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뻐이 있다가 뭐 하나 배달 시킵니다.
아침부터,
밥하긴 귀찮고 라면은 질리고 짜장면 하나 시킬까 짬뽕하나 시킬까 생각만 하다가 결국 저녁 다 되어서야 잡채밥 하나 시켰습니다.
흐미
이렇게 만들어라고 해도 만들기 힘들정도의 짬뽕국물
미리 만들었는 것 퍼주었는데 이왕이면 데워서 주던가 아님 냉으로 주던가 이건 찬것도 아니고 뜨거운것도 아니고 맛은 안드로메다이고 ㅎㅎㅎ
요즘은 다꾸앙을 받아쓰나 봅니다
맛 없는 다꾸앙이 없습니다 이집이나 저집이나 다꾸앙 맛도 똑같고요
주문할때 빼놓지 않고 하는 한마디 "아지매 고기 많이요~~" ^^
얼핏 보기에도 고기가 참 많이 들어있죠?
자세히 봐도 많이 들어있답니다.
잡채하고 양념하고 잘 비벼서 한술 먹어줍니다.
이집 잡채밥은 언제 먹어도 평균 이상은 하는것 같습니다 (그분의 왕림은 논외로 하고 말입니다)
3/4 정도 노말하게 그냥 먹어주고
나머진 짜장소스와 같이 비벼서 먹어줍니다.
밤 12시쯤 뭔가 꾸무적 거립니다.
어제 생간 사올때 곱창과 소고기 도 같이 끊어왔었습니다 오늘 지나고 나면 상태가 많이 안좋아질것 같아서 최소한 손질은 해놓습니다.
제가 누굽니까?
먹는덴 여우같은 혀기곰 입니다
소고기 썰다가 그럴듯한 부위는 요만큼 잘라서 벌집칼집넣고 소금후추 솔솔 뿌려놓습니다.
곱창은 깨끗하게 손질해서
통마늘과 생강 대파를 넣은물에 팔팔 끓입니다 소주도 반병 넣었습니다 거의 한시간 가량 푹 고았습니다 ㅎㅎㅎ
역쉬 손질한 곱창 중
대창과 곱창약간 그리고 치마막창과 염통도 조금씩 떼어놓았습니다.
렌지에는 곱창이 잘 끓여지고있고,
다른 화구에서 소새끼와 염통을 굽습니다 둘다 미디엄으로 구울겁니다.
소새끼와 염통 굽고나면 곱창과 대창 치마막창도 굽습니다.
7시쯤 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창 치마막창 곱창 입니다.
한접시 그럴듯 하게 완성 입니다.
요건 치마막창 입니다.
기름기 부분이 많아서 건강엔 그리 좋을것 같진 않지만 육즙이 아주 풍부하고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름를 뒤집어서 만든 대창보다 이넘을 더 선호 합니다.. 다만 오래구우면 질겨집니다.
염통과 소새끼.
대창과 치마막창으로 소주한잔 걸치고..
구워놓고 시간이 흘러서 다소 뻐덕해진 염통과 소새끼구이와도 한잔 합니다.
음~~
보기에 뻐덕해 보여도 맛은 그럴듯 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한시강 가량 삶아놓은 곱창 조금 썰어서 남은소주 마져 마시고 잡니다.
술이 짜리가 전골은 내일 끓여야겠습니다
육수는 식혀서 냉장고로..
곱창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냉장고로..
소새끼와 염통은 익히지않고 먹기좋게 썰어만 놓고 냉장고에
치마막창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에 생으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냉장고로 집어넣고 손 탈탈 텁니다.
예전엔 삶아논 곱창에 양념을 재워서 보관 했지만 이번엔 그냥 바로 끓일겁니다.
내일을 기대해 주세요 ^^
푹 삭혀서 올리는겁니까?
참말로 쫓아가고 싶어라.
눈치 챘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쥬얼 아주 좋으네요.
스테이크 먹으러 갔다가 (ㅎㅎ)(ㅎㅎ)
우리 많이 먹고 힘냅시다..ㅋㅋ
역쉬 곰님이십니다~~ㅎㅎㅎㅎ
이집 잡채밥이 광장반점 짬뽕보다 더 궁금합니다
눈물납니다... 정말 먹고 싶습니다 ㅠㅠ
먹고 싶다 ㅎ
저는 자꾸 순대 파는곳에서 같이 파는 허파만 생각하고,'그건 돼지 아닌가?'
고개만 갸우뚱 갸우뚱 했더랬습니다.ㅎㅎ
순대 부속물로 나오는것 창자, 식도, 염통(심장), 허파, 간, 신장(콩팥) 입니다.
그리고 저건 소 염통(심장) 입니다
맛은 약간 피맛이 느껴지는 소고기 살코기맛 입니다.
오~~~ 생각지도 못했어요...
역시 곰님이셔요~~
아이고 배고프다...
목포 내려가는 버스안에서 차를 스토프 시킬수도.음고.. 커.......
다들 내가 좋아하는거네요 ..
우찌 저런걸 집에서 부럽당
아주 맛나게 한잔 하셨네요
내일 기대 만땅입니다.
거기에 소주 열병. 이만원이면 다들 배가 빵빵 알딸딸 ????? 한국관나이트로 고고씽 ㅋㅋㅋ
맞습니다 직접사서 해먹으면 저렴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