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09. 9. 16. 08:57

어제 낮에 모 맛집카페에 안강 신화일성 이라는 식당 소갯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이집은 예전부터 자주 회자되던 집이어서 그맛이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큰딸년도 그 글을 보고는 회 가 동했는지 퇴근후 전화가 와서 한번 가보잔다.

콜을 외치고 친구넘과 같이 세명서 달렸습니다.

 

위치는 포항서 가다가 풍산금속 에서 안강 산대리로 우회전한후 두번째 큰골목으로 좌회전하여 10m쯤 앞 오른쪽에 있다.

안강에 하나밖에 없는 모텔 "스페셜" 만 찿으면 더 찾기쉽습니다..

 

 

밤에 갔더니 컴컴해서 간판 사진 찍는거 깜빡해서....딸뇬 블로그에서 간판 사진 도디케 왔니더 ㅎㅎㅎ

 

 

 

 

 

 

 

 

가는길에 맛집 회원이신 "쟁이"님 에게 전화를 해서 한번 뵜으면 합니다 라고하니.... 

흔쾌히 승낙 하시고 식당에 예약까지 해놓으셨더군요...세세한 배려에 감사합니다^^

 

일단 방으로 들어갑니다...한쪽 벽면이 메뉴들로 가득하군요,

"왠 메뉴들이 이렇게나 많나요?" 라고 말하니...저것도 많이 줄였는거랍니다 ㅎㅎㅎ..

 

근데,메뉴에있는 냄비국수를 못봤네...아까비 저걸 먹었어야 하는데

 

 

 

 

 

이집은 소내합도 맛있지만 소찌개와 내합을 섞어끓이면 그맛이 업그레이드 된다길래...소째개2+소내합2 을 시킬려니....

쟁이님과 가게 실장님이 "맛 보러 왔으니 1인분+1인분 시키고 다른것도 시켜서 맛보십시요" 라고 하더군..어찌나 고마운지 ㅎㅎㅎ

 

그래서 소찌개1인분+소내합1인분 과 낙지삼겹살볶음 을 시켰습니다.

 

밑반찬들이 셋팅되고... 6시 방향에있는건 슾 이 아니고 계란찜 입니다....보들보들 매끌매끌한 계란찜^^

 

 

 

소내합찌개 아닌가 전골인가...아무튼 나왔습니다..앞에 있는 궁물이 [육수+다진마늘+당면] 입니다.

 

 

 

이 전골은 육수를 부어서 끓이기 전에.....달달 볶듯이 먼저 초벌 끓임을 해야 한다는군요....한분이 조리 하십니다......

 

 

 

누굴까요?

바로 쟁이님...어제 첨 뵜었는데 아주 훤칠하게 잘생겼습디다.....어제 여러가지로 고마웠습니다^^

 

 

 

 

 

 

 

요렇게 바글바글 자작자작 끓이다가.........

 

 

 

 

육수붓고 한참을 끓여 먹으면 됩니다....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육수에 당면과 다진마늘 등 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게의 또다른 배려에 놀랐습니다....

제 큰딸뇬은 백세주밖에 안마십시다-망할뇬 술값매상 올리는데 큰 일조를 하죠- 그런데 백세주가 없어서 사왔는데...

시원하지않다고 저렇게 얼음물에 담구어 왔습디다...저런게 바로 살아있는 서비스 인데 말이죠 ㅎㅎ

 

 

 

다른쪽에선 낙지삼겹살이 다익어가는군요^^

요건 맛이 약간 달다리 하면서 매콤한게 먹을만 합디다......먼저 주문할때 "맵게 해드릴까요?" 라고 묻는걸 보니 매운맛은 조절 가능한가 봅디다...

 

 

 

벌떡 일어나서 한장 찍고.............

 

 

 

 

앞 접시에 전골부터 덜어서 먹습니다...

맛은 간장베이스에 양파 같은것 많이넣고 쇠고기 볶다가 끓인 찌개 맛 비스므리 합디다...

근데 양파는 하나도 안보이는것 보니...양념에 양파 과일 이런거 넣었을것 같은 의심(?)이 ㅎㅎㅎㅎ

 

현재 이집은 아들이 물려받아서 하고.....아부지는 조금 밑에서 장사하신답니다....아부지 가게 맛은 조금 더 진하고 간이 강하다고 하데요

 

 

 

 

 

 

낙지삼겹살 볶음 남은게 많아서 덜어내고는 거기다가 밥 볶습니다.

 

 

 

 

한숫가락 드실라우~~~~~^^

 

 

 

 

한참을 부어라 마셔라하는데.....실장님이 "포항에서 일부러 왔는데 이것좀 드셔보세요" 라면서 육회를 큰접시에 한접시 가져오셨군요...

이럴땐 이렇게 표현 해야죠~~~ "땡큐~~"  ㅎㅎㅎㅎ

 

 

 

 

 

 

 

실장님 曰 "육회 맛은 개인적인 입맛 때문에 맛있다 없다라고는 못하고...고기 하나만큼은 한우로 믿을만 합니다" 라고 합디다....

근데 맛도 개안습디다 ㅎㅎㅎ

 

맛있게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요렇게 재미있게 잘놀았습니다....친구넘은 운전한다꼬 술안마시고...딸뇬은 백세주 마신다고 소주안먹고...쟁이님과 저 둘이서 소주 5병마시고는 헤어졌습니다

쟁이님 어젠 정말 즐거웠습니다....다음에 또 한잔 하시데이~~~^^

 

 

 

 

 

 

 

 

 

어젠,

갑자기 전화와서 순식간에 안강으로 달려서.....다른분들 챙기는거 잊어버렸습니다....이해 바랍니다

저도 병원갔다가...집에 막 들어오는데....쳐들어와서..끌려나가다시피 나갔습니다.
얼라려.....댓글 써놓고나니 선배님 글이 오데로 같데여~~~~?????
^^ 곰씨 미안해 할까봐 실례좀...... ㅎㅎㅎ ^^
뭐라고 쓰셨길래??
"내빼노코"...ㅎㅎㅎ
음~~~사진 도데케왔응께 돼지갈비사라~~~~~~~~~~~~~~~~~~
사진값 드럽게 비싸네 ㅎㅎㅎㅎ
오~ 친절한 식당이네요~ 사장님 마인드가 지대로입니다~

쟁이님 소개라면 괜찮았을꺼에요~ 쟁이님 팔뚝이 근육질... ㅎㅎ

"제 큰딸뇬은 백세주밖에 안마십시다-망할뇬 술값매상 올리는데 큰 일조를 하죠- 그런데 백세주가 없어서 사왔는데..." <-- ㅋㅋ 잘 알죠~ 백세주 마니아~
어제 또 갔습니다...어젠 살짝 별로더군요
하... 육회 땡깁니다.... 사천만 땡기주소....ㅋㅋ
사천만땡겨주소가 뭐꼬???
뭔말인지 몰라서 웹검색해보고는 아~~~ 했다..
요즘 트렌드를 못따라가는것 보니 나도 인자는 진짜 늙은이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