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술안주ing

혀기곰 2014. 2. 19. 04:32



오후에 지호아빠 한테 전화가 옵니다.


"명절 끝났는데 한 잔 해야죠?"


음.....

음.........

음.............


마음은 꿀떡 같은데 요즘 맨날 술 이어서 장고 들어 갑니다....


"저어기 두 시간쯤 후에 한 잔 하시지요...."





정신 차리니까 북부시장에서 회 썰고 있는걸 구경 하고 있네요...


저어기,

대전에 사는 누구라꼬 이야긴 못 하겠는데... 

야들아 봐봐라~~~ 포항엔 오징어 다리도 깨끗하게 껍질 벗기고 빨판도 다 다듬어서 회 떠준단다.... 푸하하하하하하하


왼쪽 아래에 보이는 건 청어 회 입니다.






오늘 길에 엄청난해장국 들려서 내장탕 한 그릇 포장해 옵니다.


한 상 가득이요~~~ ^^






왼쪽은 거습(채소류)

중앙 돈지(도다리)회와 오징어회 섞인 것.

우측 청어회


1/3만 담은 겁니다.






엊그제 포장해온 오징어통찜.

포장도 히안하게 했고... 맛도 거시기 하지만 버리긴 아까워서 여기까지 들고 왔습니다.


이쁜접시에 나름대로 성의껏 담았습니다.

이렇게 포장해주면 보기에도 을매나 좋아~~~~ 다시 한번 뒷 끝 작렬 할께요.... 망할 넘들....






뚝배기 불고기.






포장해온 내장탕.







미색이 들어와 술 부어라~~~

춘향이 데려다 잔 돌려라~~~ 얼쑤~~~~~~~~~






오늘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먹고 죽자~~~~~~






내장탕 요만큼 앞접시에 퍼놓고....






누가 그러더군요,

오징어 회는 깻잎에 싸먹는게 제일 맛있다고요 ㅎㅎㅎㅎㅎ






회가 조금밖에 안 남았을땐 채소와 함께 몽땅 비벼 먹으면 참 좋습니다.






아따~~~

찌짐도 나오고요....







넌 뭐냐?


"트오아스티 크락케르스?? "
 




음..... 

아마  "토우스 레스 조우르스" (tous les jours) 라는 회사에서 만든 것 아닐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술 마시다 이런걸 왜 줘?







이 집 호스트 회심의 역작 이라고 만들어 온 명란젓 비빔밥....

난, 이런 것 보다 그냥 명란젓 을 달라고요.... 명란젓 달라고요..... 좀 달라고 띠발~~~~~  안 주면 말고... ㅎㅎㅎ






조미김에 싸 먹으면 아주 맛나답니다.

난, 왜 한 번 밖에 안 주냐고요??   죽도대파 저 넘은 벌써 6번째 쌈 싸고 있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현역 군바리는 집에 가뿌고...

둘이서 깔끔하게 진로 빨간딱지(알콜 25%) 한 병 농가(나눠) 마시고는 빠이빠이~~~~~~


지호야~~

새해 복 많이 받그라~~~ 새뱃돈은..... ^^






빠이빠이 한다꼬 해놓고 이건 뭐냐????

이건 학산사에서 벌어진 일 입니다.






지호 집에서 나오는데 큰뇬 전화 옵니다.

아부지 명절 밑에 한 잔 해야지요?


이런~~~ 제길.......


"콜~~~"   <== 목소린 웃으면서 말 했다만 속은............................................... 더 반가웠단다 ^^



나야 뭐,

이젠 학산사 앉아서 가만 있으면 지들이 다 해줍니다.


냉장고 디비가 안주 꺼내오고...

배 고프다고 손녀가 라면까지 끓여 옵니다. ^^






할아버지...

세뱃돈 많이 안주면 쏟아버릴지도 모릅니데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뭔 라면이 두 냄비씩이나???


위에껀 컵라면 끓인거고...

밑에건 일반 라면 끓인 거랍니다.

입 맛대로 드시라고하네요.... 둘 다 먹지 뭐 ㅎㅎㅎㅎ







술 취한 사람보고 라면 사진 안찍는다꼬 자꾸 지랄 합니다.


지그 멋대로 이렇게 라면 들어 놓고는,

팔 떨어 진다꼬 빨리 사진 찍으라고 재촉을..... 사진도 내 맘대로 못 찍는 드러븐 세상~~  ^^






아따..

오늘도 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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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기곰님 술을 드실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ㅎㅎㅎ
음식이 완전 완전 술을 부르잖아요^^
푸짐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렇쵸?
술을 부를 수 밖에 없는 음식이어서리... ㅎㅎㅎㅎㅎㅎ
손녀들이 우째 이리 예뻐요?
할부지 닮아서 그런감요 ㅎㅎㅎ
넵 ^^
태화횟집 아시는지요 항상 그곳으로 물회 먹으러 갔는데 짝퉁 포항물회가 아닌 진짜 물회가 참 맛나는 곳인데 서울엔 그런데가 없네요 쩝
태화횟집은 아는데 한 번도 가보진 않았습니다.
뒷끝삼십년 오징어찜은 이젠 다 자셨쎄여?~~~나두 누가 라면 좀 끓여 줬음 좋겟넹~~
저 날 강제로 다 먹였다 ㅎㅎㅎㅎ
내장탕도 맛있겄고 오징어회 깻잎에 싸묵는거도 참 맛있겄습니다~
아 술땡겨요 ㅎㅎㅎ
퇴근 하셨겟네요?
맛나게 한 잔 드시고 들어가세요 ^^
칙칙한 학산사가 한층 밝아져서 보기 좋습니다.......ㅎㅎㅎ
헉!!
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칙칙한.... ㅠ.ㅠ
ㅡ_ㅡ 딸한테...라면 받아 묵을라 해도...십수년을 기다려야하는데...
부럽사옵니다 ㅠ_ㅠ .....
건강하세요 !!!
ps:손녀들 얼굴이 어찌 저리 해맑을까요 ??
저두 아빠미소 지으며 갑니다 ^^
들이 아니고 한명은 딸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식스센스 이후에 가장 반전입니다 ㅎㅎㅎ
맨날 손녀 옷 같이 입다보니.... ㅎㅎ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대접에 밥이랑 회 넣고 초장 듬뿍 넣고 한그릇 비벼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크아~~~
거기에 깻잎 듬성듬성 뜯어 넣어서 같이 비비면 더 좋은데예 ㅎㅎㅎㅎ
아~따 손녀들이 참 참하게 생겼습니다....
너무 행복해 보이구요....ㅎㅎㅎ 만취 안하면 이상하겠네요...
그런데 저 통마리 오징어집 생각할수록 짜증나네....다시는 발길 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달려~~^^
인자 저 집은 돈 주고 오라케도 안갈낍니더.
라면 정말 잘 끓이시네요 ㅎ
음...
이건 비밀인데...
잘 끓인 건 아닌데 맛은 기똥 찹띠더 ㅎㅎㅎㅎㅎㅎ
끓여준 라면이 맛있는 법이죠~~더군다나 남주기 아까운 손녀랑 따님이 끓여준 라면 인데요~~^^
맞습니다.
내가 끓이는 것 보다 넘이 끓여준 라면이 아주 맛나죠 ^^
상추나 깻잎으로 쌈을 쌈때는
밥이나 고기나 회를 잎사귀의 뒷쪽에 놓으셔요
그러니까 입으로 들어가는 건 잎의 앞 즉 겉이 되는것이지요
지금 혀기님이 싸시는 반대로요 ....
매끄러워서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기도 하지만
기생충은 늘 잎의 뒷쪽에 알을 붙이니까 확인도 할 겸 ....^^ ^^ ^^

잔소리 끝났으니 물러갑니다
안녕히 주무셔요 ...^^
그 얘긴 들었는데,
습관이란게 무서운게 맨날 저렇게 싸먹게 되더군요 ㅎㅎㅎㅎ
끄아아아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거 보니까 지금 이 시간에 소주 떙긴다고효~~~~~ㅠㅠㅠ 책임지세효 혀기곰님~~~~~ㅠㅠㅠ
냉큼 내려오시오~~~~ ㅎㅎ
한번 학산사 기 드가 냉장고 아작 내고 와야 하는디 시간이 엄써요~~~~
없는 시간 만들어야 제 맛 입니다. ㅎ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셨네요^^
손녀가 끓여주는 라면이라 더 맛났겠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네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ㅎㅎ
주변에 정겨운 사람들이 많아서 참 좋으시겠어요? 저도 친구 만나서 한잔 하는게 낙이랍니다. ㅎㅎ
그렇죠.. 뭐 별거 있나요 하루종일 열심히 일 하시고 저녁에 친구 만나서 한 잔 하면 모든 피로가 싹 풀리죠 ㅎㅎ
진로 빨강 닥지~~ 요거 정말 쓰던데~~~~ ^^;
맛이 최고 입니다.
다만 너무 빨리 취한다는거 ㅎㅎㅎㅎ
손녀가 라면 끓여 오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학산사의 미래를 짊어질... ^^
학산사 미래를 짊어지면 안되지요...
얼렁 저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지요.
그럼요~ 넓게 나아가고, 학산사도 챙기고~ ^^
학산사는 잊어야 한다니까요.. 악의 축 입니다.
이젠 초은이도 막 부려먹고...
마구 부려먹고 용돈만 두둑히 주시면 되겠습니다.ㅎㅎ
하하하하하 백수 입장에선 두둑이 주는거지만,
받는 학생 입장에선 껌값도 안되지요 ㅠ.ㅠ