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술안주ing

혀기곰 2008. 11. 16. 10:41

어제라고 쉴수가 없죠...

 

어젠

동샌뇬이 전화와서 컴퓨터 안된다꼬 해서 잠시 봐주고는...한잔하기로 했다.

 

안주는

 

첫째 산낙지....한마리 오천원

 

 

 

육회

오천원 어치 사와서 반만 했음

 

 

 

 

그리고 조개탕

 

삼천원

 

 

 

 

 

살아있는 낙지 보실려우~~~~ 오디오는 아가씨가 너무 씨끄럽게 하여서 (오우~~ 오예..끼아..등등) 삭제 하였음(無音)

 

 

 

 

저도 만만찮은 몬도가네 입맛인지라 소 생간,지라, 염소피,자라 피,산낙지,육회 뭐 이런 것들을 먹으며 자랐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몇년 전 산낙지가 먹고 싶어 트럭에서 파는 낙지를 사다가 집에서 써는데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처음 산낙지 절단을 해 본 그 날 이후 산낙지를 제 손으로 사서 자르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안주로 나온 건 잘도 먹어댑니다. ㅎㅎ
이율배반적이지요.


살아 있는 생명을 폭식+포식하는 제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요....
전 그닥 아무거나 잘먹지는 않습니다...
야채는 다 잘먹는데,..육고기는 소,돼지,닭,그리고 고래 이외에는 아직 입에대지를 못합니다...물론 저 육고기도 스물 넘어서 배운겁니다^^

생선도 40넘어서 붉은살 생선 조금씩 먹습니다....

그리고,
저도 생물 잡을때 처음엔 무척 징그럽더군요....근데 자주 하다보니.......그런대로 적응이 되더군요...

그리고 목는거에대해선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너무 탐닉하면 곤란하겠지만요.....하긴 요즘은 식탐이 느는것 같아서리...ㅠ.ㅠ
자주하다 보니 적응이 되는 게 어른의 삶인거죠.

자연의 섭리라는 것 , 그래서 먹는것에 대한 경외심을 가져야 하고

살아 있음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왜 저는 몸으로는 모르는지...

야채 많이 드세요.

전 야채 요리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어서
글쎄 씀바귀로 국을 끓인적도 있지 뭐예요.

후배에게 물었더니 씀바귀는 무쳐 먹는거라데요.
어쩐지 쓰더라..했던 기억이 납니다..


야채 요리 많이 알려주세요, 마미!
저도 야채는 주로 생으로 잘먹고.....

나물로 무쳐 먹는것은 미나리,취나물,콩마눌,미나리,참나물.부추,깻잎순...얼라리 많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