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오션켓슬

댓글 0

나의 글/추억 이야기

2021. 6. 24.

오션켓슬

흐릿하게 넘어가는 노을이 우리들을 쓰다듬고

베란다에 나와서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속에 담아봅니다.

순간 구름속에 가려진 햇빛이 바람을 몰고왔나

머릿결이 휘날리더니 땀을 가져갔습니다.

사방에 짙푸르게 물든 나뭇잎이 어두어지고

여기저기 불빛에 소나무 색이 오색으로 아름다웠던 밤

각양각색으로 펼쳐진 텐트에는 불빛이 흐르고
바다냄새가 고기굽는 연기타고 코끗에 놀던 밤

하얀 거품만 철썩거리던 태안의 밤바다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고 바닷길을 지나는데 

바닷물을 가둔 백사장가에는 하얀 너울이

선녀 옷을 훔쳐 있고 하늘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오션켓슬

밤새 파도소리에 설레었는지 창가를 보다가

눈을 뜨니 바다가 보이고 저만치서 뭉게구름

이쁜 마음 담고 한조각 저 끝도 없는 지평선과 맛닿은

파란 바다위를 유람선을 타고 물위를 떠갑니다.

바닷물밑에는 잔치날만 먹어보던 해파리 뭉쳐있고

바닷물속에 파란 하늘과 파란산이 숨어서

사랑을 속삭이는데 샘 나는지 햇빛이 쏟아져 내리고

바다 한복판에 갓판은 덥지만 바람은 시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