 생선의 배가 조상님 쪽 (신위)을 향하게 놓으면 되구요~

    우리가 평소에 먹을때는 반대로 하시면 되요

     

    평소에 먹을땐 드시는 분 기준으로 생선 머리가 왼쪽 생선 배가 드시는분 쪽으로 향하면 되지요~

     

     

     

     

     

    항상 어머님 제사때는 휴가때쯤 제일 더울때라서

    제사모시고 몇일간은 제가 너무 힘드네요~

    이번주 까지는 컨디션이 정상이 아닐듯~

     

     

    답방을 바로 못가도 이해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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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많이 부족한 며느리 그래도 수고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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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수용 음식은 엄마가 거의 다 하는 편이라 전 잘 몰라요.
    전 만드는 것만 제 담당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하는 편이죠~
    실상 전 부치는 일이 가장 힘든 듯~
    4채반을 부치거든요. ㅠㅠ
    이런 것도 많이 배워둬야겠네요.
    결혼하면 시댁 제사 챙겨야 할테니까요.
    4채반을 부치면 정말 많은 양인데~ 전부치다가 하루가 다 가겠네요
    우린 전도 조금씩만 부쳐요

    미리 안배우셔도 되요~
    워낙에 찌니님이 잘하기도 하고~ 집안마다 하는풍습이 조금씩 다르니
    그냥 시댁에서 하는데로 따라하는게 더 편해요~
    와 ...볼수록 대단하시단 생각만 납니다..
    저도 언제가는 해야 될일인데..아직은 시부모님 계시니 시키는 대로만...
    하나 하나 혼자서 하려면 많이 힘들거 같네요 ..

    더운날 고생 많으셨어요^^
    시키는대로 따라할때가 제일 좋을때에요~ 맡으면 그때부턴 힘들어요~
    일이 힘든거보다 다른점들이...
    ㅎㅎㅎ
    대충 알거 같아요...
    일하는거야 몸만 좀 수고로우면 되는거지만 ...ㅎ

    시어머님 연세가 있으셔서 울집으로 제사 가져 올까 생각중인데...좀더 고민해 봐야 할거 같네요 ..
    제가 너무 겁부터 준거 같은데요~ 시부모님이 좋은분이시면 맡아서 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생선찜!
    잘 알고 갑니다. ^^
    언젠가 비슷한 포스팅 한번 본듯 합니다 (ㅎㅎ)(ㅎ)

    생선 나이트도 (낚시)꾼이라 잘 다루지요 (하하)(하하)

    행복하세요(*.*)
    양념을 해서 찌는군요.
    생선 손질하는 부분부터 모두 떡조아님의 정성의 손길을 느끼게 합니다.
    요즘같이 더우면 제사 음식하기 참 힘들죠..
    요렇게 종성스럽게 제사 음식을 준비하시고..
    아..간장을 살짝 뿌리면 냄새가 나질 않는군요..
    늘..배우네요...손질하는거나 이렇게 흐트러지지않게 정갈하게 찌는 법까지..

    조아님~점심은 드셨나요?
    날이 꽤나 덥네요~~시원한 하루 되셨음 합니다^^
    저 잠시 들렸습니다.
    정말 많이 바쁘신가봐요~~
    뜨거운 여름에 제삿상 차리느라 고생많이 하셨네요.
    손질법까지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여~~~

    민어는 가시가 많아서
    요리하는거 귀찮은데

    다시하번 도전하고싶네요.
    민어손질이 리얼합니다..
    살이 부드럽고 맛 있겟어요^^*
    점심도 맛있게 드시공 오후 시원하게 보내세요^^*
    고생이 많으시네용^^
    안녕하세요~^^
    제사음식을 검색하던 중에 리틀쉐프님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스크랩하려고 했는데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라서 공유가 안되는 것 가더라구요.(혹시, 방법을 아시나요?)
    그래서 부득이 제사음식 관련 몇몇 포스팅의 주소를 복사해서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습니다.
    제 개인 블로그에 갖다 놓고 곧 있을 제사음식 만들기에 참고하려구요~ 사진도 각 음식마다 한컷씩 올렸습니다.
    리틀쉐프님만의 포스팅인데 스크랩이 아닌 새로이 포스팅해서 죄송해요~ㅡㅡ;
    스크랩 방법이 있다면(제가 언제라도 방법을 배우게 되면) 바로 즉시 정정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