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산적을쉰~~~

오늘도 산적 어르신 옆에 앉아 꼬박꼬박 졸다가 틈만나면 화장실 들락 거리다보니.. 

어느새 구미에 도착했습니다.

여긴 왜왔냐고요? 

아주 이쁜 미모의 아가씨가 살고있거등요. ㅎ

거의 일년만에 만나는 딸래미라서 억수로 반갑네요 ^^

일단

밥 한그릇 하러 갑니다.

산적영감뉨이, 

포항까지 태워줄테니 술 한잔 하랍니다... 아따 고마븡거~~~ 산적을쉰 복 받을껴~~ ㅎㅎㅎ

흑태찜 중자 하나와 생멸치회 하나 시켰습니다.

밑반찬들 좌라락 깔리고~~~

한상 가득 합니다.

보기엔 채소 샐러드 같아 보이지만 생멸치 회 랍니다.

채소 밑에 초장에 버무린 생멸치회가 숨어있습니다.

잘 비벼서 먹어줍니다...

여기에 소주한잔 척 걸치는 죽여줍니다. 

좋은 동생, 이쁜 딸래미, 맛있는 안주, 그리고 술이 함께하니 이것 참 죽여줘요`~~~~ ㅎㅎㅎ

요건 흑태찜 입니다.

흑태라고 해서 황태나 북어 이런 종류인줄 알았더니 그냥 생선 이네요... 물어보니 메로 라 카등가 뭐라고 하던데.... 

1차 끝내고 2차로 한잔 더 하기로 했는데,

산적 으르쉰 긴급한 전화가 와서 그냥 헤어졌습니다.

갱희야

모처럼 만나서 갑가기 헤어져서 미안타... 조만간 집에 오너라... 따뜻한 찌개 하나 끓여놓고 밤새 오손도손 이야기나 해보자꾸나...

울산 산적패거리 두목 영감뉨

2박 3일 동안 운전 하신다꼬 너무 욕봤습니다. 고맙습니다.

2박 3일 동안 만난 모든분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