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아너팜 2018. 12. 5. 23:11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어서 죄송합니다.



오존(O3), 제대로 알고 쓰시는지요?


# 사례 1 #

오늘 평택에 있는 오이(토경) 농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주에 당사의 산소 퐁글퐁글의 시범 설치를 위해 방문했던 농가인데, 컨셉이 맞지 않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무조건 설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우스에 들어가기전, 오존 피해를 입은 것 같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깜작 놀라 '오존이라니요? 그새 오존 발생 장치를 설치했나요?' '혹시, 잎이 들뜨고 누렇게 변색되었나요?' 라고 물어보았더니, 저의 말 그대로라고 합니다. 



식물은 동물보다 더욱 민감하게 오존에 반응합니다. 오존에 의한 피해는 강력한 산화작용에 따른 것이며, 엽록소의 파괴나 효소 작용의 저하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아래에 오존에 의한 오이의 피해 사진을 몇 장 올리겠습니다.















잎 표면의 엽록소가 파괴되어 잎이 모두 말라버렸습니다.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뿌리에는 영향이 없어보입니다. 



불과 5일전 방문했을 때만 하더라도 정식한지 불과 열흘이었고 건강하게 잘 자라던 녀석들이 마치 방사선에 오염되었거나 황달에 걸린 것 처럼, 엽맥은 물론 잎 표면이 모두 노랗게 변해 있었습니다. 불과 몇시간 만에 하우스의 절반이상이 이런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기에... 황당하고 속상했습니다. 농가 사장님의 속은 얼마나 타들어갈까요?



정상적인 모종이라면 용존산소를 높여준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오존에 의한 피해를 입은 녀석들이 얼마나회복될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시름하는 사장님과 협의하에 함께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내일 산소 퐁글퐁글을 설치하고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 사례 2 #
올해(2018년) 초, 진주 인근의 딸기 농가 사장님이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알고보니 누군가 오존수 생성기를 설치하고 농사가 잘된 것 같다는 말씀을 듣고, 오존 발생기를 설치하셨답니다. 설치 후 두번째 오존발생기를 작동했을 때 목이 따끔거리고 속이 미식해서 병원에 갔다가 갑작스레 입원하신 것이죠. 

아프신 농가 사장님께 화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건 미리 저와 상의하지 그랬어요' 라며 섭섭함을 표하는 것 외에는 속상하지만 하소연할 곳이 없습니다. 오존발생기 공급업체를 탓해야 할까요? 사용상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농민을 탓할까요?

아너팜은 농업용 자재를 개발하고 제조하고 판매하는 수 많은 업체 가운데, 그저 최소한의 도의를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그래서 돈과는 거리가 먼지도 모릅니다. 계속 적자이니까요. 하지만 기본 도리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은 결코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고객인 농민의 건강을 뒷전으로 미뤄서는 아니되기 때문입니다.




근래 오존 발생기를 설치하는 농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존 발생기를 사용하면 농약이 전혀 필요없다며 과대 홍보를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쓰시나요?



오존(O3),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살균 제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만, 올바로 사용하지 못할 경우, 작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하는 물질입니다. 명과 암이 매우 극명한 물질입니다. 따라서 사용상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존을 농업용수에 효과적으로 용해해 주면 물속의 각종 세균, 곰팡이, 미생물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인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벽이 상대적으로 약한 선충, 달팽이, 해충 알 등의 개체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오존수의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하지만 대기중에 오존이 퍼질 경우, 안구 및 폐점막을 자극하여 눈이 따갑고 기침이 납니다 심한 경우 폐기종, 천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오존... 과연 사용해야 할까요? 말까요?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만약 오존발생장치를 작동했는데 비릿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인체에 유해한 수준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때는 작동을 중단하십시오. 건강과 맞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존이 물에 용해되었을 때는 (오존의 농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부러 마시지만 않는다면 대체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기체 상태에서는 인체는 물론 식물에게도 매우 유해합니다.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이지요.


오존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오존(대기중으로 노출되는 오존)의 양이 적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오존주의보는 오존이 0.12ppm 이상일때 발령됩니다. 0.3ppm 이상이면 오존 경보, 0.5ppm 이상이면 오존 중대경보를 발령하게됩니다. 오존수 생성기가 위의 조건(대기중 0.12ppm 이하)를 충족한다면 흔히 말하는 오존농법, 오존 살균이 가능합니다만, 만약 이를 초과한다면 더이상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너팜의 산소 퐁글퐁글은 제품 구성에 따라 산소 용해율이 40 ~ 60%에 달합니다. 오존은 산소에 비해 용해율이 매우 높습니다. 단순 계산에 의하면 85~90%에 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의 건강을 위해 오존 관련 제품은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 까지는 출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아너팜의 기본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젠 오존 용해기의 출시를 고민하겠습니다. 아니, 아너팜은 오존 용해기 또는 오존수 생성기 '퐁글퐁글 Oz'을 개발하여 출시하겠습니다. 보다 안전(?)한 오존수 생성기 또는 오존 용해기를 제작하여 농가에 보급하겠습니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관계로 시제품 제작과 출시까지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만,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편한 밤 되십시오. 꾸벅~~~


아너팜 전성재 (010-9747-6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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