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생강 2020. 3. 6. 11:22

         카뮈의 작품 페스트가 생각나는 오늘


70여년전 페스트가 유럽 전역을 휩쓸었던 이야기 속에는 공포와 절망 가운데서도 공동체정신을 회복하며 감염병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2차대전의 참상과 함께 죽음의 필연에 굴하지 않는 인간의 실존적 반항을 아우른다. 이 소설은 절망속에서도 긍정의 가능성을 지닌다. 소설속 한 인물의 말 "자연의 일부인 바이러스가 사람의 잘못으로 질병이 되므로 제 바이러스를 남에게 옮기기 않도록 숨쉬기 말하기, 건강과 청렴, 순결성을 지키는 것은 의지의 소산" 이다

질병의 장기화가 몰고 올 상투성, 획일성의 감염이 우려되고 바이러스의 노예가 될까 걱정하면서 남긴 카뮈의 마지막 말이 가슴을 섬뜩하게 한다.

"페스트균은 절대 죽거나 소멸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인간에게 불행과 교훈을 주기 위해 또 다시 쥐들을 흔들어 깨울 날이 올것이다"

마치 오늘의 현상을 미리 예측이라도 한 묵시록이 아닐까.


카뮈의 작품 읽고
잘난체 떠들던 생각도 납니다.
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