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13. 1. 18. 18:27




어제 쉐프님과 밤 늦도록..

아니구나 새벽까지 술 푸다보니 아침이 당연 힘듭니다.


한국사람은 이럴땐 뜨끈한 국물이 필요 합니다.


효자동에 위치한 생 대구탕 집 으로 갑니다.

위치는 효자시장 공영주차장에서 낙동생오리 방향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낙동생오리 맞은편에 있습니다.





바깥에서 보기엔 식당이 아주 자그마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안에 들어와 보니 식당이 작지는 않네요. 





세명서

대구탕 두그릇과 대구지리 한그릇 그리고 맛 볼려고 순두부찌개도 하나 시켰습니다.


여지없이 똑 같은 질문 받습니다 "한분 더 오시능교?" ㅎㅎㅎ





아저씨가 낚시로 직접잡은 대구 랍니다.





식사를 시키면 

아주머니는 밑반찬 준비하시고 아저씨가 탕 끓이는 것 같습디다.







밑반찬 구경 한번 해봅시다.

사진을 작게해서 분할 할려다가 반찬들이 전부 맛있어서 큰 사진으로 올립니다.


반찬에 조미료가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느끼하거나 닝닝하지않고 간도 딱 맞고 맛있습디다.


시금치무침





마자반무침





전,

촌넘이라 밥 반찬으로 이런 사라다 나오는건 환영하지 않습니다.





진미채 볶음





김치







요거이 물건 입디다.

포항 사람들은 다 아시는 단풍콩잎 입니다. (단풍콩잎 이란 노랗게 물든 콩잎을 소금에 삭혀서 끓는물에 튀기고 울궈서 젓갈 양념에 무친 것 입니다)


이집에선 콩잎을 직접 삭힌다고 합디다. 

잘못 삭히면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 잡내도 없고 아주 양념이 잘되어있고 그리고 부드럽기까지 합디다. 리필 두번 ^^


늘 콩잎이 나오냐고 여쭤보니 "늘 나오는 편 인데 무치기 귀찮은 날은 안나올수도 있니더" 그러더군요 ㅎㅎㅎ





아주 통통하게 잘 삶은 꼬막 입니다.

꼬막 양념은 어디가나 거기서 거기 입니다. 다만 너무 삶아서 뻐덕하게 나오는 집도 있는데 여긴 촉촉하고 통통하게 잘 삶았습디다.





대구 살 찍어먹을 고추냉이 간장





순두부에 넣을 닭알 1개 ^^





전체 반찬들 입니다.





대구지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펄펄 끓으면서 나왔네요 





내장(고니, 알) 도 들어있고 대구도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대구탕 입니다.

대구탕은 고추가루 풀어서 끓였습디다. 맛은 아주 시원하고 참 좋네요 ^^






역쉬 펄펄 끓고 있습니다.





순두부찌개 입니다.

조개와 새우등이 들어있고 맛은 양념맛이 강하다기 보다 순두부의 고소함을 잘 살렸네요 ㅎㅎ






밥은 백미인데 아주 찰지게 지었네요.







밥 다 먹고 나니까

서울가는 케이티엑스 시간이 2시간 가량 남았네요,

쉐프님 광장반점 짜장면 먹고 가겠답니다... 방금 밥 먹었지만 그런건 개의치 않습니다 얼렁 달려갑니다.





오늘은,

유니짜장 한그릇과 짬뽕 한그릇 시켰습니다.





유니짜장 소스 입니다.

그려 유니짜장은 대충 이래야 하는겨.. 엊그제 울 동네에서 배달시킨 유니짜장은 쓰레기여....





크하하하하하

오늘은 닭알 후라이에 오이채까지 얌전하게 올려져 있군요

얼렁 주방으로 달려가서 주방장에게 뽀뽀 한수 전해주고 왔습니다. ㅎㅎㅎㅎㅎ





닭알 후라이 없는 간짜장과 유니짜장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소스가 짜지 않아서 다 붓고 비벼 줍니다.

고소하니 아주 맛납니다.  아이~~ 조아라~~~~ ㅎㅎㅎ






광장반점 짬뽕은 채소가 많이 들어간 짬뽕 입니다.






밥을 먹고 왔기에 한젓가락씩만 맛만 보고는 전부 항복 합니다 ㅎㅎㅎㅎ




짬뽕과 짜장이 아까워서 

혼자말로 "이거 포장해 갈수도 없고.." 라고 중얼 거리니까 사장님과 아주머니 동시에 "포장해 주까요?" 그럽니다.


"아니 이걸 포장해가면 퍼져서 먹어냅니까?"


"집에가서 다시 끓여 푹퍼지게해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아주 별미 입니다."


오잉?? 팔랑귀 솔깃해집니다.


"근데 국물이 적어서 되겠능교?"


"걱정마이소 국물 찰랑찰랑하게 채워 주께요" 그러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

결국 짬뽕 포장해와서 냉장고에 잠시 보관 합니다 ㅎㅎ







아주 선하게 생긴 사장님과 아주머니 입니다.

다른지방 사람들이 경상도 사트리로 말 하는걸 들으면 무뚝뚝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아주 친절하고 사근사근 합니다.


사장님 : 배달담당(사장님이 만드신 짬뽕은 가히 천하일미 입니다)

아주머니 : 홀 서빙과 전화 담당

주방장 : 사장님 처남 즉 아주머니 남동생 


이집도 족벌체제 입니다 ㅎㅎㅎㅎㅎ









울 이쁜 쉐프님은 3시 08분 케이티엑스 타고 한양으로 갔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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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 아는분 덕분에 일본에서 콩잎을 먹어봤는데
너무 맛나더라구요.. 대구탕 지리네요!!!

밥먹고 광장반점까지 ㅎㅎㅎㅎ 대단들하십니다!!
사진속의 친구분들이 풍채가 좋으셔서 아..먹고도 남겠구나 싶었습니다!ㅎㅎ
쉐프님이 여성분이셨군요!!
덩치만 크지 양은 적은 사람 입니다.(저 말고)
아구탕도 반 밖에 안먹고 짜장면은 한 젓가락 맛보고는 땡 이더군요.
구름속에 태양이 우리를 보고 웃고있지요.
우리가 어제도 웃으며 행복을 찾았다면.
오늘도 웃으며 그 행복 채워 가라고 손짓을
하며 방긋 떠올랐네요.
조금은 늦었네요.
님의 글과 그림앞에 마주하는 시간은 이른 시간
산책후 산뜻한 머리로 바라보는 기쁨이었는데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세벽 시간에
귀가하여 그만 늦잠을 잤지뭡니까.
토요일...(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넘처나시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아리랑님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방랑자도
오늘 대구3향제(?) 먹었는데 ㅎㅎ
하하하하하 맛있게 드셨습니까?
요날은 혀기곰 효과가 안 생겼나 봐요ㅋㅎ
자장면도 글코 짬뽕도 맛나 뵙니더 ㅎㅎ

주말 잘 보내시길...^^

그러게 말 입니다.
마드마삼바바님 일요일 하루 재밌고 즐겁게 보내이소...
저 생구탕 한그릇 사주세요 ㅎ
그라시더...
포항 오시면 한그릇 대접할께요...
대신 그후의 술과 안주는 책임지셔야 합니다 ㅎㅎㅎㅎ
ㅎㅎ 정말 오늘은 혀기곰 효과 얘기가 없네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네 고맙습니다.
이날은 혀기곰 효과 없었습니다 ㅎㅎㅎ
시원한 대구탕이 겁나게 맛있게 보이네요 ^^
아주 시원하고 맛 있습니다 ㅎㅎ
다녀갑니다~*^^* 서로 자주 방문하는 친구해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
주얼리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사랑방의 대구탕과 순두부찌개가 끌렸는데
광장반점의 사장님 내외의 모습에 한방에 훅 갑니다.
광장반점 팍팍 밀어줘야 할것 같은느낌 유니짜장
한그릇 땡겨보고 싶어요.
광장의 갑은 짬뽕 입니다.
근데 요즘은 예전 명성이 살짝 흔들리네요 ㅎㅎ
입안에서 살살 녹을 것 같아요-ㅎㅎ
대구탕은 진짜 입안에서 살살 녹습디다.
아............. 또 염장 질르십니다. 짜장이...(ㅠㅠ)
오늘 점심은 짜장(~)(~)(~) 아니 일요일 이니까 짜파게티로 하심이(~)(~) (^^)
단풍콩잎 된장양념에 박은걸 더 좋아합니다....

이곳에선 남대문시장에나 가야 절인 콩잎을 볼수있는데...양념하기 귀찮아서..ㅎㅎ
단풍콩잎도 된장에 박나요?

된장박이 콩잎은 파란콩잎 박는데....
된장에 박는것이 아니라 양념된장을 발라서 먹습니다...

물론 서울내기인 저는 못하고요, 밀양댁이신 시어머님께서 몇번 주셨는데, 주로 젓갈 양념 한것이라서 저는 그냥.....
여긴 양념장이
고추가루 젓국 재피 마늘등을 넣어서 발라 먹습니다.
혀기님 팬중에 남녀 두분의 쉐프님이 계시는군요~~~
그저 곤이는 대구곤이가 최고라는~~ ^^*
네 두분이 양 오누이 입니다. ㅎㅎㅎㅎ

저는
대구 고니는 너무 부드러워서 동태 고니를 더 사랑 합니다 ㅎㅎㅎㅎ
그건 급냉햇다가 녹은걸걸요~~~ ㅎㅎㅎ
그래요?
생대구탕이라고 파는것에 들어있느ㄴ고니는 다 부드럽덴데 아닌가 보네요 ㅎ
이 집 사장님이 만드는 짬뽕 먹고 싶어요 ~~~~
저도 20년 넘도록 딱 한번 먹어봤습니다.

주방장님 계시는데,
사장님 보고 만들어 달랄순 없잖아요 ㅎㅎㅎㅎ
사랑방식당... 저도 자주 갔었는데, 저희 동네까지 마실오시네요 ㅎㅎ
가끔 종로빈대떡,중화각,홍운반점,코리아숯불바베큐 갑니다 ㅎㅎㅎㅎ
ㅎㅎㅎ무뚝뚝하시믄써..은근히....정있으시던데요.....ㅋㅋㅋㅋㅋ 툭~~툭~~~던지는 말씀이......씩~~웃게하는.....근데 그집에 키우던 백구? 어디갔네요? 안보이던데..ㅋㅋ
니가 먹은 짬뽕육수로~~~~ ㅎㅎㅎㅎ

농담인거 알제
헉.........백구야~~~~~~~~!! ㅠ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꽝장 싸장님 반갑심더~~
아까비...낙동생오리를 가셨어야 하는뎅 ~~
낙동생오리도 가봤씀..
부추로 소주안주 ㅎㅎㅎㅎ
거참...
맛있게도 생겼네요
점심시간인데...
흠...
도시락먹으면서 보는데
참 먹고싶어지네요
나도 도시락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
아! 오리지날 유니짜장... 흐미... ^^
저것도 오리지널에 속하진 않습니다 ㅎㅎㅎㅎ
쉐프님 다녀가셨어요?

나는 설로가고 쉐프님은 퐝으로 ...

여전히 건강해 보이니 좋으네요~^^
그러게 말이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