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구서 짬뽕먹고 집에 왔는데.... 따르릉 합니다.
"형님 어디세요?"
"어~~ 집이야... 반가워"
"제가 그리 갈테니 기다리세요"
"알았어"
뚜~뚜~뚜~~~~~~~
한참후 왔더군요....
이넘은 인천넘인데 포항에 공사 한건띠서 일하다가 이젠 공사 막바지여서 집에 올라간다는군요....... 섭섭합니다...
죽도시장 들러서 광어와 우럭 오징어회 사왔습니다...
송별회 합니다...... 회 뜨고 가져온 매운탕 거리 입니다......... 전 이런거 끓이는거 무쟈게 싫어하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끓입니다.
배고프다면 라면 끓여 달랍니다..... 얼렁 끓였습니다....
제가 얼렁 끓이는 이유는 막내뇬이 배고프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얘는 배고프면 마구 짖습니다...허걱! 내가 이런말 써놓고도 살기를 바라는가ㅎㅎ
자태가 아주 고우신 오징어 회 입니다...
요건 광어
우럭하고 섞였네요.... ㅎㅎ
오징어회는 된장에 ㅎㅎ
우럭 광어 빼다구 매운탕 입니다........ 오늘은 맛이 먹을만 하군요
안주가 모잘라서 시킨 마늘통닭 입니다....... 막내가 신의손으로 마구 발골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xx아 그동안 정 많이 들었고 재미있었다..... 일부러 오긴 그렇지만.... 자주 연락하고 지나가는길엔 꼭 들려라~~
요건 다음날 학산사 소경 입니다
추석선물로 들어온 한우등심 셋트 입니다....... 저거 한덩이가 120g 입디다...... 어림잡아도 20~30kg은 나갈것 같습니다...
고기 때갈도 좋습니다....
숯불은 아니지만 그릴에라도 구워야죠..... 고기 아주 맛있습니다.... 숯불에 구웠으면 1등급++ 맛이 날것 같습니다
저녁에 후배넘가지 와서 먹으니까 저 많던게(20~30덩이정도) 4덩이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남은건 냉동보관 들어갔습니다.... 막내가 김밥 말자고 그러네요 ㅎㅎ
고기 그렇게 먹어놓고도.... 라면 끓입니다....
고기는 고기고 라면은 라면 이라네요 ㅎㅎㅎ 안성탕면+쇠고기면++너구리+미소라면 합작 입니다..... 닭알 두개 퐁당 하고요 ㅎㅎ
살짝 퍼진듯 했지만 모두들 찍소리 안하고..잘 먹습니다...... 내가 이리 끓였으면 잔소리깨나 할넘이 몇 있는데도 말입니다.
특히, 현역 군바리는 라면 조금이라도 퍼지면 30분 이상 주껩니다... "이따구로 라면 끓일라카믄 끓이지마라" 이러고 말하는넘인데 아무말 안하고 먹습니다...
막내 딸래미가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제가 보기엔 아주 조신하고 사근사근하고 이쁘기만 한데 말입니다 ㅎㅎㅎ
고기가 많으니까.... 라면과 같이도 먹습니다..... 막내야 맛있게 잘 먹었다 ^^
학산사 이틀동안 복 터졌습니당 ㅎㅎㅎㅎ
그나저나 두x이 간다고 문자왔길래 답장은 했는데 저렇게 학산사에서 송별회까지...쩝...
저의 꼬롬함을 잊지않겠다고 하네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그라고 라면 끓이는데~~~ 라면이 비야 하는데....... 와 다리만 비는교??? ㅎㅎㅎ 토끼자~~~사사삭==33==333
수정전=>와 팔뚝만 비는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