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0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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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나의 이야기 풀냄새

풀냄새 어디를 보아도 초록으로 물든세상 바람이 불때마다 유월의 풀냄새 하늘도 푸르고 산과 들 푸르고 보이지 않아도 냇가에 푸른물이 마음에서 흐르는 유월 동네한바퀴가 유행이 된 이름 이곳은 대천 가는곳마다 좁기도 하고 넓은 골목 길가에 풀냄새가 날리고 산에가면 연하게 오르던 두룹 다래순 모두가 연두색이었는데 지금쯤은 짙어가는 푸른잎이지만 풀냄새겠지요. 초승달이 희미하게 남기고 간자리 서서히 어둠이 내리면 별들이 잔치하는 듯이 솟아나다 먼동이 일찍 뜨면 푸른세상 다시 눈감으면 어두어지고 낮이나 밤이나 심심함을 달래주는 텔레비젼 시청자수대로 돈벌이 된다는데 온라인이나 디지털은 쉽게 돈벌고 있기에 부러웠습니다. 대충이란 말이 더러는 나에게 위로가 되었고 인간성이 까칠하지 않다하기에 이제부터라도 어설픈 풍댕이가 ..

0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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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회돌아가는 이야기 지도자

지도자 냄새. 아내가 남편을 꽃피우게도 하고 떨어지게도 하였습니다. 남편이 하는일에 아내를 보고 판단하라고 하였듯이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법은 없으며 방귀가 자주 나오면 똥나온다고. 그냥 소리는 요란하게 나도 냄새 안 나는 똥이었으면 하네요.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더니 현실이 되었고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하며 빈 깡통이 요란하다고 하였듯이 말로 전해진 속담은 정확하였습니다. 아내 하기에 어떤 나라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였고 더 나아가서는 나라에 큰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어 갈 때 벌 나비들이 모여들어 그 안에서 사람들 웃음소리에는 저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즐거움이 있듯이 자꾸만 가고싶은 정원이 될것입니다. 이익찾아 설치는 여자들 그 가정은 불행의 시작되는 것을 현실에서 보았습니다. 나라를 일으..

0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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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사는 이야기 고추

고추따러 같던 날. 정자나무 그늘아래다 소복하게 쌓아논 키큰 고추나무 고추에 산자병이 생긴 것 같다고 다섯줄을 심었는데 한줄을 다 뽑았답니다. 미끈하게 주렁주렁 달린 고추가 아직은 병들은 것이 없어 아깝다고 하기에 따러갔는데 고추를 보니 농부 심정이 얼마나 아플까요? 고추밭에 앉아서 풀을 뽑고 고부라진 허리가 땅 달라고하며 뙤약볕아래 모자쓰고 긴팔입고 구슬땀을 흘렸으며 수확하기전 농약을 치면서 빨갛게 물들기를 바랬는데 고추밭에 들어갈려면 긴장화에 긴팔을 입고 고추고랑을 거닐면 주인 발자국소리 듣고 반응한다고 자식키우듯이 애지중지 하는데 하나가 의심스럽다고 다른 나무에 번질까봐 뽑아버린 농부심정 얼굴이 딱해보였습니다. 말랑거리는 것만 따왔는데 엄청 많아서 간장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가을에 장아찌를 담기도 ..

0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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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사는 이야기 신비

신비 창문에 노는 햇살이 숨어버리고 창너머로 희색빛 세상만 온 동네를 감싸는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있는 창밖의 소나무 두그루 살짝 흔들리는 가지에서 바람의 길이와 부드러운 초록 바람이 보였습니다. 창틈사이로 들어오는 풋풋항 풀잎향기 하찮다고 잊었던 지난날이 그리움이 사무칠때마다 몸은 늙어가도 마음은 지난날에서 노나봅니다. 그러기에 추억은 늙지 않는다고 한 것 같네요. 풀잎에 맺혀있는 꽃보다는 사방에서 초록옷 입은 풀잎들이 싱그러움을 주는 유월 풀향기속에 취해 잠들고 싶은 늘어지는 초여름. 신비 지나는 곳마다 푸른숲 어제는 꽃같은 다지니가 아니라 풀잎닮은 공주였습니다. 내마음만 홀려놓고 가버린 다진이 눈감으면 웃는 다진이가 떠오른답니다. 처음엔 입을 삐죽대며 울려고하기에 겁이 났는데 조금 익숙해졌나 처..

0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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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시) 이야기 제주도 바다

제주도 바다. 세월이 덧없이 가는게 아니고 아이가 커나듯 만물을 키우는 바람 예측할수 없는 내일을 열어가며 추억만이 지난날을 살게 하였습니다. 하늘을 떠가는 커다란 날개를 달고 바다건너 제주도로 떠나던날 유월의 바다는 푸르고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내려보니 뭉실뭉실 구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한해의 중간인 유월 세월따라 우리들은 늙어가기도 하지만 만남의 시간도 더해지는 유월 살아온 길이만큼 우리의 마음은 급해지는 초여름 가족이 다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애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움 뿐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형편에 시간을 맟추다보니 가족이 나누어지긴 하였어도 오래 계획하면 빵구가 난다고 갑자기 잡은 것이었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비행기 좌석표는 똑같지만 그래도 함께 모인다는것에 의미를 두었으며 아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